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4, 2016
<제34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8월 24일 수요일
“정치인·업자 아닌 시민 위한 정책 펴겠다” 정승진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스타비스키 현의원과 격론 9월13일 실시될 뉴욕주상원 제16선거 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격돌하고 있는 정승진 후보와 토비 앤 스타비스키 현 의원 간의 정팩 토론회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뜨거운 관심 아래 23일 오후 6시 30분 플러싱 퀸즈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민권센터, 뉴욕한인봉 사센터, 퀸즈YWCA를 포함해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는 단체 인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보이스 (APA VOICE)와 회원사들의 주최로 개최됐다. 토론은 CNN월드와이드에서 첫 아 시아계 앵커를 맡았던 MSNBC, NBC 뉴스 앵커인 리차드 루이의 진행으로 열 띤 공방이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16선거구인 베이사이드, 플러싱, 포 레스트힐스, 레고파크, 프레쉬메도우, 엘머스트는 다민족으로 구성된 곳으로 대부분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거주하 는 지역이다. 포럼 관중석은 지역구의 다양한 사람 들로 꽉 채워졌고, 한국어, 벵골어, 광동 어, 스페인어, 다갈로그어, 표준중국어, 우르두어 등 7개 언어가 동시통역으로 제공된 가운데, 16선거구의 삶의 질에
뉴욕주상원 제1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격돌하고 있는 정승진 후보(왼쪽)와 토비 앤 스타비스키 현 의원(오른쪽) 간의 정책 토론회가 23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 퀸즈 도서관에서 열렸다.
관한 두 후보자들의 입장을 토론하는 시 간으로 구성됐다. 정승진 후보는 토론에 앞서“오랫동 안 커뮤니티를 위해 일해왔고, 커뮤니티 미래를 위해 나왔다” 며“핵심질문은 그 동안 커뮤니티가 과연 개선이 되었는지, 알바니에서 벌어지는 뉴욕주 부정부패 를 어떻게 해결할지다”라고 도전장을 내밀었고, 스타비스키 의원은“퀸즈 카 운티의 첫 번째 여성의원이며, 그간 알
바니에서 최저임금을 인상시키고, 중산 층 세금감면 등을 성과를 이뤄왔다” 고 소개했다. 토론은 주최단체의 각 멤버들이 주택 문제, 건강보험, 소상공인규제, 노동, 대 중교통, 교육 등 주요현안을 묻고 두 후 보가 답하는 방식, 후보자간의 질문응 답, 포럼 진행자의 돌발질문, 참여 유권 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구성 됐다.
대선서 아시아계 표심 영향력 커진다 유권자 비율 뉴욕 6.3 뉴저지 7.0 네바다 9.0 캘리포니아 14.9 % 2065년 히스패닉 초월 미국 대선에서 아시아계 표심의 영향 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권자 수에 서 차지하는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일부 경합주에선 승부에 영향을 줄 변수 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미국 전체 유권자 가운데 아시아계
미국인의 비율은 4%다. 아시아계는 아 직 숫자 면에서 대선의 판도를 바꿀 만 큼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지는 못한다 는 평가가 많다. 다만 인구가 빠르게 늘 어나는 추세라 미국 선거에서 점점 주목 받는 집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이 있는 아시아 계 유권자는 4년 전 선거 때보다 16% 증 가한 900만 명에 이른다. 아직은 아시아
계 유권자들이 히스패닉이나 흑인보다 대선에서 덜 주목받고 있지만 경합주에 선 무시 못 할 힘을 가지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주의 유권자 가운데 아시 아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14.9%나 된다. 네바다(9.0%), 뉴저지(7.0%), 뉴욕 (6.3%) 등에선 아시아 유권자가 전체의 5%를 넘는다. 아시아 유권자들의 힘은 2년 전 버지
