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16a

Page 1

Tuesday, August 9, 2016

<제34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맑음

8월 9일(화) 최고 90도 최저 76도

한때 비

2016년 8월 9일 화요일

8월 10일(수) 최고 85도 최저 77도

한때 비

8월 11일(목) 최고 90도 최저 80도

8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07.00

한국, 8일 하루 메달 하나도 못 땄다 金기대주 줄줄이 탈락… 톱10 진입‘빨간불’ 한국 선수단의 제31회 리우데자네이 루 하계올림픽‘10-10’목표 달성에‘경 고등’ 이 켜졌다. 한국은 8일(미동부시간)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 후 사흘째 경기에서 메 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 아섰다.

특히 한국 이날 유도 남자 73㎏급 안 창림(수원시청), 여자 57㎏급 김잔디(양 주시청),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 연(익산시청)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했 으나 모두 초반 탈락했다. ▶ 올림픽 관 련 소식 B1, B2 면 ◆ 유도, 金 기대 안창림, 금잔디 초

1,096.20

1,120.28

1,095.48

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추가 시 위도 계획 중 “이라고 밝혔다. 몇몇 시위대는 2015년 네일살롱 이슈 를 폭로한 뉴욕타임스 기자 사라 매슬린 니어(Sarah Maslin Nir)를 타겟으로 한 피켓과 구호를 외치고“거짓말!” “나쁜 저널리즘”이라는 문구를 담은 니어의 캐리커쳐가 있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공동회 장은“니어 기자가 한때 특권층의 파티 걸이었다” 며“뉴욕타임스가 그녀를 해

반 탈락 = 안창림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16강에서 디르크 판 티첼트(벨기 에)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창림은 1회전 부전

승, 2회전에서 모하마드 카셈(시리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으며 쾌조의 출발 을 보였다. 그러나 3회전에서 만난 판 티첼트에 게 뜻밖에 일격을 당했다. 판 티첼트는 세계 랭킹 18위로 역대

전적에서도 안창림이 2전 전승을 거둔 상대였다. 지도 하나씩을 주고받아 팽팽 히 맞서던 안창림은 경기 시작 2분47초 만에 판 티첼트에게 오금대떨어뜨리기 절반을 내주며 무너졌다. <3면에 계속>

네일업계 등 소상인, 뉴욕타임스 앞에서 대규모 시위 설치 규정 제정 등 유독 네일업계만 집 중 단속하는 것은 부당하다” 며 주정부 의 조처에 항의했다. 뉴욕주정부는 지난 7월, 오는 10월3 일부터 신규 네일업소는 환풍기를 갖춰 야하고, 기존 업소는 2021년부터 갖춰야 한다는 규정을 제정, 발표했다. 네일협회 이상호 회장은“최근 환풍 기 규정을 발표하는 등, 주정부가 계속 해서 네일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한인과 아시안 네일업계 집중 단속과 규제 해결

1,117.80

모든 네일살롱은 5년 내 위험한 네일 화 학물질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환기시 스템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것이 월요일 시위를 이끈 가장 최근의 규제 다. 뉴욕한인네일살롱 협회는 웹사이트 는“많은 네일 살롱 경영주들은, 최근 몇 년간 네일살롱 제품들의 안전성에 많은 개선이 있었음을 고려해보면 새로운 규 제들에 대해 정말 더 개선된 환기시스템 이 필요한지 의문을 갖고 있다” 고 지적 하고 있다. 네일업계 종사자들의 뉴욕주정부를 상대로 한 항위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 니다. 중국인들과 한국의 네일 살롱 경 영주들은 새로운 규제가 발표된 후 뉴욕 타임스사 빌딩 앞에서 반대시위를 갖고 정확하지 않은 기사를 쓴 니어 기자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2015년 7월 과거 뉴욕타임스 기자 출 신이자 현재 네일살롱의 동업 경영자인 리차드 번스타인은 뉴욕 책리뷰 섹션에 서 뉴욕타임스 탐사보도에 관한 긴 비판 의 글을 게재했다. 이로 인해 번스타인 과 뉴욕타임스의 최고 편집자인 딘 바켓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뉴욕주는 소기업 부당규제 철폐하라!” 채 네일업계에 대한 부정확한 기사를 보 도함으로써 뉴욕주정부의 네일업계 규 제 빌미를 제공한 뉴욕타임스사 앞에 모 여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벌였다. 시위 대는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구호를 외쳤다. “뉴욕주정부는 현실에 맞지 않는 지 나친 규제를 철폐하라” 고 목소리를 높 인 한 한인 네일 업주는“우리는 네일업 계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오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 뉴욕주정부가 환풍기

1,087.63

고할 것” 을 요청했다. 전단지는“뉴욕타임스 기사는 네일 살롱에 관한 일부분만 다뤘다” 며,“제발 우리의 이야기도 들어달라, 그리고 우리 가 계속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게 도 와달라” 고 말했다. 뉴욕한인네일협회는 주정부와 협상 이 결렬되면 추가 시위를 통해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뉴욕타임스 기사의 내용과 파급 = 2015년 5월7일 뉴욕타임스는 네일살롱 을 두 부분으로 조사한 사라 매슬린 니 어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게재했다. 니 어 기자는 13개월 동안 대부분이 한국 이민자나 중국 이민자인 100명 이상의 네일살롱 노동자들을 인터뷰했고, 많은 사람들이 임금을 착취 당하고 불안전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 다고 썼다. 이 탐사보도는 지역보도 부 분 2016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갔다. 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네일살롱 산업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제를 입안하도록 만들었다. 뉴욕타임스 기사 보도 이후, 뉴욕주 는 143개 네일살롱에 종업원들에게 2백 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명령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2주 전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8일 오전 뉴욕한인직능단체, 뉴욕한인네일살롱협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의 회원들과 뉴욕·뉴저지 일원 중국계 네일업계 종사자들은 업소 문을 닫은 채 네일업계에 대한 부정확한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뉴욕 주정부의 네일업계 규제 빌미를 제공한 뉴욕타임스사 앞에 모여 생존권을 위한 투쟁을 벌였다.

“모두 힘과 지혜 합쳐 네일 업계의 살 길을 찾자!” 뉴욕 한인·중국계 네일업 종사자 등 소상인들 500여명이 8일 오전 맨해튼 뉴 욕타임스사 사옥 앞에서 네일업 등 소기 업 생존권 사수를 위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8일 오전 뉴욕한인직능단체, 뉴욕한 인네일살롱협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의 회원들과 뉴욕·뉴저지 일원 중국 계 네일업계 종사자들은 업소 문을 닫은

1,126.37

<김 원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