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9, 2015
<제31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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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금요일
11월3일 투표일… 한인 힘 과시할 기회 “모두 나서 투표, 우리가 원하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자” 유권자등록 마감일 박두 뉴욕 9일·뉴저지 13일 11월3일(화)은 2015년 선거 본선거일 이다. 미국은 매년 11월 첫째 화요일(첫 째 월요일 다음의 화요일)에 본선거를 실시하는데, 올해는 11월3일이 투표일 이다. 특히 올해 선거는 전체 한인들의 관 심을 끌만한 큰 선거는 없지만, 시의원 선거 등 우리 커뮤니티에 매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역 정부의 리더십을 선출 하는 데에 그 의미가 크므로 한인 유권 자들은 이날 모두 투표소로 달려가 투표 해야 한다. 미국 정가에서는 눈부시게 성장하는 한인사회, 특히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에 걸맞게 높 은 투표율을 보여야만 한다. 그래야만 한인들의 목소리가 미국 정계에 반영된 다. 그러나 실제 한인 투표율은 극히 저 조하다. 지난 2014년 본 선거 기준, 뉴욕 주의 한인 유권자등록율은 60.3%, 투표 참여율은 19% 였다. 뉴저지주의 한인 유권자 등록율은 41.7%(뉴저지주 전체 유권자 등록율 80%), 한인 투표율 26.6% 로 미국인들에 비해 현저히 낮앗다. 한
시민참여센터 인턴 학생들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인들의 투표를 통한 사회 참여가 더욱 더 절실하다. 한인사회에서 줄기차게‘8080캠페 인-한인 유권자등록율 80% 이상, 투표 율 80% 이상 달성)’ 을 펼치고 있는 시민 참여센터(대표 김동찬)은“11월3일 한인 유권자들은 모두 나서 투표해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큰 선거가 없는 일반 선거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의 투표율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 한인들 이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 미국 정께의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한인 커뮤니티 의 힘을 부각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로 보인다” 고 말하고“꼭 투표할 것” 을 당부했다. ◆ 뉴욕 어떤 선거가 실시되나 = 올 해 뉴욕에는 크게 알려진 선출직 선거는 없다. 그러나 카운티별 지역 검사장과 주 상원의원(19, 52 선거구), 주 하원의 원(25, 46 선거구), 뉴욕시의원(23(퀸즈), 51(스테튼아일랜드) 선거구) 보궐선거 가 치러진다. 한인 유권자들은 본인의 지역구에 선거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 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 뉴저지의 한인 후보들 = 올해 뉴 저지에는 한인 밀집지역의 주 하원의원
재외동포들 한국 체류 시 소득세 부과 과세기준‘2년 183일’ 을‘1년 183일로 완화해야 각국 한인회장, 소득세법 개정 촉구 청원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이 한국 체류 시 소득세가 부과되는 국내 거주 기간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각국 한인회장 39명은 7일 이러한 취
지를 담은‘재외동포의 국내 거주자 판 정 기준과 관련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관 한 청원’ 에 단체로 서명해 여야 의원들 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노벨 문학상에 벨라루스‘알렉시예비치’ 전쟁·재난 증언 다큐소설로 생생히 그려 <기사·사진A3면>
(지역구 별 2석), 버겐 카운티 프리홀더 와(총 3석) 다수의 지자체의 시장 및 시 의원 선거가 있다. 한인 2세인 임원규씨가 주하원의원 27선거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한인 최 초의 뉴저지주 하원의원 배출 여부가 관 심을 끌고 있다. 뉴저지주 시의원 선거에는 6며의 한 인 후보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팰리세 이즈파크의 이종철 시의원(민주, 팰팍 부시장)이 4선, 리지필드의 데니스 심 시의원(민주)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포트리의 경우 비즈니스 융자 전문회사 를 운영하고 있는 마가렛 안씨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고, 잉글우드클립스는 박 명근 뉴저지경제인협회장이 공화당 후 보로 엘렌 박 변호사가 민주당 후보로, 클로스터에서는 스몰비즈니스 컨설턴 트인 재니 정씨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고 있다. ◆ 유권자 등록 서둘러야 = 미국선 거는 한국과는 달리 투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만 한다. 유 권자 등록 자격은 시민권자에 한한다. 11월3일 실시될 2015년 본 선거의 신 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뉴욕 10월9일 (금), 뉴저지 10월13일(화) 이다. 시간이 임박했으므로 서둘러야 한다.
한때 비
10월 9일(금) 최고 77도 최저 54도
맑음
10월 10일(토) 최고 64도 최저 48도
맑음
10월 11일(일) 최고 68도 최저 54도
10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61.50
1,181.82
1,141.18
1,172.80
1,150.20
1,175.43
1,149.55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반대” 미국 등 50여개 재외동포단체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50여개 재외동포단체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8일 역사정의실천연대에 따르면 LA흥사단,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 미주지부 등 미국 서부에 있는 단체 30여개는“시대착오적인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철회하라” 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동부와 독일, 브라질 등에 있 는 20여개 단체는 14개 국 재외동포 1 천404명으로부터 한국사 교과서 국 정화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았고, 이 날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한인회장은‘2015 세계한인회장 대회’참석차 방한해 자체 논의를 거쳐 이 같은 청원을 내기로 뜻을 모았다. 청원의 취지는 재외동포에게 소득세 가 부과되는 국내 체류 기준을 완화해 이들 동포의 고국 방문을 늘리자는 것이 다. 소득세 부과 기준이 되는‘거주자 판 정 기간’ 은 현행‘2년에 183일’ 인데, 이 를‘1년에 183일’ 로 완화해 재외동포의 국내 체류에 따른 과세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인회장들은 청원에서“재외동포가 외국에서 취득한 부를 한국으로 가져가 는 방법이 자유로워야 한다” 면서“그러 나 현행 소득세법 등의 애로사항 때문에 많은 재외동포가 한국에 대한 투자에 소 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고 지적했 다. 이들은“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으 로 한국에 금의환향해 투자하고 싶은 생
각이 간절한데도 현행 소득세법이나 국 세청 입장으로 보면 한국을 자주 방문하 는 동포를 한국 거주자로 간주해 과세하 려 한다” 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 포위원장인 김성곤 의원이 지난 6월 이 러한 취지에서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 이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 구했다. 이번 청원에는 유럽·아프리카·중 남미 등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장과 싱 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 등 아시아 지역 한인회장이 동참했으며, 새누 리당 재외국민위 원회 수석부위원 장인 양창영 의원 과 새정치민주연 합 재외동포위원 장인 김성곤 의원
이들은“미래 세대의 바른 가치관 을 성립하기 위해 한국사 교과서 국 정화에 반대한다” 며“이를 철회할 것 을 대한민국 정부에 촉구한다” 고밝 혔다. 이어“정권의 성격과 관계없이 지속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틀을 마 련하는 데 온전히 노력을 쏟아야 할 것” 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박근혜 정권의 역사 교과 서 국정화와 이를 통한 독재로의 회 귀를 좌시하지 않을 것” 이라며“국정 화를 반대하는 세계 민주시민들과 함께 독재적인 발상을 막아내겠다” 고 밝혔다.
에게 각각 제출됐다. 홍콩에서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이번 청원에 동참했다. 이들 동포 229명은 청 원에 단체 서명해 지난 7일 홍콩한인회 를 통해 여야 의원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청원에서“재외동포가 조국 에 입국해 친지를 방문하는 등 부가가치 를 올리는 것 역시 한국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면서“소득세 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동포의 애로사 항을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