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5, 2023
<제56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미국 의회민주주의 시험대 올라 ‘親트럼프’공화강경파 20명‘비토권력’ 에 하원 파행 장기화 <관련기사 A5면> 하원이 초유의 의장 해임 사태 이후 만 3주 동안 후임 의장을 뽑 지 못한 채 파행하면서 미국의 대 의정치가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 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당내 내분 속에 자기 당 의원에게 의장 의사봉을 쥐어주지 못하는 기이 한 상황이 20여일 간 이어지고 있 는 것이다. 임시 의장은 의장 선출 과정 관리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는 것이 미국 주류의 법 해석이어 서 의장의 정식 선출이 계속 늦어 지는 것은 곧 하원의 정상적인 가 동이 중단된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일반적인 의안처리는 물론이거니와 조 바이든 대통령 이 대우크라이나·이스라엘 군사 지원, 국경 통제 강화, 중국 견제 등에 쓰기 위해 신청한 1천50억 달러(대의‘안보 예산안’처리와, 정부 임시예산안의 종료 시점인 11월 중순 이후에 적용할 본예산 협상 전망도 오리무중이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는 공화당 초강경파 의원 모임인 프리덤코 커스 멤버들을 중심으로 하는 20 여명의 강력한‘비토 권력’ 이자 리하고 있다. 현재 하원 의석은 공화당 221명, 민주당 212명으로 9 석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공화당 의원 5명만‘반기’ 를 들어도 민주 당의 협조가 없으면 의안을 처리 할 수 없게 돼 있다. 이런 박빙의 구도에서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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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의장 도전했다 당내 강경파 반대로 낙마한 공화당 에머 원내수석부대표
공화당 초강경파‘얼굴마담’ 인 맷 게이 츠 의원
공화당 초강경파 배후 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치킨게임’양상… 셧다운 위기 등 정치적 비용은‘국민몫’ 공화 강경파들 뒤엔 트럼프, 트럼프 뒤엔‘마가 공화당원’포진 강경파 20여 명이 단결하면 어떤 사안을 주도적으로 통과시키진 못해도, 부결시키는 데는 충분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지난 3일 하원의장 해임과 그 이후 3명의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 가 차례로 낙마한 과정을 살펴보 면 이들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져 있다. 하원 공화당 내 친트럼프 강경 파의‘돌격대장’격인 맷 게이츠 의원(플로리다)이 발의한 케빈 매 카시 의장 해임안은 하원 전체회 의에서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가결됐다. 매카시를 몰아내는 데
뜻을 모은 공화당 초강경파 의원 8명이 미국 역사상 첫 하원의장 해임을 이끌었던 것이다. 공화당 내분도 문제였지만 민 주당 의원들이 경쟁 정당 출신 의 장 해임안에 당론으로 찬성하면 서 공화당 소수 강경파에 정치적 승리를 안겨 준 형국이 됐다. 초 당적인 타협의 정치, 협치가 실종 된 미국 의회 정치의 현주소를 보 여준 단면이었다. 당내 경선 과정을 거쳐 매카시 의 후임자 후보로 처음 선출된 스 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와, 3번째 후보로 선출된 톰
에머 하원 원내 수석부대표는‘본 선’ 격인 하원 전체회의 투표까지 가보지도 못한 채 사퇴했는데 이 역시 초강경파들의 정치적 전리 품이었다. 공화당내 다수 의원이 지지하 는 후보라도 여야 박빙 의석구도 에서 20여 명이 막아서면 의사봉 의‘주인’ 이 되는데 필요한 과반 수(현 217표)를 확보할 길이 없기 에 두 후보는 사퇴할 수 밖에 없 었다. 연방하원 9선인 스컬리스와 4 선인 에머는 쫓겨난 케빈 매카시 의장 체제하에서 하원 공화당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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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와 3인자를 역임하며 당내 정 총회에서 선출된 후보에게 표를 치적 기반을 쌓아 왔지만 강경파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많은 미국 인들은 생각했겠지만 이들의 행 들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이들 강경파는 프 동은 그렇지 않았다. 당내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 리덤코커스 창립 멤버로서 자신 들 진영에 속한 짐 조던 하원 법 하는 모습은 그들에게서 찾아볼 사위원장을 2번째 하원의장 후보 수 없었다. 공화당 초강경파 배후에는 도 로 내세우며 비토 권력을 넘어 일 종의‘권력 창출’ 을 시도했지만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리하 고 있다는 것이 중평이다. 