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9, 2015
<제31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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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9일 수요일
65세 이상 노인들“가난한 계층” 은 옛말 네 갈래 수입원 확보…‘알짜중산층’부상 네 갈래 수입원 소셜시큐리티 노년층 수당 부동산투자 수익 새 일자리 봉급 “가난한 계층” 이라는 꼬리표가 붙었 던 미국의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전례 없는 풍요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 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2007년 금
융위기 후 거의 모든 미국의 가정이 재 정난을 겪었지만, 유독 65∼74세의 노인 들은 예외였다면서“가난한 노년은 옛 말” 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혹은 종전 후 찾아온 베이비붐 시대의 초입인 1950 년 이전에 태어난 계층이다. NYT는 정 부 통계와 자체 분석을 토대로 이 세대 가 금융위기를 잘 헤쳐왔을 뿐 아니라, 오히려 상당한 규모로 부(富)를 늘렸다 고 평했다. 그 결과, 엄청난 부자는 아니 지만 안정된 수입으로‘알짜 중산층’ 으 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75세 이상 노인의 평균 소득도 증가 했지만 65∼74세 노인들만큼은 아니었 다. 이들은 수입원은 크게 네 갈래이다.
우선 이들에게는 은퇴 후 정부로부터 받 는‘소셜시큐리티(사회보장제도)’수입 이 있다. 동시에 정부가 만든 노년층 사 회안전망으로 지급되는 수당의 수혜자 들이기도 하다. 이들은 또 금융위기 직전 부동산 가 격이 치솟을 때 거둔 투자수익을 누리고 있을 뿐 아니라,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 거리를 얻어 봉급까지 받고 있다는 것이 다. 1990년대 후반만 해도 일자리가 있는 60대 후반 미국 노인은 5명 중 한 명꼴이 었으나, 지금은 3명 중 한 명으로 늘어났 다. 시라큐스 대학의 게리 엥겔하르트 교수는“이들은 경제적 호황기, 특히 전 후 경제성장기에‘파도타기’ 를할수있
어서 축복받은 사람들” 이라고 말했다. 다른 계층들이 무너져내릴 때, 이처럼 노년층만 상승세를 탄 것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에서 목격되지 않은 현상이다. 이들도 스스로 자신들의 풍요를 인 정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의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 인의 절반 가까이가 자신의 재정이‘탁 월하거나, 좋은’상태라고 응답했다. 부자 노인들이 모여들면서 실버타운 도 덩달아 팽창하고 있다. 범죄율이 낮 고 골프장이 많아‘노인의 천국’ 으로 불 려온 플로리다 주의 더빌리지스는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급격히 팽창한 도시가 됐고, 텍사스 주 근교의 중산층 동네에도 수백만 명의 노인들이 새로 정 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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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한인 학생 2명이 캠핑을 하다가 나무가 쓰러져 덮치는 바람에 숨졌다.
요세미티 캠핑장서 나무 쓰러져 15세 중학졸업생 한인 2명 숨져 보수공사 중인 41-18 체리 애브뉴 체리매너콘도 앞 도로에 18일“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자기 나라로 돌 라가라(ALL YOU CHINK GO BACK CHINA !!!)” 는 낙서가 발견됐다.
18일 오전 9시 뉴욕시 도로관리국 직원들이 나와 콘크리트 인도 위의‘인종혐오’낙서를 지웠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플러싱 체리 애브뉴 도로상에 인종혐오 낙서 플러싱 아시아계 이민자 밀집지역에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너희 나라로 돌 아가라” 는 인종차별적 낙서가 등장하여 아시안계 이민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41-18 체리 애브뉴(Cherry Ave) 체 리 매너 콘도(Cherry Manor Condos) 앞 도로는 현재 인도 보수 공사를 하고
있는데 18일 오전 시멘트 포장이 완전히 마르기 전 콘크리트에“아시아계 이민 자들은 자기 나라로 돌라가라(ALL YOU CHINK GO BACK CHINA !!!)” 는 낙서가 큰 글씨의 영어로 쓰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CHINK’ 의 사전 적 의미는 중국인들을 비하해 부르는 비
속어(卑俗語)이나 일반적으로 동양인들 을 낮추어 부르는 ‘사회적 금기어(禁忌 語)’이다. 체리 매너 콘도에는 커뮤니티센터, 데이케어, 3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는 등 이민자들이 활발하 게 활용하는 건물이다.
콘도 건물과 같은 블록에는 이민자 교회도 있고 동양인 이민자들이 많이 거 주하고 있다. 구글맵을 보면 이 일대에 는 동양인 이민자 어린이들의 왕래가 매 우 빈번하다. 이 낙서를 신고 받은 피터 구 뉴욕시 시의원은 즉각 뉴욕시 도로국에 연락, 18일 오전 9시 뉴욕시 도로관리국 직원 들이 나와 콩크리트 인도 위의 낙서를 지웠다. 이 일대를 관할하는 109경찰서는 이 낙서를‘인종차별적 파괴행위’ 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한인 학생 2명이 캠핑을 하 다가 나무가 쓰러져 덮치는 바람에 숨 졌다.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요세미티 밸리 어퍼 파인스 캠핑장에서 지난 14일 발 생한 사고로 숨진 학생은 A(15)군과 B(15) 군 등 10대 한인 2명인 것으로 밝 혀졌다. 개학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요세 미티 국립공원을 찾은 두 학생은 사고 당일 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굵은 나무가 쓰러져 텐트를 덮치는 바 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두 한인 중학생은 LA 남쪽 오 렌지 카운티에 있는 같은 중학교를 졸 업했으며, 같은 학교 수구팀에서 활동 한 절친 사이로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예술고교에 함께 진학할 예정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은 4년째 이 어진 가뭄으로 나무들이 고사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 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