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 2015 <제315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맑음
9월 2일(수) 최고 89도 최저 74도
한때 비
2015년 9월 2일 수요일
9월 3일(목) 최고 94도 최저 74도
맑음
9월 4일(금) 최고 84도 최저 66도
9월 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9.70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자동차 개스값이 계속 떨어져 드디어 갤런 당 1달러대로 진입했다. 1일 오전 현재 루트 4 서쪽 방향의 액션과 델타 주유소는 1.99 달러, 이 일대에서 가격이 가장 싼 퓨엘4 주유소는 1.93 달러 를 받고 있다.
버겐카운티 개스값, 다시 1달러대 진입 뉴욕, 뉴저지의 운전자들이 다시 웃 음을 찾고 있다. 자동차 개스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현재 뉴저지의 평균 개스값이 2.27달러이지만 뉴저지 중부지역은 물론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버겐카운티에도
현금으로 낼 때 레귤러 갤런 당 1.99달러 를 받는 주유소들이 점차 늘고 있다. 버겐카운티에서 개스값이 싸기로 널
리 알려진 조지 워싱턴 브리지 인근 루 트 4와 46 일대에 있는 주유소들은 이번 주 들어 경쟁이나 하듯 가격을 갤런당
1,200.34
1,159.06
1,191.20
1.99달러 등 1달러대로 낮추고 있다. 1일 오전 현재 루트 4 서쪽 방향의 액 션과 델타 주유소는 1.99 달러, 이 일대에 서 가격이 가장 싼 퓨엘4 주유소는 1.93 달러를 받고 있다. 버겐카운티 개스값은 작년 말 잠시 1 달러대로 내려갔다가 올 2월 중순부터 다시 2달러대로 올랐었는데, 8개월만에 다시 1달러대로 진입했다. 개스가격을 알려주는 개스버디 닷컴 은“9월 첫 주부터 뉴저지 일부 주유소 에서 현금 거래시 레귤러 갤런 당 1.95달 러~1.97달러 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 같다” 고 전망했다. 개스버디 닷컴의 유가분석 전문가 제 프 펠튼씨는 8월29일“현재 원유 현물시
1,168.20
1,193.85
1,167.53
장에서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아 마 수주 동안은 가격이 하향세를 유지할 것 같다” 고 전망했는데, 전문가들은 9월 들어 소비자 가격이 갤런당 8~12센트 정 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버겐카운티의 경우 현금 거래 레귤러 갤런 당 2.49달러, 2.39달러, 2.29 달러를 받는 주유소들도 많이 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가장 서북쪽에 있 는 자택에서 매일 평균 40마일을 운전해 플러싱으로 출근하는 한인 S씨는“내차 는 낡은 SUV이기 때문에 하루 왕복 80 마일에 개스비가 10달러 정도 들었는데, 최근 개스값이 내려 갤런당 1달러대를 유지하면 하루 7달러 정도면 될 것 같 <송의용 기자> 다” 며 기뻐한다.
자전거 美횡단 대학생 2명, 팰팍 기림비 찾아 “일본은 위안부 만행 인정하고 사죄하라” “일본 정부는 한국의 어린 여성을 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 을 알리려고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횡단 한 한국인 대학생 심용석(22·인천대 중 어중국학과)씨와 백덕열(22·경희대 체 육학과)씨가 1일 오전 11시30분 뉴저지 주 팰리세이즈파크시 공립 도서관 잔디 밭에 있는‘일본군 강제위안부 기림비’ 에 도착했다. 지난 6월2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 젤레스를 출발한 이후 67일 동안 페달을 밟은 이들은 이 자리에서 영어로 된 성 명서‘Bike for Comfort Women’ 을낭 독했다. [뉴욕일보 9월1일자 A1면-‘일본 군위안부 범죄 진상 제대로 알리겠다’ 제하 기사 참조] 독도경비대에서 군 생활을 같이하며
한국과 일본과의 근세사를 자세히 공부 했다는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본이 2차 대전 당시에 한국은 물론 필리핀, 중국 등에서 위안부를 동원했음에도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이를 부인하며 역사를 세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일본 정부의 위안부 공식 인정(Admit)과 사과 (Apologize)를 요구했다. 또 범죄행위 재발을 막는데 전 세계인이 동행 (Accompany)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이번 이벤트를 Admit, Apologize, Accompany를 묶어‘트리 플 A’ 로 이름붙였다면서“위안부 문제 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인 트리플 A가 아직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 지만,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빅 이 슈가 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팰팍 위안부기림비 건립 의 주역인 시민참여센터의 송원석 코디
네이터,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서승철 뉴저지 대한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원, 일 반 한인들이 참석하여 두 대학생의 노력 에 감사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심용석씨와 백덕열씨는 2일 오전 11 시30분, 맨해튼에 있는 주유엔일본대표 부 앞에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성명 서를 발표하고 이를 일본측에 전달한다. 이어 오후 1시 유엔본부 앞에서도 성명 을 발표한다. 항의서한을 전달할 때 퀸 즈한인회의 성명서도 함께 전달된다. 이들은 지난 6월27일 LA에서 출발, 미국을 횡단하며 시카고, 워싱턴DC에 서도 위안부 진실을 알리기 위한 시위를 했으며, 거리에서 만난 미국인들에게 성 명서를 나누어 주고 미국인들이 일본이 인류양심과 정의의 길로 돌아와 사죄하 도록 촉구해주기를 당부 했다. 이들은“처음에는 성명서를 나누어 주고 말로 일본군 강제위안부에 대해 설 명해주었으나 차츰 함께 사진을 찍고 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국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한 한국 대학생 심용석씨와 백덕열씨가 1일 오전 11시30분 뉴저지 팰팍 위안부기림비에 도착,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과 우리의 주장을 SNS를 통해 주변 의 이웃들에게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 했 다” 고 말하고“우리를 만난 미국인들이 우리의 설명을 듣고는 악수를 청하며 옳 은 일을 한다고 격려해 주고, 일본군의 역사적 만행을 알리고 사죄를 촉구하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며 그 동안
의 성과를 밝혔다. 이들은“한국에 돌아가면 위안부 피 해자 할머니들이 벌이는 수요집회에 더
열심히 동참하고, 우리를 이어 제2, 제3 의 트리플 A 프로젝트가 이어지도록 노 력하겠다” 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