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15a

Page 1

Friday, November 13, 2015

<제32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서로 칭찬하면 더 밝은 세상 온다 “세상 바꾸려면 나부터 바뀌어야”… 칭찬 실천 운동 제창 김종선 회장, 오바마에‘칭찬영웅 인증서’전달… 세계화 꿈 “칭찬하면 우리 사회가 밝아집니다. 더 화목해 집니다. 누구든 무엇에 대해 서든 하루에 3번 이상씩 칭찬하기 운동 을 벌여 더 밝고 화목한 가정, 한인사회 를 만들어 나갑시다. 내가 밝아지면 가 정이 달라지고, 가정에 칭찬이 넘쳐나면 한인사회가 긍정적이고 생동감이 넘칠 것입니다” 한국에서“칭찬운동 전도사” 로 널리 알려진 김종선‘나실련’ (나부터개혁실 천세계연합) 회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을‘칭찬 영웅(Praise Hero)’1호로 선정하고 인증서(認證書)를 전달하겠다 고 뉴욕에 왔다. 그는 한국에서 30여년 전부터“서로 칭찬 합시다”운동을 벌여왔다. 칭찬운 동의 효율적 확산을 위해‘칭찬운동을 나부터 실천 해 나가면 전세계가 밝아질 것’ 이라는 희망에서 아예‘나실련’ 을조 직해서 스스로 회장직을 맡아 뛰고있다. 김종선 회장의 이런 제의와 노력에 일부 사람들은 시큰둥 했으나 다른 일부 에서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자신도 칭 찬하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의 MBC-TV가 이에 동참, 아예 프로그램화 했다. MBC-TV는 김종선 회장을‘자기개혁운동을 주창한 시민운 동가’ 로 인정하고‘칭찬합시다’프로그 램을 만들었는데 어느새 인기프로그램 이 됐다. 김종선 회장은“30여년전 칭찬운동 을 처음 시작하면서 전면광고도 내고 공 익캠페인을 하니까 사람들이 왜 쓸데없 는 짓 하느냐며 웃더라. 하지만 저의 제 안을 받아들인 MBC에서 만든‘칭찬합 시다’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에 칭찬릴 레이라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었다” 고 소개 한다. “세상을 바꾸려면 나부터 바뀌어야 한다” 며 칭찬릴레이 운동을 펼친 그가 미국에 온 것은 이를 통해 더 긍정적이 고 화목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김회장의‘나실련’ 은 오바마 대통령을 세계 1호로 선정하고‘칭찬영 웅’인증서를 전달할 길을 찾고 있다. 김종선 회장은“오바마 대통령은 취 임 이후 한국을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맑음

11월 13일(금) 최고 56도 최저 43도

맑음

11월 14일(토) 최고 50도 최저 40도

맑음

11월 15일(일) 최고 67도 최저 45도

11월 1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63.80

1,184.16

1,143.44

1,175.20

1,152.40

1,177.76

1,151.74

美, 미얀마 민주화 지원 ‘수치 대통령’위한 개헌 촉구

김종선씨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하려고 만 들어 온‘칭찬 영웅(Praise Hero)’1호 인증서.

칭찬한 바 있다. 한국인의 교육열과 초 고속인터넷환경, 의료보험제도, 효도문 화, 태권도 세계화 등에 찬사를 보냈다. 아버지 고향 케냐를 방문해서도 한국을 본받아야한다고 강조한 그는 칭찬영웅 1호로 마땅한 인물” 이라고 설명한다. 그가 준비한 오바마 칭찬영웅 1호 인 증서는 가로 60cm 세로 95cm의 대형 액 자로 영어와 한글 두 종으로 제작됐다. 인증서는 2011년 7월부터‘오바마 기적 신화 창조운동’ 을 벌이고 있는 나실련 을 소개하고“한국을 여러 차례 공개적 으로 칭찬해준 영웅의 고마운 마음에 깊 이 감사 드린다” 며“뉴욕과 한국에 오바 마 신문명창조경제센터와 칭찬랜드를 각각 세워 오바마사상과 칭찬철학이 인 류사랑 화합으로 승화, 디지털 인류대통 합을 성공시키겠다” 는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 인증서를 전 달하기에 앞서 김종선 회장은 현재 한인 사회 인사들과 미국의 정치인들을 만나 칭찬 영웅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미 전병관 뉴욕한인회 전 이사장과 임마철 전 뉴욕경제인협회 회 장, 박면수 찰스 랭글 한인후원회장 등 에게 자문을 구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시 제임스 로 툰도 시장도 만났다. 로툰도 시장은“너 무나 좋은 시민운동” 이라고 찬사를 보

