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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5, 2017

<제38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후보 잘 알아보고 제대로 한표(票) 찍자” 시민참여센터, 27일 뉴저지 39선거구 상·하원의원 후보 정책토론회 “11월7일(화) 2017년 일반선거 본선 거에 한인 유권자들은 모두 투표소로 달 려가 귀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자. 단 표를 찍되 각 후보들을 잘 살펴보고 미국과 내 고장을 위해 효율적으로 일 할 후보를 골라 제대로 표를 찍자!”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가‘한인 유권자 등록율 80% 이상, 투표 율 80% 이상 끌어올리기 운동(80-80 캠 페인)’ 에 이어“투표하되 가장 적절한 후보에게 투표하기”캠페인을 벌이고 나섰다. 시민참여센터는 24일 오전 10시 뉴저지 시민참여센터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11월7일 2017년 본선거에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뉴저 지 39선거구 주 상·하원 후보자 7명을 초청하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발 표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10일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의 각 후보 들의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뉴저지 주 선거가이드북’ 을 발간하여 한인사회

한인 재니 정 후보 하원의원 출마로 관심 집중 구름많음

10월 25일(수) 최고 67도 최저 52도

한때 비

10월 26일(목) 최고 61도 최저 48도

맑음

10월 27일(금) 최고 63도 최저 51도

10월 2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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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는 24일 뉴저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27일 뉴저지 39선거구 주 상·하원 후보 7명을 초청하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고 발표했다. 왼 쪽부터 시민참여센터 테레사 이 코디네이터, 김동찬 대표, 장성관 프로그램 디렉터, 신충식 뉴저지상록학교 교장, 권영진 뉴저지상록회장.

에 배부했었다. 시민참여센터가 매년 제작하여 배부 하는 이 선거가이드는, 뉴저지 내 한인 밀집지역 주요 선거구 및 후보 소개와

공약을 요약한 자료집으로, 시민참여센 터 웹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 27일, 7명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 7명의 후보 정책토론회는 10월27일

(금) 오후 6시30분, 뉴저지 데마레스트에 있는 노던밸리-데마레스트 고교 대강당 (150 Knickerbocker Road, Demarest, NJ 07627)에서 개최되며, 뉴저지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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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박은림), 뉴저지상록회(회장 권영 진), 상록대학(교장 신충식), 뉴저지한인 네일협회(회장 나수용) 등을 비롯 다수 의 한인단체들이 후원 참가한다. 27일 정책토론회에 나설 7명의 후보 는 다음과 같다. ▲공화: 제럴드 카디넬리(Gerry Cardinale) 주 상원의원, 로버트 오스 (Robert Auth) 주 하원의원, 할리 셰피 지(Holly Schepisi) 주 하원의원 ▲민주: 린다 슈웨이거(Linda Schwager) 현 오클랜드 시장(상원의원 후보), 재니 정 (Jannie Chung) 현 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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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 시의원(하원의원 후보), 애니 하우 스먼(Annie Hausmann) 하원의원 후 보) ▲자유: 제임스 토손 James Tosone) ◆ 뉴저지주 39선거구 = 39선거구는 노우드, 데머레스트, 올드 태판, 클로스 터, 하워스 등 버겐카운티 북부 20개 타 운과 링우드 등 패세익카운티 3개 타운 을 포용하는 한인 밀집지역이며, 2016년 대선 당시 한인 등록유권자가 3,017명으 로 뉴저지 주 의회 지역구 중 두번째로 많은 한인유권자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한인 주택에 아시안 증오낙서‘충격’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중국에 돌아가라·KKK”

뉴욕주 오렌지카운 티에 거주하는 P씨 는 24일“지난 16일 집 바깥벽에‘GO BACK CHINA, 작은 글씨로 KKK’ 라고 낙서한 것을 발견 해 경찰에 신고했 다” 고 밝혔다.

뉴욕주의 한 한인 가정집 외벽에서 KKK단 명의의 아시안 증오 낙서가 발 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P 씨(50)는 24일“지난 16일 집 바깥벽에 분사용 오일로 누군가‘GO BACK CHINA라고 쓰고 작은 글씨로 KKK’ 라고 낙서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 다” 고 밝혔다. 낙서는 바깥쪽 외벽에 검정색 오일 로 쓰여졌고 오일이 튀어 흐르고 일부 글자가 뭉개진 흔적으로 미뤄 분사식 오 일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의 오일 은 캔에 들어있는 WD40 윤활유 종류로 홈디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것이다. P씨의 집은 아울렛 쇼핑몰로 유명한 우드베리에서 10분 거리인 하이랜드 밀 즈에 위치했다. 야산 중턱으로 연결된 도로의 마지막 집이어서 외부인들이 다 니지도 않고 가장 가까운 이웃집도 50m

떨어져 있다. 또 낙서를 한 벽 건너편은 숲이기 때문에 누군가 확실한 목적 의식 을 갖고 침입해 낙서를 쓴 것으로 보인 다. 타운 경찰에 따르면 P씨의 집 주변엔 거주하는 아시안 가정이 없고 아시안을 증오하는 낙서 또한 처음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P씨가 낙서를 발견하 기 일주일 전 집 뒤편에서 잔디를 깎는 작업을 했다고 밝힘에 따라 범행이 10일 에서 15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낙서외에 단서가 없어 수사에 이렇다할 진척을 보 지 못하고 있다. 도예가인 P씨는 뉴저지 크레스킬에 서 오래 거주하다가 지난해 6월 2에이커 대지가 딸린 집으로 이사왔다. 그는“도 자기를 굽는 일을 하기 때문에 넓은 작 업실이 필요해 이곳에 왔는데 1년여만 에 이런 일을 당하니 황당하고 두렵기도

하다” 고 말했다. 그는“이사온 지는 얼마 안됐지만 어 쩌다 마주치는 이웃들과도 반갑게 인사 를 하고 어떠한 트러블이나 불평을 들은 적도 없다” 면서“키우고 있는 풍산개도 모르게 들어온 것으로 봐서 아마 차를 타고 외출한 낮에 누군가 침입해 낙서를 하고 달아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후 KKK단 등 백인우월주의자들이 공 공연히 인종차별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한인사회의 우려가 커 지고 있다. 그동안 뉴욕은 이민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피해 사례가 적은 편이었지만 이젠 더 이상 안전지대 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두려움이 확

산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대부분의 인종차별 낙서가 공공건물이나 도로 등에 쓰여진 반면 이번엔 아시안이 거주하는 집 벽에 증오낙서를 했다는 점에서 한인들에게 적잖은 불안감을 주고 있다. P씨는 “증오낙서를 발견한 직후 CC-TV를 집 주변에 달았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이민자로서 요즘처 럼 불안감을 느낀 적은 없다” 고 안타까 워했다. <기사자료·사진 제공=‘글로벌웹 진’뉴스로(News 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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