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 김
<붉작 문학회 회원
뉴저지 펠리세이즈파크 거주>

집 석양이 지면 멀리서부터 불빛 축제가 시작 된다
뉴왁 공항에서 오가는 비행기 불빛
그 빛의 아티스트
팰리세이즈파크에서 내려다 보면
밤하늘에

곡천(谷泉) 박원희(朴元喜)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프라미스교회 장로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 … 오늘의 이 기쁨과 감사로 / 소인의 설 익은 믿음도 강하고 / 담대하게 여물어감을 고백하나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들 바람이 솔솔
스며드는 초가을 무덥고 따갑던 햇볕도 식어가며 다가온 가을을 맞이하여
따뜻함으로 자라게 하시고
시원으로 열매를 여물게 하시며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전지전능 하심으로 배푸시는
오묘하신 섭리에 숙연히 절감되어
오직 기쁨과 무한 감사가 넘치 나이다
육안으로 뵈올 수 없을지라도
마음속 믿음에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추앙 하며
오늘의 이 기쁨과 감사로 소인의 설 익은 믿음도 강하고 담대하게 여물어감을 고백하나이다

주식시장에서 고점이든 저점
변곡점이 생기는 지점이 다
투자자들은 항상‘무릎에
어깨에 팔아라’고 하는 오 래된 주식시장의 격언을 떠올리
됩니다.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해서 장기적인 안정된 수익을 추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로 그것을 실행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은 왜 그렇게 못하는지 3 가지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 다.
첫번째는 인지적 측면에서 인 간은 본능적으로 불확실성을 해 소하려고 한다는 사실입니다. 어 떤 사건(투자)에서 미완성된 상 황이나 알지 못하는 결과는 인지 적 긴장감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그 긴장감을 해결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작동합니다. 이는 제이가 르닉 효과(ZeigarnikEffect)로 도 설명이 되는데, 이 효과는 완 료되지 않은 과제나 중단된 활동 이 완료된 것보다 더 잘 기억되는 (자꾸만 떠올리고 되새기고 집착 하려는 성향) 심리학적 현상을 말 합니다.
주 2회씩 방영되는 TV드라마 를 중간에 끊으면 마지막 장면들 이 계속 생각난다거나, 어제 밤에 재미있게 읽다가 잠이 든 소설이 자꾸 신경 쓰이거나 또는 남자친
구와 끝나지 않은 대화가 계속 떠 올라 집중이 안되는 현상들이 대 표적입니다.
그렇게 인간은 누구나 완료하
고자 하는 인지적 종결감 (cognitiveclosure)의 욕구를 추
구하고 있기에, 고점이나 저점이
기대되는 시간에 멈추기란 무척
어려운 행동입니다.
두번째는 도파민(Dopamine)

의 분비가 과도해지기 때문입니 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중
요한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서 ‘쾌락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 만, 실제로는‘원하게 만드는’화 학물질입니다. 결과(고점 혹은 저 점)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뇌의 보 상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이는 도 파민 분비를 촉진시키며 결국 결 과를 알고 싶어하는 욕구를 강화 시킵니다. 결과(고점 또는 저점)를 기다 리는 동안 도파민 수치가 상승하 는데, 실제 보상을 받는 순간보다 도 기대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도 파민이 분비됩니다. 즉 고점이나 저점을 향해 달려가는 주식시장 에서 무릎과 어깨 지점은 인간이 스스로 욕구를 제어할 수 없을 지 경에 이르도록 도파민이 과도하 게 분비되는 구간으로, 쉽게 말해 ‘끝장을 보자’는 식의 행동이 저 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손실이 커 지는 나쁜 결과일지라도‘알고 싶다’는 갈망 자체가 도파민에 의해 강화되어 멈추지 못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