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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2, 2016

<제34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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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결과 관계없이 한미동맹 계속 성장 사드 배치해야… 중국 설득하기 쉽지 않지만 더 노력” 동아시아재단-윌슨센터, 제4차 한미대화 개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21일 워싱 턴DC에 모여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처 및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협의했 다.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우드로 윌슨센터 내‘현대차-KF 한국연구센 터’ 는 이날 윌슨센터에서 양국의 전문 가들을 초청해‘동북아의 새로운 지역 전망과 한미동맹’ 을 주제로 제4차 한미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유명환,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과 김준구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박철희 서 울대 국제대학원장 등이, 미국 측에서는 제인 하먼 윌슨센터 소장, 메그 룬트자 거 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 미국 대표, 제프리 숏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샤운 도넬리 미 국제통상위 원회 부위원장, 빌 클리포드 미 국제문 제협의회장, 안토니오 프라토 전 재무부

차관, 로버트 해서웨이 윌슨센터 연구 원,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전략연 구센터 부소장 등 양국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리 코널리(민주·버지니아) 연방 하원의원과 존 울프스탈 美백악관 NSC 군축·핵비확산 담당 선임국장이 오전 과 오후 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 고, 유 전 장관과 문 교수가 패널 토론 진 행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굳건한 한미동 맹을 바탕으로 군사적, 외교적 협력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슬기롭 게 극복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 의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 국 역할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김 전 장관은 인사말에서 공화당 대 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방위비 분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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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우드로 윌슨센터 내‘현대차-KF 한국연구센터’ 는 21일 윌슨센터에서 양 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해‘동북아의 새로운 지역 전망과 한미동맹’ 을 주제로 제4차 한미대화를 개최했 다. 왼쪽부터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 김성환 전 외교부장관, 로버트 해서웨이 윌슨센터 연구원, 김준구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전략연구센터 부소장.

증액, 한미FTA 재검토 발언 등을 의식 한 듯“한국인들이 북한의 핵 위협에 더 해 미국 선거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데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양국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가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또“한미동맹은 그동안 많은 도전을 극복했다” 면서“우리가 북한의 핵 위협 을 포함해 앞으로 다가올 모든 도전과제 도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덧붙였

코널리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과 미사일 도발을 규탄한 뒤“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면 모든 한반도 정책이 제자리를 유지하고 안정을 유지 할 것” 이라며‘힐러리 세일즈’ 를 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보다 적 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해서웨이 연구원은 사드배치를 둘러 싼 한국 내 찬반 논란을 거론,“대부분 미국인은 사드를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 기 위한 당연한 조치로 보고 있다” 면서 “한국 내 사드배치 과정이 그렇게 어렵 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해 한

전세계가‘IS새 테러 양상’ 에 전전긍긍 서방 공세로 수세 몰린 IS 건재 과시ㆍ테러 아웃소싱

다”고 밝혔다. 그는“IS와 알카에다가 이들 고립된 추종자들이 통상 충성을 다 짐하는 주요 단체가 되고 있다” 고 지적 했다. 그는 뉴욕과 뉴저지의 테러가 과거 테러방식과 아주 흡사하다면서“보스턴 의 경우처럼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 폭탄 을 터뜨리는 과거 방식을 따르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실행은 엉성했으나 기획과 조 정은 뛰어났다” 고 덧붙였다. 올여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는 ‘영감을 받은’테러범의 공격으로 49명 이 사망했으며 프랑스 니스에서는 역시 IS로부터 사주를 받은 트럭 테러공격으 로 84명이 사망했다. 헤리티지 재단 캐트린 셀비 연구소의 제임스 카라파노 부소장은“영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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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은“사드배치 가 필요하다. 언론 보도만 보면‘왜 한국 이 사드배치를 꺼릴까?’생각할 수 있겠 지만,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사드배치 찬 성이 반대보다 높다” 고 설명하면서“현 재 중국을 설득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중국이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외교적 노 력을 더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번 4차 한미대화는 올해로 4년째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1.5트랙 정책 포 럼으로, 동아시아재단과 윌슨센터가 공 동으로 주관하고 현대차와 국제교류재 단(KF)이 후원했다.

의 짐 핸슨 부소장은“일부 측면에서 IS 가 지난 2년간 막강한 미국과 서방과의 투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면서“알카에다이든 IS든 이 들은 포춘 500대 기업과 같은 내부 상하 구조를 가질 필요가 없는 민간 지하드 단체” 이며“이들은 연결하는 것은 이데 올로기” 라고 강조했다.

“IS 테러보다 추종자들 공격 더 위험” 지난 주말 뉴욕과 뉴저지, 미네소타 같은 급진 이슬람 조직들로부터 사주를 등지에서 발생한 테러를 계기로 이슬람 받은 고립된 테러공격이 IS가 직접 계획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이념적 영 한 테러와 동등하거나 잠재적으로 더 위 향력 하에 있는 이른바‘외로운 늑대’ 들 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에 대한 테러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0일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에 존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당국 따르면 또 추종자들에 대한 이념적 영향 자들은 최근 IS가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 력을 포함해 아직도 IS의 세력이 건재하 에서 연합국의 군사공세로 패주 상태에 다는 평가 속에 미 당국의 IS의 약화 주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른바 IS로부터 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론도 제기되고 ‘영감을 받은’고립된 테러공격에 대해 있다. 서는 IS와 별개의 행위로 구분을 지어왔 테러 정보 분석 전문매체‘롱 워 저 다. 널’편집자이자 싱크탱크인‘민주주의 그러나 지난 주말 일련의 테러를 계 수호재단’ 의 선임연구원인 빌 로지오는 기로 미국 내 테러 공포가 확산하면서 “고립된 범죄자들이 조직의 의지를 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IS와 고립된 테러 행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면서“IS는‘IS 공격의 상호‘연관성’ 을 인정하는 등 IS 에 직접 합세해 투쟁하는 것 못지않게 세력이 아직 건재함을 시사하고 있다. 향리에서의 투쟁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 전문가들은 IS와 고 추종자들의 현지 테러를 부추기고 있

9월 23일(금) 최고 86도 최저 66도

북한의 5차 핵실험 규탄 한국 전술핵재배치 요구 22일 뉴욕서 촉구 대회 맨해튼 테러 현장을 지키고 있는 무장 군인들. 당국은“뉴욕·뉴저지·미네소타 사건 모두 테러행위” 라고 규정했다.

은 공격이 더 위험하다” 면서“테러 조직 이 그들의 자산과 인프라를 투입하지 않 고도 테러를 무상으로 아웃소싱하는 셈” 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IS가 기획 하지 않은 공격이라고 다소 안심하는 것 은 아주 어리석은 것” 이라면서“이는 IS 에게 무료 점심과 같은 것” 이라고 덧붙 였다.

카라파노 부소장은 IS가 아직 그들의 투쟁에 사람들을 가담시킬 만큼 역동적 이며 이는 미국과 서방이 아직 IS를 충 분히 약화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IS가 아직‘대리 인’ 을 통해 적에게 타격을 가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이다. 국가안보 싱크탱크인 안보정책센터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및 한국 전술 핵 재배치 촉구 대회가 22일(목) 오후 6 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 연회장에서 열 린다. 대회는 뉴욕평통,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뉴욕지부,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가 공동 주최한 다. 이날 한국에서 온 박휘락 교수(국 민대 정치대학원장), 이종윤 목사(새로 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 운동 상임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문 의: 212-433-0724, 718-53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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