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091325

Page 1

Saturday, September 13, 2025 <제61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이민자없으면 美인구도 2031년부터 감소 의회예산국 추산… 이민 억제 정책에 2년 앞당겨져

흐림

지난 1월 29일 조지아주 게인즈빌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과 강제 추방 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미국이 강력한 이민 억제 정책 을 편 여파로 6년 뒤부터는 이민자 를 제외한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회예산국(CBO)은 새로 펴 낸‘2025∼2055 인구 예측 보고서 개정판’에서 출생률에서 사망률 을 뺀 자연증가율이 2031년부터 마이너스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 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11 일 보도했다.

의회예산국은 올해 1월에는 2033년에 사망률이 출생률을 앞지 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보고 서에서는 그 시기를 2년 앞당겼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 민 단속과 국경 통제 등 전방위 이 민 억제 정책을 펼침에 따라 이민 자 가정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 기 때문이다. 이민자 가정이 줄어들면서 이 들로부터 태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미 의회예산국이 추산한 인구 증가율(검은 선)과 인구 자연증가율(출생률에서 사망률 을 뺀 값·녹색 막대), 순이동률(입국 이민율에서 출국 이주율을 뺀 값·연두색 막대). [그래픽 출처=미 의회예산국 공개 자료]

출생아 수의 감소를 추산치에 반 영한 결과다.‘가임기(14∼49세)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 정되는 평균 출생아 수’ 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올해 1.6명에서 2035 년 1.58명, 2055년 1.57명으로 지속 감소할 전망이다. CBO는 자연증가율이 마이너 스가 되는 2031년부터 미국의 인 구 증가가 출생률보다 이민자 수 에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

민자의 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출입국관리 등에 더 높은 예 산을 배정하는‘하나의 크고 아름 다운 법(OBBBA)’등의 영향으 로 2026∼2029년 사이 이민자 29만 명이 미국에서 추방(remove)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 에 자의로 미국을 떠나는 3만 명을 포함해 향후 4년간 이민자 32만 명 이 미국을 뜨는 셈이다. 다만 그럼에도 입국 이민자에 서 출국 이민자를 뺀 순이동률

9월 13일(토) 최고 80도 최저 65도

흐림

9월 14일(일) 최고 83도 최저 65도

흐림

9월 15일(월) 최고 80도 최저 64도

9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418.39

1,369.61

1,407.60

(net immigration)은 양수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합법적 영주권 취득자 수가 늘어나면서 불법 이민자의 감소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30년 뒤인 2055년 미국의 전체 인구는 현재의 3억5천만에서 1천200만 명 늘어난 3억6천700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CBO는 예상 했다. 이는 올해 초 추계인 3억7천200

1,380.40

N/A

N/A

만 명보다 500만 명 줄어든 수치 다. CBO는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16세 이상 생산가능인구의 수도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악시오스는 인구 성장이 정체 되면 잠재적으로 노동 인구 부족 과 물가 상승을 초래해 경제에 적 신호가 켜질 수 있고, 고령층에 대 한 돌봄 위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 말했다. “조지아 공장 설비인력 美에 없어… 임시비자 늘려야” 이 없다” WSJ은“미국 동맹국들은 자

WSJ 사설서“美에 설비 기술인력 없는데 비자 안내줘”李대통령 발언 조명 “듣기 거북하지만 인력없는 것 사실…조지아 사태, 투자 억제 요인”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현 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 인 노동자 300여명을 대거 체포한 사태와 관련, 미국이 더 많은 외국 인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시 비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사설 에서 지적했다. WSJ은 이날 사설에서“지난 9 일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 대한 이민당국의 무분별한 급습 여파가 한국에서 계속 반향을 일으키고 미 조지아 공장 단속하는 연방당국 요원 있다” 고 소개하며 이처럼 진단했 다. 거나 어려워질 텐데 고민을 안 할 WSJ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 수가 없겠다” 며“그게 아마도 앞 령이 100일 기자 회견에서 한 발언 으로 대미 직접투자에 상당히 큰 을 귀담아들어 볼 필요가 있다고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말했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회견 다. 이 대통령은 기술자가 있어야 에서“기업들 입장에서는 현지 공 기계 장비 설치를 할 수 있다며 장을 설립한다는 데 불이익을 받 “미국에는 그런 인력이 없으면서

도 우리 사람들이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는 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WSJ은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미국인들이 듣기 거 북할 수 있겠지만 이는 사실” 이라 며“미국에는 이런 일을 할 인력

국 수출품에 더 높은 관세가 부과 될 위험보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수용할 의지를 보여 왔다” 면서도“그러나 그들의 이런 유연성은 결국 자국 유권자들의 인내심과 충돌한다” 고 분석했다. 수갑과 사슬에 묶인 한국인들 모 습이 담긴 이민세관단속국(ICE) 영상을 서울의 한국인들이 좋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 다. WSJ은“트럼프 행정부는 일 부 노동자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었고 다른 이들은 만료된 비자 로 일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고인 용하면서도“어떤 경우든 조지아 에서와 같은 급습은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원하는 외국인 투자 를 억제하는 요인” 이라고 비판했 다. WSJ은 보수적 관점을 가진 것 으로 평가받는 미국 유력 경제전 문 매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나 정책 중 합리성이 떨어진다 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노 골적으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 다.

조지아주에서 건설중인 배터리공장

이민당국, 조지아 韓공장‘마구잡이’단속 합법적 고용자격‘I-9 서식’확인서류 확보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현 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하 면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고용 관 련 서류를 압수해간 것으로 파악 됐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전했다. 조지아주 지역 언론 WTOC가 이날‘수색영장 집행결과 보고 서’ 를 입수했다면서 보도한 내용 에 따르면 급습 당일이던 4일 이 민당국은 현대엔지니어링아메리 카에서 서류 6박스, 컴퓨터 2대 등

을 압수했다. 압수된 서류 중에는 미국 내에서 취업 자격이 있음을 확인하는‘I-9 서식’ 이 포함돼 있 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 당국은 이밖에도 중원, 웰린스, K-엔솔, 비욘드아이언건설, 스틸 브라더스 등 현장 관계사로부터 서류와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대 거 압수했다. 이에 따라 이민당국 이 확보한 압수품을 토대로 고용 실태 등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