퀸즈 지역 부족한 주택문제와 치솟는 임대료 문제에 관해 정승진 후보는“퀸 즈 지역 주택값이 상승하고 있다. 개발 업자들이 싼값에 지어 비싸게 파는 게 문제인데, 정책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 라 대형 부동산 개발자들에게 유리한 법 안에 손을 들어주는 정치인들이 문제” 라고 지적했고“맨해튼, 브루클린 지역 에 비해 3년간 퀸즈지역 주택공급은 턱 없이 적은 숫자다. 합리적인 가격의 주 택공급을 늘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스 타비스키 의원은“렌트가 제한된 아파 트에서 오랫동안 자랐다. 합리적인 가격 의 주택을 지원하기로 MOU 체결했고 그것에 함께 서명했다” 고 밝혔다. 또한 뉴욕주 공직자 부패 이슈에 관 해서 스타비스키 의원은“개인이 기부 하는 것을 저지해야한다” 는 의견을 표 명했다. 정승진 후보는“알바니에서 돈 이 큰 힘을 가진다. 뉴욕주 정부의 많은 돈이 지역사회에 쓰이지 않고 있어 문제 다. 정치인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돈 을 섬기는 자가 커뮤니티를 섬길 수 없 다” 고 단호하게 밝히며“선거자금에 관 한 개혁적 법안이 필요하며, 돈이 적은 후보도 들어가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
니아주 의원 선거에서 잘 드러났다. 민 주당의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당시 1만8 천 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는데 유권자 의 5%를 차지한 아시아계들의 지지가 큰 힘을 발휘했다. 대선에서 아시아계의 영향력이 커지 는 것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에겐 악재다. 올해 대선에서 아시아계의 표심이 트럼프보다는 민주당의 대선주 자 힐러리 클린턴에게 더 쏠려 있기 때 문이다. 초당파 단체인‘APIA 투표’ 가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서 아시아계 유권자 가 운데 트럼프에게 비호감을 느끼는 비율 은 61%였다. 반대로 클린턴의 호감도는 60%를 넘었다. 또 응답자의 40%는 다른 문제를 놓고 뜻이 같다고 하더라도 반이 민자 정서가 강한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고 답했다. 최근 트럼프가 반이민 정책 등으로 등을 돌린 히스패닉과 흑인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늘어나 는 인구수 등을 고려할 때 공화당이 아 시아계 표심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
맑음
8월 24일(수) 최고 88도 최저 71도
맑음
8월 25일(목) 최고 86도 최저 75도
맑음
8월 26일(금) 최고 91도 최저 73도
8월 2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19.80
1,139.39
1,100.21
1,130.70
1,108.90
1,133.23
1,108.17
다” 고 밝혔다. 한 법안을 소개했었다. 지역사회 적용되 뉴욕한인봉사센터 관계자의 푸드스 는 법이라 뉴욕주 기관들이 이 명령에 탬프, 메드케이드 등 뉴욕주 프로그램이 대해 잘 몰랐지만 잘 되고 있다고 생각 다양한 언어를 통해 소개되지 않아 수혜 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대해서 묻 현재 지역사회 핫이슈인 네일살롱 문 자, 정승진 후보는“이민자로 30년 전에 제에 대해서 쿠오모 뉴욕주지사 규제방 ‘메이플라워호’ 를 탔었다. 지금 영어로 식에 동의하는지 묻자, 정승진 후보는 비전을 이야기할 수 있어 영광이며, 여 “소상공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의 일 러분도 할 수 있다” 며“뉴욕주 기관들이 등공신이다. 합리적인 경고시스템이 필 다국어로 중요사항을 전달해야하는 것 요하고, 정부차원에서는 소상공인들을 이 명령사항이지만 돈이 없어 못한다고 지원해야한다” 고 답했고, 스타비스키 의 한다. 언어장벽 제거하기 위한 프로그램 원은“네일살롱 주인들을 고려해야하지 제공해 뉴욕주 서비스를 모든 사람이 받 만 노동자들의 건강이슈도 생각해야한 는 것이 중요하다” 고 답했고, 스타비스 다” 며“네일살롱에서 사용하는 화학물 키 의원은“2011년에 공립도서관에서 여 질이 매우 독하다. 이슈를 알려야 하고 성소수자들을 위한 포럼을 진행했다” 며 교육을 해야한다” 고 밝혔다. “지역비즈니스 하는 분들이 많아 관련 <3면에 계속·김 원 기자>
뉴욕 투표장의 한글과 한자 푯말.
다는 지적도 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 면 최근 5년간 미국으로 이민한 아시아 계 숫자는 히스패닉을 넘어섰다. 2065년 에 이르면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수가 히스패닉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
온다. WSJ은 아시아계 인구 증가에 주목 하며“아시아계는 점점 영향력이 커지 는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며“공화당 은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서의 입지를 걱정해야 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