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15, 2014
<제29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한인 젊은이, 더 거세게 도전하자” 로이 조 후보,‘연방하원의원 계속 출마’가능성 비쳐 “우리 한인 젊은이들은 소수이민 민 족이라는 범주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 다. 미국 주류사회에 더 거세게 열정적 으로 도전하며 우리 스스로가 미래를 개 척해나가야만 한다” 약 2천명에 가까운 한인학생들이 재 학하고 있는 뉴저지 버겐커뮤니티컬리 지(BCC)는 13일 오후 7시 모세스 미팅 앤 트레이닝 센터에서,‘교외지역에 거 주하는 아시안 아메리칸(AsianAmericans in Suburbia)’ 을 주제로 컨 퍼런스를 열고 아시안이민자들의 인식 과 생활상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 다. 이 자리에 패널로 참석한 로이 조 연 방하원의원 후보는“아시안들이 미국의 더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도전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준비한 BCC 역사 학과 교수 이길주 박사는“아시안 이민 자들은 미국에서 가장 교외지역 정착률 이 높은 인종이다. 이들 아시안은 미국 주류로부터 열심히 일하는 좋은 이민자 들이라는 시각으로 조명된다.‘아시안 들은 소수계 인종 중 가장 모범적인 커 뮤니티’라는 이러한 단편적인 평가는 진정으로 어떤 의미인지 또 이러한 인식 이 아시안 이민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 향을 냉정하게 분석해 보아야 한다. 우 리 스스로가 어떤 변화 과정 속에 있는 지 자세하게 자성해 보고 현명하게 새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 고 말하고“이 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안 아메리칸의 정치, 경제, 문화, 정부기관 등 주요 이슈 에 대해 토론해 보기 위해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11월4일 중간선거 뉴저 지 연방하원의원 제5선거구에 출마햇던 로이 조 후보, 이길주 박사, BCC 카운슬 러 윈윈 키 교수, 리지우드밸리 병원 빅 터 하르탄토 박사가 패널로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사회자인 BCC 강의혁신센 터 아마르지트 카우어 매니징 디렉터가 ‘미국 교외지역에 살고 있는 아시안 이 민자들의 사고방식과 영향력, 개선해야 할 점’등에 대한 질문에 4명의 패널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길주 교수는“11월4일 중간선거에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로이 조 후
버겐칼리지‘아시안 아메리칸 컨퍼런스’
13일 버겐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열린‘교외 지역의 아시안 아메리칸’컨퍼런스. 왼쪽부터 이길주 역사 학과 교수, 로이 조 후보, 카운슬러 윈윈 키 교수, 리지우드밸리 병원 빅터 하르탄토 박사.
보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정치력 신장에 큰 기여를 했다” 며“조 후보가 비록 패 하긴 했지만 43%라는 득표율은 아시안 의 달라진 위상을 극명하게 드러낸 증 거” 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조 후보 의 출마는 다른 한편으로는 아시안 이민 자들에게 도심과는 달리 교외 지역에서 의 정치적 생존 전략은 백인 사회의 정 치적 성향을 더 깊이 연구해야 한다는 교훈도 주었다” 고 평가했다. 로이 조 후보는“1년반 전 출마를 발 표했을 때 한인은 물론 많은 사람들은 아시안 후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선거가 진행되면서 격려와 기대 로 변했다. 이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해 도전했기 때문이다” 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어“43%의 지지를 받은 것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변화가 필요 하다는 저의 주장이 아시안은 물론 다양 한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선거의 승패를 떠나 이 공감을 창출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이어 로이 조 후보는“한인이라는 정 체성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 나 마이노리티라는 범주에 갖혀 있어서 는 안된다. 우리 한인들에게 중요한 가 치는 바로 미국의 모든 시민들에게도 중 요한 가치이므로 더 적극적으로 주류에 도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다른 주민 들도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 올 것이다” 고 말하고“한인 젊은이들은 명문대 진 학에만 집착하지 말고 미국을 이끌어 갈 리더십, 소셜스킬, 도전정신 등을 키우 자” 고 주장했다.
