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9, 2016
<제34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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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9일 금요일
北, 9일 정권수립기념일 5.0 규모 5차 핵실험 10kt 위력 추정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인 9일 최대 위력의 5차 핵실험에 나선 것으로 평가 됐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사상 최강 의 대북 제재에도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던 북한이 또다시 초강경 도발을 한 것으로, 국제사회의 더 가혹한 제재 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9일“현 재 분석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핵 실험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밝 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핵실험 물질이나 성공 여부에 대해선 추가로 분석이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B6(미국)면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한 것은 지난 1 월 6일 4차 핵실험 이후 8개월여만이다. 그는“위력은 5.0 규모로 파악되며 위 력은 10kt 정도로 추정된다” 면서“현재 까지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 라고 설명 했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 당시의 위력 은 6kt이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오늘 오전 9시
북 풍계리 핵실험장 새 활동 관측
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그간 북한이 정치적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동향을 주시해 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3 월“빠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여러 종류의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은 거듭했지만, 핵탄두 폭발시험은 진행하 지 않아, 소형화된 핵탄두를 터트리는 방식으로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 이 제기돼 왔다. 이 당국자는 핵실험 징후를 사전에 포착했느냐는 질문에는“북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해서 추적, 감시해왔다” 면서도 “징후에 대해 예의주시해왔지만, 마지막 순간 파악은 쉽지 않은 부분” 이라고 말 했다. 이 당국자는‘수소탄 실험 여부’등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오전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도는 지진 발생 지역. 에 대해서는“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면 서“(분석을 위해) 제논이나 크립톤 등 30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발생지는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 핵물질 포집 활동 등이 있을 것으로 예 인공지진파를 감지했으며, 핵실험 여부 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으로, 지난 1월 4 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를 분석 중에 있다” 고 밝혔다. 차 핵실험이 진행됐던 곳과 동일한 지역 군은 오전 9시 50분께 국방부 및 합참
구름많음
9월 10일(토) 최고 89도 최저 75도
구름많음
9월 11일(일) 최고 84도 최저 64도
9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00.30
1,119.55
1,081.05
1,111.00
초기대응반을 소집하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휘통제실에서 위기관리위원 회를 주재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 당국자는 소개했다.
靑“강도높은 조치 논의중” 라오스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 령은 9일 현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보고받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행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트럼프, 유세서 공개 주장
2016년 가을~17년 봄학기 20여개 프로그램 실시 해, 터키의 해 및 실크로드의 해 행사를 가졌다” 며“2016년 가을 학기와 2017년 봄 학기는‘한국의 해’ 로 정해 24가지의 문화 및 강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제인 조 총무부장은“퀸즈 칼리지 합 창단은 12월10일 75주년 겨울 콘서트에 서 북한 난민 이야기를 담은‘압록강은 흐른다(Amnok River)’곡을 부를 예정 이다. 관객들은 내년 3월 한국 전통 음악 및 춤 공연으로 판소리, 가야금, 살풀이 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며‘한국의 해’ 행사에 있어 음악적 요소를 강조했다. 고성연 부교수는“2012년 2개의 한국 관련 강좌만 운영되던 퀸즈칼리지는 올 해 한국 관련 강좌 11개가 개설되어 진 행되고 있다. 국제적·지역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큰 관심에 감사하다” 고말 했다. 이에 덧붙여 고성연 부교수는 한
9월 9일(금) 최고 92도 최저 76도
1,089.60
1,113.50
1,088.88
소집을 즉각 지시했다. 박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을 수행 중 인 청와대 관계자는“박 대통령이 북한 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을 보고 받은 뒤 바 로 NSC 소집을 지시했다” 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미국, 중국, 일 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 나라 정 상을 상대로‘북핵 불용’외교를 펼치 고, 해외 순방 중인 와중에 기습 도발에 나선 데 대해 심각한 국면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대응 조치를 논의 중이다.
“한국에 방위비 증액 요구할 것”
퀸즈칼리지,‘한국의 해’제정 퀸즈칼리지는‘한국의 해’행사 관련 기자회견을 8일 퀸즈칼리지 중앙도서관 에서 가졌다. 이 날 사회학과 석좌교수 및‘한국의 해’이사 민병갑 교수, 한국 어 및 언어학 고성연 부교수, 코프랜드 스쿨오브뮤직(뉴욕퀸즈시립대학교) 제 인 조 총무부장, 에바 페르난데스(Eva Fernandez) 퀸즈칼리지 부학장, 시실리 아(Cecilia Britez) 한국의 해 프로그램 행정관리자가 자리했다. 에바 페르난데스 퀸즈칼리지 부학장 은“퀸즈칼리지는 2010년부터 국제적 교 육을 강화하기 위해‘국가의 해’프로그 램을 만들어 매년 특정한 한 나라를 선 정해 그 나라의 문화, 역사, 및 사회를 소 개하는 여러가지 행사를 캠퍼스 안에서 진행해 왔다. 2010년 4월부터 중국의 해, 인도의 해, 브라질의 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때 비
퀸즈칼리지는‘2016-2017 한국의 해’행사 관련 기자회견을 8일 퀸즈칼리지 중앙도서관에서 가졌다. 오른쪽부터 고성연 부교수, 시실리아 행정관리자, 에바페르난데스 부학장, 민병갑 교수.
국의 해 프로그램인‘한국 문화와 필 름’ ,‘다산 정약용’ ,‘한국팝음악‘등의 강좌를 소개했다. 민병갑 교수는“한국의 해 행사는 퀸즈칼리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한인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다” 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고“퀸즈칼리지 는 9월 6일 한국 국회사무처와 MOU를 맺을 예정이며‘한국의 해’ 의 여러 행 사와 활동은 지금까지의 퀸즈칼리지와 한인사회가 맺어온 유대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킬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의:Cecilia.britez@qc.cuny.edu <전수현 기자>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 제를 거론했다. 트럼프는 7일 펜실베니아주(州) 필 라델피아 유세 도중‘힘을 통한 평화’ (peace through strength), 국방력 대폭 증강 등에 관한 국방공약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 기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방침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가운데 미국을 포함해 5개국 만
이 자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저 2% 납부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그들(기준 미달 다른 나라들)은 자신 들도 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낼 여 력이 있다” 고 말했다. 또“그들은 현재 미국의 리더십, 또 미국을 존중하지 않 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어“나는 앞으로 독일,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나 라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우리 미국이 제공하는 막대한 안보에 대한 대가를 더 지불하도록 요구할 것” 이라고 밝혔 다. <3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