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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15 <제31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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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9일 수요일

주요도시 아파트 월세“사상 최고” 뉴욕 1베드룸 3,160달러 2베드룸 3,640달러… 전국 2위 미국 주요 대도시들의 아파트 월세 가 사상 최고로 올랐다.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에 태어난‘밀레니엄 세대’ 가 결혼을 늦게 하고 주택 구입을 미루 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아파트 임대차 중개업체 점 퍼닷컴(www.zumper.com)에 따르면 올해 8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 (NYC), 로스앤젤레스 등의 아파트 월 세가 각각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미국 50대 대도시들에 대 해 달마다 1백만 개 이상의 매물 자료를 분석해 침실 1·2칸짜리 아파트의 월세 중간값을 집계하고 있다. 가장 비싼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 월세(이하 중간값 기준)는 1 베 드룸 아파트가 3천530달러, 2 베드룸이 4 천900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9%, 21.0% 오른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광역권은 이 지역의 중심 산업인 정보기술(IT) 분야의 호황 으로 최근 수년간 부동산 가격과 아파트 임대료가 엄청난 속도로 오르고 있다. 중심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 라 4위인 새너제이(연간 상승률 1칸 13.8%, 2칸 16.8%)와 6위인 오클랜드(연 간 상승률 1칸 23.0%, 2칸 18.5%) 등 이 지역 외곽 위성 도시들에서도 월세가 급 격히 올랐다.

맑음

1베드룸 아파트 월세 중간값 - 2015년 9월 현재

베드룸이 1천830달러, 2 베드룸이 2천 640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7.0%, 9.1% 올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퍼닷컴은 조사 대상인 미국 50대 대도시들 중 14곳에서 아파트 월세가 최 근 1년간 10%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 미국 아파트 월세 비싼 곳 25개 도시 A3 면 도표 참조 이 업체는 미국 전역에 걸친 아파트

임대료 상승 원인에 대해“밀레니엄 세 대가 도시로 이주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이 신축되지 않고 있고, 공 유경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태도가 달라 지고 있다” 고 분석했다. 또 사람들이 결 혼을 늦게 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주택 구입 사이클의 시작 지점이 옮겨지고 있 다는 점도 요인이라고 이 업체는 설명했 다.

한국정부 상대 뉴욕·미주 대표하는 단체“없다” 뉴욕한인회·미주한인회총연 등 재외동포단체 분규상태로 한국 정부 주최 행사에 초청 제외 한국의 재외동포 단체 가운데 현재 한국정부로부터 분규 단체로 지정된 곳 은 모두 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성 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 년 8월7일 기준으로 재외동포 분규 단체 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뉴욕한인회· 라스베거스한인회·한미동포재단·시 카고 해병대전우회 등 미국 5곳과 재영

한인총연합회, 재파라과이한인회, 재핀 란드한인회 등 모두 8곳이다. 또 6월23일 기준으로 잠정 분규 단체 도 미국의 콜로라도주한인회, 캐나다의 밴쿠버한인회, 재콜롬비아한인회 등 3곳 이다. 외교부‘2014년 재외동포 단체 현황’ 에 따르면 전 세계 170개국에 650여 개 한인회를 비롯해 경제·교육·문화· 체육·언론·여성·민주평통 등 3천172

개 단체가 있다. 이들 분규의 원인을 살펴보면 갈등 당사자 간의 이념과 가치관 차이에서 발 생하는‘가치 갈등’ 보다는 이익, 절차, 사실관계, 상호관계 등에 대한 당사자 간 사고의 차이에서 발생하는‘이해(이 익) 갈등’ 이 대부분으로 분석됐다. 또 분규 당사자를 분류하면‘민관(民 官) 갈등’ 보다는 단체 내부에서 발생하 는‘민민(民民) 갈등’ 이 가장 많으며, 간

혹 민민 갈등이 장기화해 민관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분규는 협상, 조정, 중재보 다는 자원과 시간 낭비가 따르는‘소멸’ 이나 해당국의‘법원 판결’등 강제적 방식으로 해결됐다. 한국 정부는 분규 해결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관할 공관이 보고·건의하면 그 필요성에 따라 판단 해 내부적으로 분규 단체를 지정했다. 중립을 지키고, 동포사회가 분쟁 해결을 위한 자정 노력을 기울이도록 간접적으 로 독려해 궁극적으로 동포사회의 화합 을 도모한다는 원칙만 내세웠다. 재외공관이나 재외동포재단은 분규

한때 비

9월 10일(목) 최고 83도 최저 69도

맑음

9월 11일(금) 최고 83도 최저 68도

9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91.90

2위인 뉴욕시는 1 베드룸이 3천160달 러, 2 베드룸이 3천64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3%, 4.0% 상승했다. 뉴욕시 구별로 보면 침실 1칸짜리 기 준으로 맨해튼(3천250달러)과 브루클린 (3천50달러)이 비쌌고 퀸즈(2천420달 러), 브롱스(1천475달러), 스태튼아일랜 드(1천150달러)는 그보다 쌌다. 대도시들 중 9위인 로스앤젤레스는 1

9월 9일(수) 최고 91도 최저 7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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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 뉴욕일보 오픈 골프대회 뉴욕일보는 창간 13주년을 맞이하여 뉴욕 뉴저지 일원의 골프 애호가들 과 전 현직 단체장 들을 모시고 동포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제7회 뉴 욕일보 오픈 골프대회’ 를 개최합니다.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 부드립니다. △일시: 2015년 9월16일(수요일), 오후 12시30분 샷건 △장소: Emerson Golf Club / 201-261-1100 (99 Palisade Ave. Emerson, NJ 07630) △문의: 뉴욕일보 사업국 718-939-0900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관련 단체에 대한 청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2명의 지원이나 국내 초청을 중지하는 불이익 “회장” 이 있는 뉴욕한인회도 초청 받지 을 주고 있다(재외동포 단체 지원금 교 못했다. 부 규정). 이에 따라 제26대 회장 선거를 김성곤 의원은“분규가 오래 이어지 놓고 내분을 겪으면서 2명의 회장이 선 면 소송 비용이 들기도 하고 재외동포 출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국 150여 사회의 분열, 정부 및 재외공관과의 협 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단체이면서도 오 력 중단, 지원금 교부 제한 등 막대한 손 는 10월 초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초 실을 빚게 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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