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6, 2016
<제346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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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6일 화요일
재미한인, 작년 한국에 29억3,500만 달러 보냈다 외국⇄한국 개인송금, 7조3천억원 들어오고 6조6천억원 나가 지난해 외국에서 한국으로 개인 간 거래를 통해 유입된 돈이 65억4천100만 달러(약 7조3천억 원)로 한국에서 외국 으로 유출된 58억8천700만 달러(약 6조6 천억 원)보다 11.1% 많았던 것으로 나타 났다. 3일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세계은행 의 지난해 자료를 토대로 국가 간 개인 송금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발표했다. 분석 결과, 한국으로 유입된 개인송 금 중 미국에서 들어온 돈이 29억3천500 만 달러(44.87%)로 가장 많았고 일본(17 억2천700만 달러·26.40%)과 중국(5억4 천200만 달러·8.28%)이 뒤를 이었다. 캐나다(3억4천만 달러)와 호주(2억6천 800만 달러)에서 한국으로 개인송금을 통해 보내진 금액은 각각 4번째와 5번째
로 많았다. 세계은행은 국적과 무관하게 한 나 라의 개인이 다른 나라의 개인에게 보낸 돈과 한 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임금으로 받은 돈을 개인송금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 분석가들은 국가 간 개인송 금의 대부분이 가족 또는 친척에게 보내 거나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을 고국으로 보내기 위해 이뤄진다고 풀이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외국으로 개인이 송금한 돈 가운데 가장 많은 41억4천600 만 달러가 중국으로 보내진 것으로 나타 났다. 비율로는 70.42%였다. 베트남(5억7천500만 달러·9.76%), 필리핀(2억1천500만 달러·3.65%)이 2 위와 3위였고, 1억7천300만 달러의 태국 과 1억6천100만 달러의 미국이 각각 뒤 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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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등을 소개받았다. 로우라인 사업은 1948년 이후 방치된 전차 터미널 지하공간 4천여㎡를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으로 개조하는 뉴욕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2021년 완전 개방을 목표로 2012년 첫 삽을 떴다. 첨단장비를 개발해 태양광을 지하 6 m까지 끌어내려 70종, 3천 가지가 넘는 식물이 자라는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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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미국 사회에 알리고 자‘Triple A Project’ 라는 활동명으로 미대륙을 횡단한 한국의 대학생 김한 결, 김태우, 김형규씨 3명이 7일(수) 오 후 3시 맨해튼에 있는 일본총영사관 (299 Park Ave. New York, NY) 앞에 서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
을 요구하는 수요집회를 갖는다. 이 자 리에는 흥사단 뉴욕지부(지부장 정광 채) 회원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수 요집회를 마치는대로 유엔빌딩 인근 함 마슐트 광장( Dag Hammarskjold Plaza, 2 Ave+47 St. 까지 행진한다. △문의: 201-931-5792(정광채)
갖고 열린 마음으로 남북관계를 바라볼 수 있는 정권이 돼야 한다” 며“박근혜 대통령이 대박을 말하는데, 잘못하면 쪽 박을 차게 생겼다” 고 비판했다. 사드(고 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에 대해 서도 그는“어떤 강대국도 분열돼 힘을 합치지 못하면 전쟁에서 질 수밖에 없 다” 며“사드 배치가 적절했는지 충분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동포·유학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논의했어야 한다” 고 날을 세웠다. 한국은 반세기 만에 세계적인 경제성 “시장 실패는 정치의 실패이기도 하다” 이 5%, 노무현 대통령 때는 4.3%였다고 소개하면서“이명박 대통령은‘747’ (연 장을 이룩했지만, 지금 거의 벼랑 끝 위 고 경제 문제를 정치 문제로 환원했다. 기에 몰린 상태라고 진단한 박 시장은 그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경제성장률 평균 7% 성장·소득 4만 달러 달성·선
진 7개국 진입) 공약을 했는데 아직 소득 은 3만 달러가 안 됐고, 성장도 2.9%에 불과하다” 고 여권을 비판했다. 한국 교육에 대해서는“대한민국에 서 가장 혁명적으로 바꿔야 할 것” 이라 고 말하며“아이들을 획일적으로 강제 하지 않고, 좀 더 자율적으로 학습하게 했다면 매년 노벨상 수상자가 1명씩은 나왔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 시장이 출국 전 자 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원순씨와의 만 남에 뉴욕친구들을 초대합니다’ 라는 제 목으로‘즉석만남’ 을 제의, 현지 동포와 유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한편, 박 시장은 5일 오후 1시 뉴욕 경제인협회, 뉴욕한인회 등 뉴욕의 한인 단체 대표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재미한인들은 2015년 한국에‘개인송금’ 을 통해 29억3천500만 달러 보냈다.
박원순, 뉴욕‘지하공원’현장 방문… 서울 적용법 모색 미국 순방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첫 일정으로 뉴욕의 지하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서울에 적용할 방법을 모색 했다. 박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 뉴욕 트롤리 터미널 지하에 공원을 만드는‘로우라인(Low Line)’ 현장을 방문해 사업 총괄자 제임스 램지 ‘팀 로우라인’대표와 디자인총괄 박기 범씨 등으로부터 사업 추진 경과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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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맨해튼 일본대사관 앞서‘위안부’수요집회
뉴욕서 동포 간담회… 대선출마 질문에“왜 고민이 없겠냐”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이 이 어지자“왜 고민이 없겠느냐” 면서도“더 얘기하면 서울에 있는 신문 1면에 톱으 로 나올 수 있다” 면서 즉답을 피했다. 박 시장은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와 각을 세우며 실용적인 접근을 강 조했다. 그는“남북 간 긴장으로 인한 손해는 우리가 안게 된다” 면서“안보뿐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도 풀어내야 할 문 제” 라고 말했다. 그는“상인의 합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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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박원순“남북한 긴장상태, 한국이 손해” 박원순 서울시장은“내년 대선이 정 말 중요하다” 며“어지럽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답” 이라고 말했다. 북미를 순방 중인 박 시장은 5일 오후 5시국 뉴욕 한인회관에서 열린 동포· 유학생 간담회에서 내년 대선 출마 질문 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한 민국 상황에 대해“시대를 교체하고, 미 래를 교체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 이라 고 진단한 뒤“한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수 는 없지만, 적어도 정권교체가 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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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문화 시설과 함께 시민에게 돌려 주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로우라인 사업이 친환경 도시재생 모델일 뿐 아니라 뉴욕 시민 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추진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도 연결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로우라인 사업이 시작된 것은 크라 우드 펀딩 사이트인‘킥스타터’ (Kick
Starter)와 3천300명의 후원자가 자금을 모으면서부터다. 사업 초기 구상단계에 서부터 지역의 청년과 고등학생들을 참 여시켜 청년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높였
다. 뉴욕시가 참여하지만, 근본적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모델이다. 뉴욕은 앞서 버려진 고가철도에 녹 지, 산책로, 편의시설을 마련해‘공중공
원’ 으로 꾸민 하이라인(High Line) 사 업 성공으로 주목받았다. 박 시장도 2014 년 뉴욕 하이라인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 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