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5, 2015
<제32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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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1세들은‘한인이민사회문화’ 를 만들어 후세에게 전해야 할 의무 있다. 추석잔치는 이미 33년째 이어오는 한인사회의 대표적‘문화’이다. 한인들이 모두 참여해 이 행사를 더욱 가치있는 문화로 만들어가야 한다”
7~8일 미동부추석대잔치“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진행되는 프로그램 안내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제33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19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우수상품 박람회가 7일 (토)~8(일) 양일간 플러싱에 있는 퀸즈 칼리지 스포츠필드(65-30 Kissena Blvd, Flushing, NY)에서 그 화려한 막 을 올린다. 올해 처음으로 퀸즈칼리지에서 치러 지는 미동부추석대잔치는 기존 참가객 들에 더해 2만여 명에 달하는 퀸즈칼리 지 재학생들과 관계자, 또 인근 지역의 타민족 주민들까지 행사에 직간접적으 로 참여할 수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규모 나 관람객 수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C1·2·3·4면 참조 당초 퀸즈 메도우코로나파크에서 개 최 예정이었던 이 행사는 프로야구 메츠 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인해 행사 개최 일이 11월로 연기됐었다. 그러나 오히려 이를 계기로 공원보다도 더 많은 장점을 지닌 퀸즈칼리지에서 행사가 치러지게 돼 결과적으로 부스 참여 확대 및 일반 인의 행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긍정 적 결과를 낳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뉴욕한인청과 협회(회장 이용수)와 뉴욕일보(발행인 정금연)가 주축이 돼 꾸려진 미동부추 석대잔치조직위원회(The KoAmerican Harvest Committee, 위원장 윤정남 뉴욕한인청과협회 상임고문) 주 최로 조직위가 도맡아 총괄 진행하고 있 으며, 올해부터는 이에 더해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고문, 자문위원, 실행위원단이 참여, 의미를 더한 범동포 적 행사로 치러진다. 추석대잔치를 앞두고 한인들은“우 리 이민 1세들은‘한인이민사회문화’ 를 만들어 후세들에게 전해야 할 의무가 있 다. 추석잔치는 이미 33년째 이어오는 한인사회의 대표적 문화 이다. 한인들이 모두 참여해 이 행사를 더욱 가치있는 문화로 만들어 가야 할 것” 이라며 벌써 부터 참여를 벼르고 있다.
◆ 미리 가본 제33회 미동부추석대 잔치 = 행사 첫날인 7일 토요일에는 오 전 10시 다민족 전통예술 콘테스트로 힘 차게 출발한다. 미동부추석대잔치조직 위가 주최하고 뉴욕한국국악원(원장 강 유선)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여러 민족 의 참가자들이 나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우수한 한국 전통 춤과 국악을 놓고 신명나는 한판 명승부에 이어 오후 1시 50분에는 행사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개 막식이 진행되며, 곧 바로 2시부터 미동 부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자유신청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15명의 출연자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고 풍성한 경품을 놓고 실력자를 가리게 된다. 노래자랑이 끝난 후 오후 4시부터는 전 세계 한류 바람을 이끈 K-POP 콘테 스트가 이어지는데, 삼삼오오 팀 단위로 출전한 출연자들만 10여팀으로 한류의 관심과 사랑만큼이나 실력도 월등해 토 요일 행사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관계 자들은 손꼽는다. 8일 일요일에는 오전 10시에는 행사 장을 락음악으로 물들일 락페스티벌이 무대에 올려진다.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 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실력파 락 뮤지 션들이 출동하는 락페스티벌 순서는 보 는 이, 듣는 이들을 열정과 환호의 락 뮤 직 세계로 인도한다. 락페스티벌이 이후에는 정오부터 마 영애 평양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또 12시15분부터는 뉴욕주공립학교의 한복 패션쇼가 열려, 아름다운 한복의 자태를 뽐내게 되며, 이어서는 한국 전통예술공 연이 진행돼, 한국 전통 문화의 진수를 관람객들께 선사한다. 전통예술공연 후 에는 7일 열린 K-POP 수상자들의 무대 도 준비될 예정이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지역 정치인과 한인사회 각계각층인사가 참여하는 공 식행사가 진행된다. ◆ 한국 연예인 누가 오나? = 오후 2 시30분부터는 한국서 초청된 연예인들 이 무대에 오르는 한국 연예인 공연이
한때 비
11월 5일(목) 최고 70도 최저 63도
맑음
11월 6일(금) 최고 74도 최저 60도
구름많음
11월 7일(토) 최고 63도 최저 45도
11월 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37.50
1,157.40
1,117.60
1,148.60
1,126.40
1,151.15
1,125.76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 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예비후보 도널드 트럼프 후 보.
美국방부대변인, 트럼프‘한국 안보무임승차론’에 일침
“어떤 대통령 나와도 한미동맹 변화없어”
제33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제19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우수상품 박람회 포스터.
열린다. 재치와 입담의 원로 코미디언 엄용 수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한국 연예인 공 연에는 가수 박일준씨와 배수호, 나비, 조은심, 길구봉구가 출연한다. 1세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 박일준
씨는 이날 이민 생활의 애환을 달래줄 귀에 익은 노래들을 선사하며, 최근‘장 난 아니야’ 를 발표한 후 많은 사랑을 받 고 있는 래퍼 배수호는 젊은 팬심을 자 극한다. <2면에 계속·신영주 기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한 국 안보 무임승차론’ 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데 대해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어 떤 대통령이 나오고, 어떤 당이 집권하 더라도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을 것” 이 라고 일침을 놨다.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 은 4일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 기자회 견을 마친 뒤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 리에서“정치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말했 다. 데이비스 대변인은“나는 군복을 입 고 있고,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군 통수권자(대통 령)의 명령을 따 르도록 돼있다” 며“따라서 나는 오래전부터 정치 문제에 대해 언급
을 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변인은“우리는 한국과 무려 65년간의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 며“나는 한·미동맹이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의 안보공약은 장기 적이며 지속적”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후보는 최근 공개 유세는 물 론 대선용으로 출간한 신간에서도“미 국이 한국과 독일, 일본과 같은 힘이 있 고 부유한 국가들을 공짜로 보호해주고 있다” 는 취지의 주장을 펴 논란이 돼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