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14a

Page 1

Thursday, October 23, 2014

<제289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10월 23일 목요일

“뉴욕 아시안인구 7.3%인데 주하원의원은 단1명

아시안계 정치인 더 많이 배출해야” 플러싱 지역의 다수 소수민족인 한 인사회의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중국인사회의 미주 차이니스-아메리칸 유권자협회(대표 행크 예)가 공동주최 한 뉴욕주 40선거구 하원의원 후보 초청 간담회가 50여명의 한인과 중국인과 유 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플러싱 아 주인평등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주최측은 2주전에 40선거구 각 후보 에게 토론회 계획을 알리고 참석해 달라 고 요청했으나, 이날 한인인 민주당의 론 김 후보만 참석하고, 중국계인 공화 당의 필립 짐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주최측은 론 김 의원만을 상대로 토론회 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의 사회자 행크 예 중국인유권자연합 대표는“이제 선거일 이 얼마남지 않았다. 소수인인 아시안을 대표해 우리의 보호막이 되어 줄 수 있 는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 며“이 자리에 초청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이 아시아인의 미래 발 전을 위해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문을 열었다. 패널로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과

뉴욕주하원의원 40선거구, 후보자초청토론회

후보자초청토론회를 마치고 주민들과 시민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왼쪽에서 세 번째 부터 크레이그 킨지 NYCHA 주민회의 대표, 제스퍼 리 중국인유권자연합 회장, 론 김 뉴욕주하 원의원, 행크 예 중국인유권자연합 대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플로라 펭 아주민평등회 디렉터, 두사람 건너 크리스 쿠이 아주민평등회 사무총장.

일반 유권자들은 론 김 의원에게 40선거 구 지역인 플러싱 다운타운과 머레이 힐 역 주변의 현안 문제에 대해 거침없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론 김 의원은 자신 감 넘치는 답변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1시간 여 진행된 토론회 마지막에 김

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미국 전체 인구의 3% 정도에 불과한 유태인커뮤 니티는 11%나 되는 연방하원의원을 배 출하고 있다. 그에 비해 뉴욕 아시안 인 구는 전체의 7.3%에 달하고 있음에도 아시안 선출직 의원이 단 한명에 불과하

다” 며“아시아인들은 아시안들의 권익 을 보호해 줄 더 많은 수의 정치인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더 많은 아시안 정치 인을 배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가” 라고 론 김 의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론 김 의원은“이민 사회인 미 국에서 각자 민족의 권익 대변할 정치인 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급속도로 증 가하고 있는 아시아인들 또한 마찬가지 라고 생각한다” 며“정치인은 바로 공공 에 대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부터 사회와 소통하고 공공 서비스에 대 한 봉사활동을 해 나가며 뚜렷한 자기 확신과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 외에도 더 많은 정치 인들이 배출될 것이고 그들이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토론을 마치고 중국계 기자들이 주 최측에“왜 론 김 후보만 나왔느냐?”, “필립 짐 후보는 왜 안 나왔느냐?고 묻 자, 주최측은“2주전 꼭 같이 두 후보를 다 초청했으나 필립 짐 후보는‘준비에 시간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임창규 기자>

10월 23일(목) 최고 58도 최저 50도

맑음

1,055.10

1,073.56

1036.64

1,065.40

차 개정안 △제안 2번 주의회 법률안의 전자 배포 허용 여부 △제안 3번 스마트 학교 채권법 제정을 결정하는 사안이므

1,067.76

1044.22

올들어 미국에 124명… 국내송환 7%뿐 한국에서 해마다 수백명의 범죄자가 미국 등 해외로 도망가고 있지만 국내 송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영교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이 23일 법무부 등에서 제 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도피사범은 2010년 674명에서 2011년 710명, 2012년 748명, 지난해 815명으로 해마다 증가했 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만도 414명이 해외로 도망갔다. 이 가운데 검찰이 검거하지 못한 범

‘뉴욕주 선거가이드’발간 홍보에 나선 (왼쪽부터) 시민참여센터 박제진 변호사, 김동찬 대표, 송원석 간사.

시민참여센터가 제작한‘뉴욕주 선거 가이드’ 북 표지.

1044.80

“잡는 것이냐”,“안 잡는 것이냐!?”

시민참여센터,‘뉴욕주 선거 가이드’제작

로 유권자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 다” 고 말했다. 시민참여센터는“특히 제안 3번의 ‘스마트 학교 채권법’제정안은 어린이 들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실 내 기술 및 고속 인터넷에 대 한 접근권을 제공하고 고품질의 Pre-K

10월 25일(토) 최고 65도 최저 54도

죄짓고 미국으로 도망온 도피사범

투표용지 뒷면‘주민발의안’에도 반드시 찬반 표시해야

부지사, 검찰총장, 감사원장, 주 하원 및 연방 하원과 총 3개의 주민 발의안에 대 한 자세한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날“11월4일 중간 선거는 각급 의원들만을 뽑는 선거가 아 니라 뉴욕주의 중요 정책을 주민들 스스 로 결정하는 민의수렴에 중요한 선거도 있다. 따라서 투표용지 앞면의 후보에 대한 투표와, 뒷면의 정책 여론조사 찬 반 투표도 반드시 기표해야 한다” 고설 명했다. 시민참여센터는“투표용지 뒷면에 기재된 주민 발의안은 지역별 현안 사항 인 △제안 1번 뉴욕주의 선거구 획정 절

맑음

10월 2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월4일, 후보 제대로 알고 정확히 투표하자”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11월4 일에 있을 뉴욕주 중간선거 안내를 위한 선거가이드북을 22일 발간하고“한인 유 권자들은 이 책자를 활용하여 후보들을 잘 파악한 후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투표권을 행사하자” 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가이드북은 뉴욕주 선관위 자료와 시민참여센터 인턴들이 수집한 각 후보들의 경력과 정책 자료들을 분 석, 한인 밀집 지역에서 출마한 정치인 들에 대한 정보를 한인 유권자들에게 제 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뉴욕주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주지사,

10월 24일(금) 최고 62도 최저 51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위해 교실 공간을 추가하고 트레일러형 교실을 영구적인 학습 공간으로 대체하고 학교 내에 최첨 단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최대 20억달러에 상당하는 주정부채권 을 승인하게 되는 정책이니 만큼, 한인 유권자들은 정확히 그 내용을 파악한 후

죄자는 2010년 337명에서 2011년 310명, 2012년 274명, 지난해 267명으로 연간 수 백명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중국으로 도 피한 사람이 1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 국이 124명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와 범 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된 국가들이다. 필리핀이 70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일 본(46명), 태국(33명), 베트남(31명), 홍 콩(29명) 순이었다. <2면에 계속>

반드시 찬반 표시를 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선거 당일인 11월4 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거 핫 라인 (347-766-5223)을 운영한다. 유권자 등록 및 당적 확인, 투표소 확 인이나, 투표소에서 일어나는 각종불편 사항 신고 등, 모든 한인유권자들의 문 의사항에 답변 및 투표권행사 옹호활동 을 펼친다. 시민참여센터는“선거가이드북을 만 들었으나 비용이 없어 인쇄를 하지 못하 고 시민참여센터 홈페이에서 공개하고 있다. 선거가이드북을 인쇄하여 한인사 회 곳곳에 배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쇄비를 제공할 독지가가 나서 주었으 면 좋겠다” 고 밝혔다. 선거가이드 책자는 시민참여센터 홈 페이지 www.KACE.org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선거핫라인 : 347-766-5223 <임창규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