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7, 2015
<제31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北 도발·위협으로 대북정책 기조 바뀔수 없다 오바마‘한미·한중관계 양립가능’말해… 한국의 대중국정책 지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8·25 합의는 북한의 도발에 보상하고, 또 도발하면 보상하는 악순환을 끊겠다는 의지” 라며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의 대북 정책 기조는 바뀔 수 없다는 점을 분명 히 한 것” 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 동기자회견을 갖고“북한의 도발에 대 해 단호하게 대응하지만 대화의 문은 항 상 열어놓고 신뢰를 구축하는 노력을 계 속한다는 원칙이 있다. 그것이 대북정책 기조” 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정부는 8·25 합의를 원만히 이행함으로써 화해와 협 력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실천하고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살려나가려고 한다” 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관련기사 A6 면. 박 대통령은“적당히 하면 오히려 관 계 개선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원칙없이 적당적당히 해 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우리는 봤고 어떻게 보면 원칙있는 대응이 관계 개선 의 바탕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임기내 통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서 통일준비위원회 도 만들어 실질적 준비를 하고 있다” 며 “동시에 통일은 국제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통일외교 노력을 계속할 생각” 이 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한미정상회 담 결과와 관련,“양국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일 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공조를 계속 강 화키로 하고 앞으로 예정된 각종 지역
朴대통령,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후 귀국길
박 대통령은“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며“한미 일, 한일중, 한미중 대화 등 3각 대화를 강화하는 것이 역내 협력 강화의 새로운 통로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 다. 박 대통령은“두 정상은 한반도의 당 면 현안을 넘어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서 도 깊이 논의했다” 며“두 정상은 향후 한반도 상황 전개와 평화통일 과정에서 상호 조율된 대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 진하는 한편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위한 한미고위급 전략협의를 심화키로 했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오바마 대통령은‘한미 관계와 한중관계가 양립이 가능하다’ 고 말씀했다. 또 우리 정부의 대중국 정책 을 지지했다” 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관련,“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안보동맹 과 경제동맹을 넘어 포괄적 글로벌 동맹 으로 진화하고 있다” 며“한미동맹은 아 태 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 이라고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 평가했다. 수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 다” 고 강조했다. 정(TPP)과 관련,“이미 높은 수준의 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말을 물가까지 끌고갈 FTA(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한미 양 박 대통령은“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 수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다는 속 국은 TPP에서도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외교적 노력을 담이 있듯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경제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TPP 협상이 강화하기로 했다” 며“한미일 3자 협력을 발전을 이루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 타결된 만큼 양국은 우리의 참여 문제에 바탕으로 5자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원이 되겠다는 진정성 있는 마음이 없다 대해서도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 중국 등과의 협의도 심화하기로 했다” 면 국제공조를 한다고 해도 이란핵 문제 다” 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와 같이 풀릴 수 없다고 본다” 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바마 대통령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란 핵협상 그러면서“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 있 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및 오찬회담, 과 북핵 문제의 차이점에 대해“이란과 게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적 조 공동 기자회견의 일정을 소화하고 워싱 북한이 다른 점이라고 하면 핵을 포기하 치를 취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턴DC 앤드루스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 겠다는 진정성 있는 의지라고 생각한 고 설명했다. 기인 1호기를 타고 한국으로 향했다.
오바마“北, 비핵화 협의 원하면 곧바로 대화 시작”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북한 김 정은이 대북 제재의 해제와 관계 강화에 관심이 있거나 비핵화 논의를 원한다면 우리는 대화의 테이블에 바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 대통 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및 확대 오찬 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이스트룸에서 한 공동기자회견에서“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고립의 심화만을 초래 할 뿐”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 이라며“한미 동 맹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전역에 걸 쳐 평화와 안보의 린치핀(핵심축)이며 한국은 아시아재균형이라는 미국의 목 표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말했 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이번 여 름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무모 한 행동으로 2명의 군인이 부상을 당했 을 때 박 대통령과 한국인이 결의를 갖 고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고 말했 다. 그는“북한은 어떠한 도발과 침략도 강하고 단결된 한미의 대응에 직면할 것 이라는 점을 깨달았을 것” 이라고 덧붙 였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북한은 평화 적인 방식으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방 식으로 한반도의 비핵화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 이 라며“북한인들에 대한 정권의 끔찍한 처우를 고려해 한미는 지속적으로 인권 남용을 알리고 인권 위반에 대한 책임을 촉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북한은 핵무기를 고집하는 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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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갖고 위원회 위원장에 박제진 변호사를, 부위원 장에 이환규 재외선거관을 선출했다. <사진제공=뉴욕총영사관>
뉴욕 재외선거관리위 활동 착수 위원장 박제진 변호사, 부위원장 이환규 재외선거관 선임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이하 재외위원회)가 16일 뉴욕총영사 관 9층 회의실에서 김기환 뉴욕총영사 주재 하에 첫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박 제진 변호사, 부위원장에 이환규 재외 선거관을 선출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제진 변호사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관리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재외위원회 위 원들과 함께 재외선거의 성공적 관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 다. 특히,“재외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 러질 수 있도록 재외위원회에‘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센터’ 를 운영하고, 깨끗하고 모범적인 재외선거를 통해 동 포사회가 화합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예방활동에 중 점을 둘 계획” 이 라고 밝혔다. 내년 4월 실시 되는 재외선거는 한국에 주민등록 이 돼 있는 국외
부재자는 비례대표 선거 뿐 아니라 지 역구 의원 선거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외 재외선거인은 지지 정당에 투표 하는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 다. 재외국민의 20대 총선 관련 선거관 리업무를 맡을 재외선관위는 내년 5월 13일까지 운영되며 재외투표소 운영, 선 거범죄 예방·단속, 재외투표관리관의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 다. 재외선관위는 11월15일부터 내년 2 월13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 거인 등록신청을 받으며, 선거를 2주 앞 둔 내년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재외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