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090425

Page 1

Thursday, September 4, 2025

<제61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5년 9월 4일 목요일

中 전승절 계기로‘北中러 결속’ … 트럼프, 韓美日 협력 강화로 대응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 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친분 과시해온‘스트롱맨’ 들 연대하고 인도는 멀어져… 트럼프외교 딜레마 ‘관세·제재 카드’만지작거리며 反서방연대 결속력 약화 시도 가능성 ▶ 관련기사 7[한국]면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연대 강화를 목도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의‘반미(反美)·반서방’결속에 어떤 대응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 된다. 대규모 열병식을 겸한 이번 전 승절 기념식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3기 최대 정치 이벤트 로 꼽혔고,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 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자국 우방 국 정상급 20여명과 함께 반서방 연대를 과시하고 그 결속력을 굳 건히 다지는 계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국 주도로 짜여진 글로벌 체제를 자국 중심의 새로운 세계 질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자리 였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과 러시

아 입장에서는 66년 만에 중국 지 시 주석에게 보내는 메시지 형 믿었지만, 그 결과가 자신에게 한 도자와 한 자리에 서면서 중국과 식의 이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데 뭉쳐 맞서는 모습으로 나타나 협력해 기존 미국 중심의 질서에 우선 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이 일 면서 역설 화법으로 실망감과 함 대항하고 도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본에 항복을 받아내기까지“미국 께 불편함을 표출했다는 것이다. 공개적으로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양의 지 특히, 이번 북중러를 필두로 한 주를 이루고 있다. 원과‘피’ ” 를 거론하며 중국이 미 반서방 연대의 규합 및 과시는 집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국에‘큰 빚’ 을 지고 있다는 점을 권 2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전쟁과 거래 부각했지만, 정작 중요한 메시지 ‘미국 우선주의’외교 정책의 역 위주의 동맹관 표명, 대외 원조 삭 는 북중러 3국의 반미 연대 결속에 효과가 드러난 결과라는 비판적 감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 대한 반감을 드러낸 지점에 있었 분석을 외신들은 내놓고 있다. 데, 시 주석은 기존 미국의 리더십 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 말미에 동맹이나 적국을 가리지 않고 이 빠져나간‘빈 공간’ 을 파고들 “당신들이 미국에 대항할 작당 모 부과한 관세 정책으로 세계 무역 려 하는 양상이 극명하게 드러났 의를 하는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질서를 무너뜨린 신(新) 보호주의 다. 이를 바라본 트럼프 대통령은 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와 약소국에 대한 횡포, 유엔 등 곧바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 고 적었다. 국제기구 무시, 미국의 대외 원조 전승절 행사가 시작되고서 톈안문 이를 두고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 프로그램 폐기 등을 통해 전 세계 망루의 시 주석 좌우 양 옆에 김 령이 화를 내며 격한 반응을 보였 의 반감을 키우고 더는 미국이 신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나란히 다고 평가했다. 그간 시 주석과 푸 뢰할 수 있는 국가가 아니라는 인 서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확인한 틴 대통령, 김 위원장 등 권위주의 식이 퍼지게 하면서 중국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자신의 국가의‘스트롱맨’ 들과 친분을 과 전승절 행사에서 반미 연대의 중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시하면서 이를 통해 미국 주도의 심에 설 수 있는 동력을 키웠다는 비교적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세계 질서를 굳건히 할 수 있다고 것이다.

흐림

9월 4일(목) 최고 78도 최저 68도

흐림

9월 5일(금) 최고 82도 최저 71도

흐림

9월 6일(토) 최고 81도 최저 63도

9월 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417.37

1,368.63

1,406.60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종 식 협상을 위한 양자 정상회담 성 사를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 유를 구매하는 인도를 향해 기존 25%에‘대러 2차 제재’차원의 추 가 25%를 더해 50%의 관세를 부 과하자 인도가 중국에 밀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번 전승절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 았지만, 그 전날 중국 톈진에서 열 린 상하이협력기구(SOC) 정상회 의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친 밀함을 한껏 과시했다. 인도는 특 히 미국이 최대 글로벌 패권 경쟁 국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소다자 협의체‘쿼드’ (Quad) 회 원국인데도 미국의 자장에서 이탈

1,379.40

N/A

N/A

해 중국에 다가가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세계 안보 전략의 초점을 유 럽 및 중동에서 인도·태평양 지 역으로 옮기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을 중심으로 한 반미·반서방 연 대 및 결속력 과시뿐 아니라 인도 의 이탈까지 더하면서 트럼프 대 통령의 집권 2기 외교 정책은 딜레 마에 빠진 형국이다. 우선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 에 매듭짓고 인태 지역으로 눈길 을 돌리려 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참전을 통해‘혈맹’으로 관계가 발전한 북한뿐 아니라 중국까지 등에 업으면서 미국이 추진하는 종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3면에 계속>

재외국민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 급속도로 고령화 한국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 한국 전체 65세 인구 비율보다 3.8%p 높아 재외국민 0∼14세 비율은 2.1%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4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한민국 인구 가운데 65 세 이상인 비율이 20% 수준이라 는 점을 감안한다면, 재외국민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속도가 훨씬 더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온 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재외 국민 8만8천628명 가운데 65세 이 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4.6%(2만1천780명)로 집계됐다. 이는 행안부가 재외국민을 인구 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65세 이상 재외국민 중 남성은 8천947명, 여성은 1만2천833명이

다. 여성이 남성보다 3천886명 많 다. 이들 가운데 90세 이상은 376 명, 100세 이상은 18명이었다. 재외국민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7.6%에 서 매년 증가하다가 2021년 들어 초고령사회의 기준인 20%를 넘어 섰다. 2022년에도 21.3%, 2023년 22.4%, 2024년 23.7%로 꾸준히 증 가했다. 올해 역시 1월 23.9%에서 7개월 연속 불어났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가운데 65 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8

년 14.8%에서 지난해 20%로 우상 향 곡선을 그렸지만, 오름폭은 재 외국민보다 완만했다. 올해는 1월 20.1%에서 지난달 20.8%로 소폭 올랐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재외국 민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24.6%) 이 전체 인구 중 65세 인구 비율보 다 3.8%포인트 높은 것이다. 재외국민의‘15∼64세’인구 비율은 2018년 80.2%에서 지난해 74.2%로 6%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재외국민의 0∼14세 인구 비 율은 2.2%에서 2.1%로 소폭 낮아

2025년 재외국민의 연령별 인구 현황 [그래픽 출처=행정안전부 제공]

졌다가, 올해 들어서도 2.1%를 유 지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로 봤을 때 0∼14세 인구 비율은 2018년

12.8%에서 작년 10.7%로 2.1%포 인트 감소했다. 올해도 1월 10.6% 에서 지난달 10.4%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090425 by nyilb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