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5, 2015
<제318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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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코리안 퍼레이드’ 가 3일 정오 맨해튼 아메리카 애브뉴에서 38~27가까지 펼쳐졌다. 뉴욕취타대의 웅장한 풍악 행진곡으로 시작된 퍼레이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재미한국부인회와 뉴욕예지원 회원들 의 태극기와 성조기 행렬이 뒤따랐다.
위풍당당 한인들 앞에 태풍도 비껴갔다 코리안 퍼레이드, 맨해튼 한복판 가로지르며‘한국문화·생동감’자랑 미 주류사회에 뉴욕한인들의 위상을 증명하는 대표적 행사 중 하나인‘2015 코리안 퍼레이드’ 가 월3일 정오 맨해튼
한복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당초 허리케인‘호아킨’ 의 북상으로 행사 당일 비바람을 동반한 궂은 날씨가
예상됐었으나, 다행히‘호아킨’ 의 진로 변경으로 퍼레이드가 진행될 때는 가벼 운 가량비 수준으로 비가 흩날려, 행사
총기규제 공방가열… 대선 쟁점 급부상 민주-특위 제안, 공화당측“총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 10명이 숨진 오리건주(州)‘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 정치권의 총기 규제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한 자세로 총기 규제를 관철 하겠고 벼르고, 이에 맞서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오바마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이 문제가 대선 이슈로 급부상하는 형국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난사 사건이 발 생한 1일은 물론 2일에도 기자회견을 열 고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지금까지 총기규 제 입법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정치적
결정’ 이었다” 고 비판하면서“앞으로 이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만들겠다” 고공 언했다. 그는“정치가 바뀌고 선출직 공 무원들의 태도가 바뀌기 전에는 (총기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 며“총기규제 입 법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 이 나서야 한다” 고 호소했다. 그는 또“비정상적인 상황을 바꿔야 한다” 며“당신이 표를 던지는 후보가 총 기규제 문제에서 올바른 방향에 서도록 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 및 상·하원 선거 에서 총기 규제를 찬성하는 후보를 지지 하거나 지지 후보가 총기 규제에 찬성할 수 있도록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메시지
를 유권자들에게 노골적으로 던진 것이 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 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무소속· 버몬트) 상원의원 역시 선거유세에서 총 기 규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쟁 점화를 시도했다. 이와 별개로 낸시 펠로시(캘리포니 아)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퇴임을 앞둔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의회 차원의 총기 문제 논의 및 입법안 모색을 위한 특별 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행정부와 더불어 의회 차원에서도 총 기 규제 압박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로
를 준비한 주최측이나 참가자들 모두에 게 큰 기쁨을 안겼다. 뉴욕·뉴저지 한인들이 맨해튼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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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듯이 보무당당 가로지른 이날 퍼레이 드는 맨해튼 아메리카 애브뉴에서 38스 트릿에서 시작하여 27스트릿까지 진행 됐다. ▶코리안 퍼레이드 화보 A4면 뉴욕취타대의 웅장한 풍악 행진곡으 로 위풍당당 시작된 퍼레이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재미한국부인회와 뉴욕 예지원 회원들의 태극기와 성조기 행렬, 그 뒤로 듣기만 해도 절로 흥이 나는 뉴 욕시 경찰국의 마칭밴드가 지나는 행인 의 발길을 퍼레이드로 이끌었다. 이어 늠름한 뉴욕한인경찰들의 행렬 이, 바로 그 다음으로 그랜드 마샬단이 시민들의 관심과 환호 속에 입장했다. 올해 그랜드 마샬단은 김기환 뉴욕총 영사와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론 김. 에드워드 브론스틴 뉴욕주 하원의원, 폴 밸론 뉴욕시의원이 참가했고, 뉴욕한인 회 역대회장단이 참가했다.
보인다. 실을 명심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엄청난 로비력을 자랑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비극을 정치적 미국총기협회(NRA)의 후원을 받는 공 으로 이용해 총기를 없애려고 하는데 이 화당 대선 주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 는 위헌적이고 냉소적이며 잘못된 것” 다. 이라고 주장했다. 총기소유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 옹 이밖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 호론자인 공화당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 지사는“총기 금지 지역은 손쉬운 목표 프는 ABC 방송에 출연해“총기 규제법 (sitting duck) 지역이 된다는 점은 명확 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면 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난사 비극을 서“총격 사건은 총기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고 비난했고, (당사자들이 안고 있는) 정신질환의 문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도 총격범 제” 라고 단언했다. 들의 정신상태가 문제지 총기규제가 이 트럼프는 평소“나는 수정헌법 2조의 슈의 본질은 아니다고 반대했다. 적극적인 지지자다. 당신은 스스로 보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2일 사 가 필요하다” 며 총기규제에 앞장서 반 우스캐롤라이나 대해 왔다. 주 그린빌 포럼에 또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참석해, 총기 규제 보수성향 인사인 마크 레빈이 진행하는 반대 입장을 역설 라디오 인터뷰에서“불행하게도 오바마 하는 과정에서“사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우리를 갈기갈기 고(stuff)는 일어 찢어놓는 것” 이라면서“오바마 대통령 난다. 언제나 위기 이 이데올로기적이고 급진적이라는 사 는 있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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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저지에서는 팰리세이즈파크시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이종철 부시장이 함께 했다. 무엇보다 행사 주최측인 뉴욕한인회 의‘선관위 당선 민승기 회장과 이에스 더 이사장’ ,‘정상위 당선 김민선 회장 과, 이광량 이사장’ 이 나란히 환히 웃는 얼굴로 그랜드 마샬단에 참가하여 눈길 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됐지만 연이어 계속된 한인단 체들의 행렬과 기업들의 꽃차 퍼레이드 가 지날 때마다 시민들은 연도에서 서서 연신 카메라를 찍고 박수로 환호했다. 또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32가 한 인타운 한 블럭에서 코리아 타운 페르티 벌 행사가 열려 한국 전통의 푸짐한 먹 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신영주 기자>
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지만 꼭 옳은 것만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가 총기 사 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불가피한 것으로 여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거센 역풍에 휩싸였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부시 전 주시의 잇따른‘말실수’ 를 겨냥,“젭의 ‘불운한 발언 리스트’ 가 늘어가고 있다” 고 꼬집었다. 이런 양측의 극명한 입장차 속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실현 가능 여부를 떠나 선언적으로라도 계속 문제를 제기할 가 능성이 커 총기 규제 이슈는 대선 내내 쟁점이 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