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1, 2014
<제28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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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1일 목요일
미국, 또 전쟁에 말려드나 오바마“시리아 공습 주저 않겠다”… IS 응징 천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슬람국가’ (IS) 격퇴 대 책과 관련,“시리아 공습을 주저하지 않 겠다” 며 시리아로의 공습 확대 방침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9·11 테러 13주년 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9시 백악관 스테 이트 플로어에서 한 정책연설을 통해 “미국을 위협하면 어디든 안전한 피란 처가 없다는 것을 IS가 알게 될 것” 이라 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우리의 목적 은 분명하다. IS를 분쇄하고 궁극적으로 는 파괴할 것” 이라면서 ▲IS에 대한 체 계적 공습 ▲이라크와 시리아 내부세력 지원 ▲실질적인 테러방지능력 강화 ▲ 인도적 구호노력 강화 등 4대 원칙을 제 시했다. ▶관련기사 A5면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공습 계획과 관련해 시리아 공습 방침을 처음으로 밝 히면서“IS 격퇴를 위해 체계적인 공습 을 단행할 것이며, 이라크 정부와 더불 어 미국인들을 보호하고 인도적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의 노력을 확대해 그들이 어디에 있든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 트를 끝까지 추적해 파괴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내부세력 지원 대책에 대해서는“우 리는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삼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믿지 않는다. 대신 IS와 같은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책연설을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을 통해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슬람국가’(IS) 격퇴 대책과 관련,“시리아 공습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이라크에 국한된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라크에 미군 475명 추가 파견 “지상군 파병은 없다”거듭 확인 는 (온건한) 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야 한다” 면서“의회에 시리아 온건 반군 을 훈련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추가 권 한과 자원을 승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 고 촉구했다. 또 이라크와 관련해“지난 6월1일 수 백 명의 미군을 파견했고 그들이 임무를
완수해 새로운 이라크 정부가 들어섰 다” 면서“훈련, 정보습득, 장비 등의 측 면에서 이라크 및 쿠르드군을 돕기 위해 475명의 미군을 추가로 파견할 것” 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이들은 전 투임무를 띠고 있지 않다” 면서 지상군
이한탁씨 시련은 언제까지? <친딸 방화 살해 혐의>
검찰,‘무효화’판결에 항소제기… 법적공방 불가피 변호인측 기각요청 예정 이한탁씨의 시련은 언제 끝날 것인 가? 친딸을 방화·살해했다는 혐의를 받 고 25년간 옥살이를 하다 보석으로 일단 풀려난 이한탁씨가 무죄 확정을 위한 법 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탁씨의‘종신형’유죄평결을 무 효화한 연방법원 펜실베니아주 중부지 법 판결에 대해 먼로카운티 검찰이 항소 를 제기하는 서류를 법원에 접수시켰기 때문이다. 이한탁씨 구명위원회 관계자들은 검 찰의 항소 제기 법정 마감일인 8일 오후 11시59분까지 법정에 항소제기서류나
이메일이 도착하지 않아 검찰측이 항소 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으나 뒤늦 게 9일 항소서류가 접수된 것이 확인됐 다. 이씨측 피터 골드버거 변호사는 10일 오후 구명위원회를 통해“검찰의 항소 는 우편으로 발송됐으며 마감일 하루 뒤 인 9일 법원에 접수됐다” 고 밝혔다.
파병은 없을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방지 대책과 관련,“IS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실질 적인 테러방지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 이라면서 자금 차단, 정보능력 확대, 방위능력 강화, 외국인 IS요원 유입 차 단 등의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적 구호노력과 관련해선“기독 교도를 포함한 종교적 소수계 등 무고한 시민들이 테러조직에 의해 유리되고 고 향땅을 떠나지 않도록 인도적 지원을 계 속해 나갈 것” 이라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와 같은 암 (cancer)을 근절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이라면서“군사작전에는 항상 위험 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이번 사안은 이라 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는 다 르다는 것을 미국인들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이어“우리의 노력 에 광범위한 동맹과 파트너들이 동참할 것” 이라면서“이미 많은 동맹이 이라크 공습에 나섰고, 이라크 보안군과 시리아 온건 반군에 무기와 원조를 제공하고 있 다” 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IS 격퇴를 위해 국제연 합전선을 추진 중이며, 현재 38개국이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정부가 이번 사안에 대처하는 데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도 확보했다” 고 덧붙였다.
피터 골드버그 변호사는 마감일이 지난 9일 항소서류가 접수된 점을 들어 기각을 요청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검찰 이 발송한 서류에 5일자 소인이 찍혀 있 어 항소가 인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한탁씨는 검찰이 12월4일까지 재 기소하지 않을 경우 최종 무죄판결이 내 려진다. 구명위원회는 사건 당시인 1989년 이 한탁씨를 기소했던 데이빗 크리스틴 먼 로카운티 검사장이 11월4일 연임을 위한 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선거가 재판 절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크리스틴 검사장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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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민참여센터를 방문한 MSA임원진이 후원금을 전달한 뒤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MSA 윌 리 박 수석 부회장, 유대근 회장,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시민참여센터 잘 돼야 동포사회 잘된다” 유대근 MSA 회장, 시민참여센터 후원금 유대근 MSA(Metro Supermarket Association) 회장이 10일 시민참여센 터를 방문해 3천달러의 후원금을 전달 했다. 작년과 제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 원금을 전달한 MSA는 수년째 회원간 의 친목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이 대회
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시민참여센터에 후원하고 있다. 유대근 회장은“시민참여센터 활동 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며,“앞으로도 미주 한인사회에 큰 힘이 되는 단체가 돼달라” 고 당부했다.
정승진 후보, 한인 노인들께 감사인사
9일 예비선거에서 석패한 정승진 후보가 선거 다음날인 10일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플러싱 경로회관을 방문해 그 동안 성원해 준 노인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노인들은 정 승진 후보를 따뜻하게 맞으며, 진심어린 격려를 전했다. 정승진 후보는 9일 선거 결과가 끝난 후 있은 자리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지인들과 함께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