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1, 2015
<제32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北, 원자폭탄 이어 수소폭탄도 가졌나? 김정은“수소탄 폭음 울릴 핵보유국”언급 韓 정보당국“수소폭탄 개발했다는 정보없다” “기술력 없어” 美 일부 핵전문가들“北 수소폭탄 제조용 물질 확보 가능성”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이 최근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 적지를 시찰하면서 수소폭탄에 대해 직 접적인 언급을 했으나, 한국 정보 당국 은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다는 정보 는 없으며 수사적인 의미가 큰 발언이라 고 분석했다. ◆ 김정은“수소폭탄”언급 = 평천혁 명사적지 시찰에 나선 김정은 제1위원 장은“우리 수령님(김일성 주석)께서 이 곳에서 울리신 역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 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 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 었다” 고 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 한국의 분석 = 김 제1위원장이 수 소폭탄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 연구원은“김정은이 핵폭탄 보유 사실 을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지만 수소폭
北김정은, 평천혁명사적지 시찰 당시“수소폭탄”언급
북한 김정은 국방 위원회 제1위원 장이 최근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김 제1 위원장은 이날“우리 수령님(김일성 주석)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역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 국은 자위의 핵탄,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 다” 고 말했다.
탄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 다” 고 말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
구원 선임연구위원은“해석하기 애매하 지만 기술적으로 북한이 수소폭탄을 보
유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현재 개발 중이라고 봐야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보 당국의 한 관계 자는“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다는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 면서“핵탄두 소 형화에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이 수소폭 탄 제조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북한의 핵 활동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 면서“김정 은이 수소폭탄을 언급했다면 이는 수사 (修辭)적인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 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다종화되고 소 형화된 핵탄두들을 탑재한 전략 로켓을 공개했다”며 수소폭탄을 개발 중임을 시사했었다. 핵무기의 하나인 수소폭탄은 기폭장 치로 핵분열 원자탄을 사용하지만 수소 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 중수소의 핵융 합 연쇄반응으로부터 폭발력을 얻는 폭 탄이다.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이용한 핵분열 무기보다 파괴력이 크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사적지를 둘러보 며“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와 심혈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군수 공업을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 고 주문했다. 평천혁명사적지는 김일성 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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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함께 한 최 환 문화체육관 광부 박물관정책과 연구원은“이번 메 크로폴리탄과의 협약으로 한국실에 적 절한 컨텐츠 보강과 확충이 이뤄질 것” 이며,“오래된 전시환경을 첨단화해 전 시 효과의 극대화를 꾀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또“전문가들의 연구활동을 지원 하고 매트로폴리탄박물관내 한국 미술 사 직원이 고용될 것” 이라며,“이번 협 약이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 원을 이어가겠다” 고 덧붙였다. 오승제 뉴욕한국문화원장도“문화원 의 가장 큰 과제는 한국의 국격을 프리 미엄화 하는 것” 이라며,“오늘 메트로폴 리탄과의 MOU 체결로 인해 한국관이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10일 MOU를 체결했다.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숙원이 풀어지는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 한국미술담당 큐레이터는 “이번 지원으로 한국 미술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며,“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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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주장했다. 루 1945년 10월 이곳에 북한의 첫 병기공장 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을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곳 이스 소장은 이어“북한이 기본적인 핵 이다. 김 주석은 이로부터 3년 뒤인 1948 실험을 영원히 계속할 것으로 봐서는 안 고 덧붙였다. 년 12월 12일 병기공장을 찾아 북한 노동 된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38노스’ 를운 자들이 만든 기관단총을 시험사격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방문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조용원 당 연구원도 이날 “수소폭탄 제조에 쓰이 부부장, 홍영칠 기계공업부(군수공업 담 는 물질을 기존 핵폭탄의 폭발력을 늘리 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추정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 미국 핵전문가들“당장 수소폭탄 했다. 위트 연구원은“북한은 오래전부 개발보다는 기존 핵무기 폭발력 증강에 터 수소폭탄과 관련된 핵물질을 다루는 사용”= 북한이 수소폭탄 제조에 쓰이 데 쓰이는 시설을 영변 핵시설 내에 건 는 방사성 물질을 확보하고 이를 기존 설해왔다” 며“북한은 그러나 단기간 내 핵무기의 폭발력을 늘리는데 이용할 가 에 수소폭탄을 만들기보다는 기존 핵물 능성이 있다는 미국 핵전문가들의 분석 질의 폭발력을 강화하는 데 쓰는 것으로 이 제기됐다. 보인다” 고 말했다. 위트 연구원은“북한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센터(CNS) 소 은 2010년에 기존 핵폭탄 프로그램에 핵 장은 10일“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에 쓰 융합 연구를 통합시켰다고 주장했다” 며 이는) 중수소나 리튬6와 같은 물질을 이 “다시 말해 수소폭탄을 만들 능력이 있 용해 기존 핵무기의 폭발력을 증강시키 다는 주장이었다” 고 전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 박물관 장기협력 양해각서 체결 2016~2018년까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에 총 1백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이뤄졌 다. 이에 따라 이 지원금은 2018년에 개 최될 한국미술 특별전을 비롯해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한국실 전시 환경 개선, 전시 콘텐츠 확충, 공동 학술 프로젝트 개최 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2018년 한국미술특별전은 메트 로폴리탄박물관내 한국실 개관 20주년 을 기념하고 한국 동계올림픽 개최 축하 하는 의미를 담아 치러져 더욱 뜻 깊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의 국립중앙박 물관과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간의 업무 협약을 별도로 체결해 공동 전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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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박물관 2017년‘한국예술특별전’개최 한국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메트로폴리탄박물관(관장 토마스 캠벨) 이 MOU 체결, 향후 3년간 박물관 내 한 국 미술 연구를 지원한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메트로폴리 탄박물관는 10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에서 한국 미술 및 문화 분야의 장기 협 력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김종덕 문화체 육관광부 장관 대리인인 뉴욕한국문화 원 오승제 원장과 토마스 캠벨 메트로폴 리탄 박물관 관장 겸 최고경영자(CEO) 의 대리인으로 다니엘 와이스 박물관 대 표가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은 문체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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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적극 활용해 한국 문화 홍보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다짐했다. 토마스 캠벨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장 은 보도자료를 통해“이 뜻 깊은 협약은 오는 2018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
국실 개관 20주년 및 한국의 동계올림픽 개최와 그 시기가 맞물려 더욱 그 의미 가 특별하다” 고 강조하며,“문화체육관 광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질적인 지원 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메 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실 환경개선 과 전시 프로그램 및 출판물 확충, 새로 운 연구활동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것” 이라는 소감을 밝 혔다. 이번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메트로 폴리탄박물관간의 MOU를 체결은 지난 해 12월부터 협의를 시작, 1년여 만에 맞 은 결실로 앞으로 문체부는 다른 지역에 서의 박물관도 차례로 선정해 지원해 나 갈 계획이다. 또 2차 지원 프로젝트로 한국 유물은 많이 있으나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한 박물관을 파악, 이에 따른 지원도 진행 한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