Thursday, December 24, 2015
<제32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서로 돕고 사랑 나누면“우리 모두가 산타” 비
12월 24일(목) 최고 71도 최저 55도
구름많음
12월 25일(금) 최고 63도 최저 48도
비
12월 26일(토) 최고 49도 최저 48도
12월 24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69.80
1,190.16
1,149.24
1,181.10
1,158.30
1,183.73
1,157.57
지난 5년간 매주 수요일 아침 뉴왁 홈리스들에게 빵과 음료수 과일 등을 나누어 주던 뉴저지 서로돕기센터 는 성탄절을 앞두고 23일 오전 7시30분 뉴왁의 노숙자 40여명에게 모자와 장갑, 목도리를 선물했다. 이 목도 리 등은 서로돕기센터에서 매년 실시하는“홈리스에게 따뜻한 겨울을”프로그램에 찬동하는 회원들과 일반 한인들이 정성스럽게 직접 떠온 것들이다. 이날 봉사는 특별히 시온제일교회 및 청지기교회 신자들이 동참해 빵과 과일, 커피 등을 대접하고 노숙자들에게 일일이 목도리를 목에 둘러 주었다. 뉴저지 서로돕기센터는 계속 매주 노숙자들을 식품 및 의류 등으로 섬길 예정이다. <사진제공=뉴저지 서로돕기센터>
“홈리스에게 따뜻한 겨울을” … 뉴저지 서로돕기센터 목도리 등 선물
올해는 이상 고온 으로‘화이트 크리 스마스’ 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둥근 보름달‘선물’ 은 받을 수 있다. UPI통신에 따르면 25일 지구촌 밤 하늘에 보름달이 떠올라 1977년 12월25일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크리스마스 보름달’ 을 맞이한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 대변인은 ABC뉴스에 보름달이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25일 오전 6시에 절 정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보름달 구경을 놓치면 2034년까지는 크리스마스 보름달을 볼 수 없다. 미국 농사력(農事歷)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떠오르는 보름달을‘콜드 문’ (Cold Moon) 또는‘빅 문’ (Big Moon)이라고 부른다.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것과 크리스마스의 선물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을‘럭키문’ (lucky mo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탄 축하하는 밤하늘… 38년만의 보름달“lucky moon”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한소망교회(담임 김귀 안 목사, 앞줄 왼쪽 네번째)가 23일 뉴저지상록회(회장 강태복, 앞줄 왼쪽 세번째)를 방문해 쌀 100포를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상록회 비상식량센터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김귀안 목사는“11월 감사의 달을 맞아 성도들이 사랑의 기금 모금을 했고 그것으로 쌀을 구입해 이번에 전하 게 됐다” 며,“주님이 오신 사랑의 달 12월에 전하는 사랑의 쌀”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제공=뉴저지상록회>
뉴저지한소망교회 뉴저지상록회에 쌀 100포 기증
매얼계, 밀알장애인선교단에 세탁기·김치냉장고 기증 한인 비즈니스맨들의 모임인‘매얼계’ (매일 얼굴을 보는 사람들의 모임)은 22일 뉴욕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를 통해 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단장 김자송)에 세탁기와 김치냉장고를 선물했다. 류제봉 회장 은“매얼계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모금을 했고, 이 기금으로 밀알장애인선교단에 서 필요한 물품이라고 말한 세탁기와 김치냉장고를 구입해 전달했다. 저도 매얼계 회원이다” 고 밝혔 다. 이 자리에는 퀸즈한인회 문재구 사무총장이 동행했다. <사진제공=퀸즈한인회>
사회인류학 교수는 23일 연합뉴스 “책 받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렸다” 대학 에 지난 10월 일본에서 발송된 두 권의 서적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인 성차별적이며 역사 美학자들, 日우익서적에 큰 불쾌감 종차별주의적이고 수정주의적 내용들로 가득 찼다” 고비
산케이신문·오선화著 서적에“비웃음 살만해” 일본 우익세력으로부터 일본군 위안 부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서적 들을 전달받은 미국 학자들의 상당수가 극도로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 로 나타났다. 심지어 서적들을 전달받자
마자 쓰레기통에 던진 학자도 있었다. [뉴욕일보 11월23일자 A1면-‘日 과거사 왜곡 시도 가속화, 역사왜곡 서적 미 등 전세계 전방위 배포’제하 기사 참조] 도모미 야마구치 미국 몬태나 주립
판했다. 야마구치가 교수가 전달받은 두 권의 서적은 연합뉴스가 지난달 22일자 로 보도한 대로 일본 우익을 대변하는 산케이 신문사의‘역사전쟁’(History Wars)과 반한(反韓) 성향의 평론·저 술 활동으로 한때 한국에 입국이 거부된 적이 있는 오선화 다쿠쇼쿠(拓殖)대 교 수가 저술한‘극복하기:왜 한국은 일본
때리기를 중단해야 하는가’ 이었다. 여 기에는 일본 우익인사인 이노구치 구니 코 참의원의 서한이 첨부돼 있다. 야마구치 교수는 책을 발송한 경위 와 의도가 석연치 않아 일본의 이노구치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노구치 의 원이 이 같은 서적을 실제로 발송한 사 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교수는“일본 우익세력이 이 같은 책들을 보낸다고 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 학자들의 시각을 바꿀 수는 없다” 고 말했다. <3면에 계속>
뉴욕·뉴저지 일대가 한겨울 인데도 연일 초여름 기온인 화씨 60도 이상(섭씨 17도)을 보이고 있다. 23일 안개가 짙게 낀 브루클린 다리에서 웃통을 벗은 한 남성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이상한 겨울 날씨’ 가 나타나고 있다. 북동부 지역 날씨는 봄처럼 온화하고 서부에는 전례없이 많은 눈이 내렸다. 또 남부에는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불어닥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상한 날씨“겨울 맞아?” … 웃통 벗고 달리는 뉴욕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