뉴욕에 온 김종선씨가 곳곳의 한인들을 만나며 칭찬하기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며 자신도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금명간 뉴욕의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도 만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 다. 김종선 회장은 칭찬영웅 1호 오바마 인증을 계기로 좀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그는 이를 게기로 한국과 미국을 연계하 는‘지식창조형 칭찬경제’ 를 구상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 비전 과 희망의 가치를 알렸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오바마에게 칭찬영웅 세계1호의 타이틀을 부여함으로써 긍정적인‘자금 (정신적 자금)’ 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글 로벌 칭찬지식경제벨트를 창조하자는 것이다. ‘나실련’ 이 그간 벌인 칭찬 캠페인의 대상 중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과‘투자 의 귀재’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도 있다. 이들과 연계하여 구상한 것이 바로 ‘칭찬 보험(Praise Insurance)’상품이다. 김종선 회장은“워렌 버핏은 보험으 로 20-30%의 수익을 얻는 전문가일뿐 더러‘기부천사’ 라는 찬사를 받는 미국 의 영웅이다. 이제 세계의 영웅으로 도 약해 함께 인류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 는 칭찬 보험을 만들어 지구촌 희망의 구심점(求心點)이 될 것을 제안하고 있 다” 고 말한다.

김회장은“일반 보험이 미래의 불확 실성을 위해 드는 것이라면, 칭찬 보험 은 미래에 생길 희망을 담보로 하는 것” 이라며“하루 세번 칭찬하기 인증, 칭찬 SNS, 칭찬 컨테스트 개최 등 다양한 보 험약관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우리 사회에 희망의 따스함을 전하고 그것이 공공자금화 하여 경제상승과도 연결된 다” 고 설명한다. 김종선 회장은 칭찬운동을 벌이며 스스로‘긍정의 힘’ 을 체질화 했다고 말 한다. 개개인의 이러한 긍정의 힘을 모아 유엔에 인류대통합을 성공시키는 전담 를 설치하자는 꿈도 기구‘칭찬합시다’ 갖고 있다. 나라별로 장점을 칭찬하고 각국의 칭찬영웅을 선정하며 칭찬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교육하면 세계가 한 민족이 제안한 글로벌 칭찬경제벨트로 통합돼 경제의 안정성도 높이고 인류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종선 회장은“사람들이 가장 좋아 하는 것이 칭찬입니다. 하는 사람도 좋 고 듣는 사람도 좋은 엔돌핀이 샘솟습니 다. 칭찬이야말로 갈등을 예방하고 분쟁 을 해소하는 세계문화 신문명의 창조에 너지입니다. 나부터 실천합시다” 고외 친다. <송의용 기자>

미얀마 민주화의 분수령이 될 아웅 산 수치 여사와 군부의 내주 회동을 앞 두고 미국 정부가 다시 한번 미얀마에 개헌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에서의 지지뿐만 아니라 미국의 든든한 지지까지 등에 업은 수치 여사 와‘친(親) 서방’성향인 수치 여사를 내세워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 려는 미국의 밀월 관계가‘미얀마의 봄’ 을 부를 동력이 될 지 주목된다. 12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우 리는 버마(군사정권 집권 전 미얀마 국 호)가 민주주의, 문민통치로 완전히 돌 아가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난 수년간 얘기해왔다” 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개헌 문제는 앞으 로 미얀마의 지도자들과 국민이 결정할 사안” 이라고 내정간섭 논란을 경계하면 서도 군부에 의석 25%를 의무 할당하 고, 수치 여사의 대통령직을 금지한 수 정헌법 조항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군부가 선거와 무관하게 막강한 권력을 보장받고, 외국인 배우자와 자녀를 둔 수치 여사의 대통령 출마를 원천 봉쇄 하는 현행 헌법이 수정돼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지난 9일 치러 진 총선에서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 족주의민족동맹 (NLD)은 12일 밤 현재까지 상· 하원 327석을 확 보해, 단독 집권

이 가능한 329석까지 불과 2석만을 남겨 둔 상태다. 개표 완료 이후 현 군부 집권세력 3 인방과 평화적 정권 이양 방안과 개헌 논의 등을 위한 4자 회동을 갖기로 한 수치 여사는 미국 정부의 이 같은‘훈 수’ 로 더욱 힘을 받게 됐다. 4자 회동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에 앞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오는 15일 각 정당들과 만나 총선 이후 상황 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미얀마타임스가 12일 전했다. 수치 여사는 총선 전후로“대통령 위 의 존재가 될 것” 이라며 자신의 대통령 출마 불가를 기정사실화했고,“현행 헌 법에서 좋은 부분은 유지할 것” 이라며 군부에 어느 정도 유화적인 입장도 보 여왔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 탕으로 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면 개헌 의지를 좀 더 강하게 밀어붙일 수도 있게 된다. 미국으로서는 그간 미국 정부와 좋 은 관계를 맺어온 수치 여사를 내세워 미얀마에 성공적으로 민주화를 정착시 킴으로서 동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을 강 화하고자 하는 속내가 있다. <3면에 계속>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
111315a by nyilbo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