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15a

Page 1

Friday, November 6, 2015

<제320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구름많음

11월 6일(금) 최고 75도 최저 62도

구름많음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11월 7일(토) 최고 64도 최저 46도

맑음

11월 8일(일) 최고 56도 최저 38도

11월 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38.80

1,158.72

1,118.88

1,149.90

1,127.70

1,152.46

1,127.06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제33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19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와 우수상품 박람회가 7일(토)~8(일) 퀸즈칼리지 스포츠필드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4년 제32회 추석대잔치를 즐기 한인들.

미동부추석대잔치, 7~8일 퀸즈칼리지에서

“한인들 모두 달려가 함께 즐깁시다” “미주한인 이민역사와 희노애락을 함께 한 미동부 추석대잔치는 이제 한인 사회가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동포 문화

유산이 됐습니다. 우리 모두 참여하여 함께 즐깁시다.”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제33회 미동부

추석대잔치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 다. 미동부 추석대잔치는 7일(토)~8(일) 오전 10시~오후 6시 퀸즈 플러싱에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모두 참여 합시다” 한인들‘기대 크다’한 목소리 ◆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 윤정남 조직위원장 = 1983년~ 2008년까지 26년 동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에 서 개최되어 오던 추석 대잔치 행사가 5년 이라는 긴 방황 끝 에 코로나 파크로 자리를 옮겼지만 여러 여의치 않은 공원의 여건 등 향후 행사에 대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어 올해부터 퀸 즈칼리지로 변경해 열린다. 미동부추석대잔치는 이민 1세대들에게는 화합과 하나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만남의 장소이며 2세와 3세들에게는 자신 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다. 행사는 33 년이라는 세월 속에 동포사회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우 리가 만들어낸 문화축제 꼭 지켜나갈 수 있게 적극적인 참여 와 성원을 당부한다. ◆ 이영수 대회장 = 평화와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 지는 이번 행사는 추석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 이외에도 박람회 형식의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 날 수 있다. 조국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문화와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 리이다. 민족의 정체성도 확인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에 초청한다. ◆ 유시연 공동행사준비위원장 = 추석대잔치는 미주한인 이민역사 속에 한국인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일궈낸 동포행사 이다.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도 고국에 대한 향수와 정을 느끼 게 했고, 미국사회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 을 했다. 글로벌 시대 웅비하는 한민족답게 뉴욕동포가 지키 고 이어온 행사에 한인동포들의 관심와 참여를 희망한다. ◆ 정금연 공동행사준비위원장 = 추석대잔치는 문화 경제 적으로 가치가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닌 이민생활 시련과 역경 속 이민자들의 꿈이 녹아 있는 희망 장이다. 이제는 이 축제가 한인들의 위상과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성장 창출’ 의 장으로서의 비상을 꾀하고자 한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범 동포적 지원과 참여가 절실하다. ◆ 김광석 뉴욕한인봉사센터 회장 = 한인사회 아주 큰 잔 치이다. 잔치의 의미는 모인다는 것 이외에도 전통을 만들고 화합의 장을 일군다는 공동체의 장 역할도 담당한다. 보다 많 은 한인들이 참석해 스스로 정체성도 만들고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대별 융합과 타민족에게 한민족의 위상을 알리는 행사, 한국을 체험하고 앞으로도 성장, 발전해 큰 유산 으로 남길 추석대잔치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퀸즈칼리지 스포츠필드(65-30 Kissena Blvd, Flushing, NY)에서 그 화려한 막 을 올린다. 추석대잔치는 제19회 고국 농수산식품박람회와 우수상품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지난 30년간 뉴욕한인청과협회가 단 독으로 주최해 오던‘미동부 추석대잔 치’ 는 2014년부터 뉴욕한인청과협회(회 장 이영수)와 뉴욕일보(발행인 정금연) 가 공동으로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위 원회(The Ko-American Harvest Committee, 위원장 윤정남 청과협회 상 임고문)를 구성하고, 한인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문위원, 실무위원으로 참여, 한인사회 전체가 주최하는 범동포적인 종합축제로 도약했다. 주최 측은“추석대잔치는 미국에 뿌 리 내리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민 1 세들에게는 한국의 정서와 정취를 느끼 게 하고, 내일의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1.5세와 2세 등 후손들에게는 한국의 뿌 리와 전통을 전수받는 정체성 함량의 장 이 될 것이며, 미국사회에는 한인들이 문화민족이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진 ‘우등 이민자들’ 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축제”라며,“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한인 모두 한마음 돼 참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 <3면에 계속·신영주 기자>

최저 시급 15달러 인상을 위한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시위.

“최저임금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라” 10일 공화후보토론날 270개 도시서 동시 대규모 시위 10일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명을 위한 공화당 경선 주자 간 4차 TV 토론 을 앞두고, 패스트푸드 업계 종사자가 주축이 된 최저 시급 15달러로 인상을 바라는 대규모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진다. 5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15달러를 위한 투쟁’ 은 10일 전국 270 개 도시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최저 시급 인상을 위한 시위를 조직한다. 이 는 이 단체가 최저 시급 인상 운동을 시 작한 지 3년 만에 최대 시위 규모다.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은 또 다른 저 임금 노동자들과 합세해 이날 공화당의 4차 TV 토론회가 열리는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모여 최저 시급 인상을 촉구 할 예정이다. 또 내년 대선과 함께 열리는 각 지방자 치단체와 상·하 원 의원 선거에서 최저 시급 15달러 를 지지하는 후보 를 찍도록 유권자

등록과 함께 투표를 독려할 참이다. 그 간 특정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최저 시급 인상 시위를 전국 단위의 일 원화한 정치 행동으로 바꿔 내년 선거 의 쟁점으로 부각시키겠다는 게‘15달 러를 위한 투쟁’ 의 전략이다. 시급 15달러를 받지 못하는 미국 국 민은 6천400만명으로, 이들이 정치세력 화하면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거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USA 투데이 는 내다봤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저임 금 노동자의 70%가 유권자 등록을 하고 대선에서 시급 인상을 지지하는 후보에 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4천 800만 명에 달한다. <3면에 계속>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