윈윈 키 카운셀러, 빅터 하르탄토 박 사는“아시안 커뮤니티가 미국에서 발 전하는 바탕은 높은 교육열과 낮은 범죄 율” 이라고 분석하고“그러나 아시안들 은 자신들 출신 국가를 따지며 단합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 차별에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미국 속에 역할을 맡아 뛰어들어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야 한다” 고 충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인 학생들은 로
이 조 후보의‘앞날’ 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로이 조 후보는“아 직 향후 진로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 버겐카운티 프리홀더로 일하자는 제의도 있고, 워싱턴에서도 몇몇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심사숙고 한 뒤 결정하 겠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 로이 조 후보는“이번 선거 에서 민주당은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민 주당 중앙당이 끝내 선거자금을 지원하 지 않아 안타까웠다. 선거막판에 여론조 사 결과 43 대 48%, 오차범위 내로 좁혀 지자 위협을 느낀 스캇 가렛 의원은 이 례적으로 2백만달러의 선거자금을 풀어 TV광고 등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펼쳤 으나 저는 자금이 부족해 맞대응하지 못 했다”고 말하고,“민주당 중앙당에서 2016년 출마를 권고하면서 선거자금 초 기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고 밝혀,‘계 속 출마’의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공화당이 연방 상·하원을 장악 한 만큼 앞으로 유권자들은 공화당식 정 치에 실망할 것이다. 그러면 2016년 선 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할 가능성 이 높다” 고 말함으로써‘계속 출마’가 능성에 힘을 주었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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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인 구세군 자선냄비가 11월20일(목)부터 12 월24일(수)까지 5주간 한인사회 곳곳에서 실시된다.
“이웃과 사랑을 나눕시다” 구세군 자선냄비 20일부터 모금 시작
12월16일부터 뉴저지‘교통감시 카메라’중단 “뉴저지 주민들을 괴롭힌다” “아니다. 교통안전에 기여한다”는 등 상반된 평가를 받아오던 뉴저지 24개 타운 73개 교통감시 카메라 단속이 12월16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뉴저지주 교통국은 팰 리세이즈파크 등 각 타운에 12월16일부터 교통감시카메라 운영을 중단하라고 통보하고 그동안 수집 된 교통사고 발생 자료를 주교통국으로 제출하라고 전달했다. 뉴저지 교통국은 이들 교통감시 카메라 가 지난 5년간 수집한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하여 앞으로 교통감시 카메라 운영을 중단할지, 또는 계 속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버겐블러바드와 이스트에드살애브뉴 교차지점에 설치된 교통감시 카메라.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 웃을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인 구세군 자 선냄비가 11월20일(목)부터 12월24일 (수)까지 5주간 한인사회 곳곳에서 실 시된다. 올해 한인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은 플러싱 경우 20일부터 12월24일까지 오 전 10시30분~오후 5시 7번 전철 종점 메 이시백화점 건너편 7번전철 입구와 유 니온 H마트, 한양마트 등에서 열리며, 뉴저지 경우도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오전 11~오후 7시 버겐카운티 일대의 리지필드 H마트, 포트리 A&P, 팰리세 이즈파크 샵라이트 슈퍼마켓 앞 등에서
진행된다. 우천시에는 거리 모금을 하 지 않는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의 성탄절 식사 대접과 양로원 거 주 노인 선물 전달, 불우 아동들을 위한 성탄 선물 제공, 불우 아동 하계 캠프 지 원, 불우 이웃 쉘터 운영 등에 쓰인다. 올해는 구세군 뉴욕한인교회의 경우 1만8천달러, 뉴저지한인교회는 2만달러 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세군 한인교회는 자선냄비 모금에 봉사할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구세군 뉴욕, 뉴저지 교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