한계를 절감했다. 에머 수석부대표가 24일 하원 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1∼3 차 표결에서 조던에 대한 반대표 의장 후보로 뽑히자 트럼프 전 대 가 줄어들기는 커녕 20→22→25표 통령은 소셜미디어‘트루스 소 에“전적으로 공화당 유권자 로 늘어나면서 조던 후보 역시 낙 셜’ 들에 닿지 못하는”인물,“세계화 마한 것이다. ‘꼬리가 머리를 흔들듯’미국 지지자인 말로만 공화당원”등의 하원 전체를 대혼돈 상태로 만들 표현으로 폄훼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 고 있는 공화당 초강경파 20여 명 에 대해 일부 미국 매체들은 사실 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 상‘제3당’역할을 하고 있다는 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전화를 걸 지적까지 하고 있다. 어 에머의 하원의장 도전에 대한 또 매카시 전 의장 해임 이후 반감을 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후임 하원의장 선출 과정에 공화 이 이날 오후 한 측근 인사에게 당 일부 의원들이 보여준 행동은 “그(에머)는 끝났다. 내가 그를 끝 지극히 상식적이지 않았다. 장냈다(I killed him)” 라는 메시 당내 경선을 통해 하원의장 후 지를 보내고 몇분 후 에머는 공식 보를 선출했으면 비록 자신이 지 적으로 하원의장직 포기를 선언 지한 후보가 아니더라도 본회의 했다고 폴리티코는 소개했다. 에서는 당 소속 의원으로서 의원 <A3면으로 계속>
오토론 연체율 30년만에 최고… 압류차량 150만대 추산 차량가격·금리 상승 여파… 지난달 기준 60일 이상 연체 비율 6.11% 차량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여파로 오토론(자동차담보대출) 연체율이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 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는 24 일 신용평가사 피치를 인용해 지 난달 미국 오토론 대출자 중에 60 일 이상 연체한 사람의 비율이 6.11%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기록인 1월의 5.93%를 뛰어넘은 것으로 약 30년 만에 가 장 높은 것이다.
또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 티브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압 류되는 차량이 150만대로 지난해 1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 다. 다만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 면 아직 오토론 연체율 상승이 디 폴트(채무 불이행) 비율 증가로 이어진 것은 아니며, 지난달까지 연체율이 5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9월 디폴트율은 9.8%로 내려간 상태다.
연체율 상승 배경에 차량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이 있다는 평가 가 나온다. 신차와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도 체 수급난 여파로 급등했다가 진 정되고 있지만,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은 4만8천 달러(약 6천457만 원)로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 근접 한 상태다. 게다가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 드먼즈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 인
상 흐름 속에 신차 오토론 평균 금리는 연초 6.9%에서 지난달 7.4%로 올랐다. 중고차 오토론은 이보다 높은 11.4%였다. 이러한 여파로 오토론 월 상환 액이 1천 달러(약 134만원) 이상 인 소비자는 연초 16.8%에서 2분 기에 17.1%로 올라 사상 최고치 를 찍었다. 폭스비즈니스는 차량 가격 고 공행진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으로 가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
차량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여파로 오토론(자동차담보대출) 연체율이 약 30년 만에 최 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한 주차장.
데 오토론 연체율이 올라가는 것 은 미국 경제에 불길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때 미국 월가의‘채권왕’ 으 로 불렸던 유명 투자자 빌 그로스
도 23일“오토론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 등은 미국 경제가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 음을 시사한다” 며“4분기 침체를 예상한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