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4, 2014
<제292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미주한인 풀뿌리운동 높이 평가 시민참여센터 노력으로 투표율 5%→58%로 올랐다” 26년 만에 정계를 은퇴하는 미국의 대표적 친한파 의원의 한 명인 에니 팔 레오마베가(71·민주·사모아) 하원의 원이 재미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풀 뿌리 운동단체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22일 의회에 따르면 팔레오마베가 의 원은 지난 18일자 의사록에 재미 한인 풀뿌리 운동단체인 시민참여센터 (KACE)와 이 센터를 설립한 김동석 KACE 상임이사에 대해“인권을 향상 시키고 재미 한인 사회를 조직화하는데 헌신하고 기여했다”는 내용을 게재했 다.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11·4 중간 선거에서 하원의원 14선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는“KACE는 위안부 결의안을 지 지하는 전국적 캠페인을 벌이는 과정에 서 적극적 역할을 했다” 며“특히 로스앤 젤레스와 휴스턴, 댈러스, 샌프란시스 코, 시카고를 포함한 모든 한인타운을 돌아다녔고 그 결과 결의안이 만장일치 로 통과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또 2011 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의 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KACE가 한 인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26년 만에 정계를 은퇴하는 미국의 대표적 친한파 의원 중 한 명인 에니 팔레오마베가(71·민주·사 모아) 하원의원이 지난 19일 워싱턴DC 연방하원 집무실에서 재미 한인 풀뿌리 운동단체인 시민참여 센터(KACE)를 설립한 김동석 KACE 상임이사와 만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친한파 에니 팔레오마베가 의원, 정계은퇴 고별발언 ‘시민참여센터’·‘김동석’전 대표 이름‘의사록’등재 고 평가했다. 그는“KACE는 2만7천명 이상의 재미 한인들이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며“그 덕분에 뉴욕 일원의 재미한인 투표율이 1996년 5% 미만에서 2012년 58% 이상으로 올라갔 다” 고 평했다. 1996년 김동석 상임이사와 김동찬 현 대표의 주도로 설립된 KACE는 위안부
기림비 설치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팔레오마베가 성명 내용 “한인사회와 미국을 위한 그들의 괄
목할 만한 헌신과 공헌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위해 이 성명서를 제출하게 돼 기쁩니 다.” 19일 의사당에서 열린 고별식에 참석 하기 전 오랜 친구인 김동석 이사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가장 갚진 선물을 남 겼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고별식에서 “많은 기록들을 남기고 떠나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10년 넘게 알고 지낸 김 이 사가 소수계로서 미국 내 한인사회의 권 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 과를 꼭 기록에 남기고 싶었다. 김동석 이사는 한인사회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1992년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이후로 미주 한인사회의 힘을 기르는 데 인생을 바쳤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미 국 전역의 한인사회를 다니며 캠페인을 조직했다” 고 적었다. 김동석 상임 이사는“에니 팔레오마 베가는 2007년 마이크 혼다 의원과 함께 결의안을 발의하고 미국 최초로 위안부 청문회를 열어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 를 전했다” 며“한인들을 위해 도움을 아 끼지 않았던 그의 퇴장이 아쉽다” 고말 했다.
꿈나무 사생대회·공모전 시상식
뉴욕한인미술협회 주최, 뉴욕일보 주관으로 10월10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제9회 꿈나무 사생대회 및 공모전 시상식이 23일 팰리세이즈파 크시에 있는 파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 김민채 양 등 입상자 64명이 수상했다.
뉴욕한인미술협회(회장 윤미경) 주최, 뉴욕일보 (발행인 정금연) 주관으로 10월10일부터 20일까지 실 시된 제9회 꿈나무(Pre. K~12학년) 사생대회 및 공 모전 시상식이 23일 오후 4시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시에 있는 파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 김민채 양 등 입상자 64명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으로 대상을 받은 김 민채 어린이는 작품에 대해“세종대왕은 우리나라 한글을 만드신 분이라 존경하고, 무궁화에 칼라를 섞 은 것은 우리나라 대표 꽃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거 북선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께서 나라를 위해 싸 워 이겨 훌륭한 분이기 때문에 존경하는 마음에서 그 려 넣었다”고 야무지게 설명했다. 김민채 어린이는 “저를 응원해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또 그동안 저를 지도해 주신 윤미경 선생님한테 감사한다” 며 두루 고마움을 표했다. 김민채 어린이는 뉴저지 리버 배일에 있는 로버지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다. 입상자 64명의 명단은 뉴욕일보 11월21일자 A3면, 11월22일자 A2면에 있다.
한때 비
11월 24일(월) 최고 68도 최저 50도
맑음
11월 25일(화) 최고 54도 최저 39도
눈
11월 26일(수) 최고 43도 최저 35도
11월 24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13.80
1,133.29
10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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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90
1,127.16
1102.29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가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LPGA 마지막 대회도“한인 우승” 리디아 고, 보너스까지 150만 달러‘잭팟’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 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4일 플로리다주 네이 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천540야 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 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 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 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 께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391야드 파4 홀인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그라나다가 먼저 2차 연장에서 보기에 그쳐 탈락했다. 이후 4차 연장에서 시간다의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밀리며 갈대 수풀 아래 로 공이 들어가는 바람에 승부가 갈렸
다. 시간다는 1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한 뒤 네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공은 홀에 미치지 못했다. 약 10m 거리에서 두 번 안에 공을 홀 에 넣으면 우승하는 유리한 고지에 오 른 리디아 고는 결국 파로 홀을 끝내면 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 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 년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했고 LPGA 투 어 신인인 올해 3승을 거둬 개인 통산 5 승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올해 4월 스 윙잉 스커츠 클래식, 7월 마라톤 클래식 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 로 더해 순위를 정하는‘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 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더 해 150만 달러를 한꺼번에 받는‘대박’ 을 터뜨렸다. ▶상세한 내용은 B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