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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피플 & 교육 NEW YORK

BUSINESS PEOPLE & EDUCATION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11, 2014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미동부 대표 휴양지 ‘크리스탈 스프링스’

기획연재<14 >

멀고 먼 자신에게로의 도전 ▶C7면

애팔래치안 트레일 3,500Km 대장정 메아리산악회 임정률부대장 도전기

실리콘밸리 중·고졸 인턴 열풍 세계 IT업계 인재 유치 경쟁에 보수 치솟아

톱스타도 찾는 명품 리조트로 각광, 초록빛 힐링과 즐거움 선사 뉴저지 버논 밸리에 있는 크리스탈 스프링스는 애팔래치안 산맥으로 이어 지는 3개의 큰 산을 포함하고 있는 미 국 동부지역 최대 레지덴셜 리조트다. 현 회장 앤드류 J. 멀비힐의 아버지 때부터 40년 동안 개발과 발전을 거듭 해 오늘날의 거대한 규모가 된 크리스 탈 스프링스 리조트는 4개의 호텔과 미 국 탑 100안에 드는 2개의 스파, 12개 의 고급 레스토랑, 럭셔리 타운하우스 와 콘도 등, 7개의 골프 코스를 가지고 있다. 밸리 오웬, 와일드 터키, 크리스탈 스프링스, 그랜드 캐스케이드, 그레이 트 고지, 블랙베어와 미네랄 골프코스 로 이어지는 크리스탈 스프링스 리조 트의 골프 코스는 한인들에게도 인기 가 많아 미 동부지역의 한인들은 물론 한국에서 방문하는 한인들까지도 즐겨 찾는 동부지역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 다. 그 뿐만 아니라 마운틴 크릭 스키장, 워터파크, 마운틴바이크, 승마장, 낚시 와 캠핑 시설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즐 길 수 있는 리조트 라는 것을 증명하듯 1년 내내 펼쳐지는 질 높은 축제와 대 회, 결혼식, 각종 파티와 컨퍼런스 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탐 크루즈와 마사 스튜어트, 레드불

뉴저지 버논 밸리에 위치한 미국 동부지역 최대 규모의 크리스탈 스프링스 리조트는 미 동부 최대 규모의 골프장과 4개의 호텔, 2개의 스파, 12개의 고급 레스토랑, 타운하우스, 콘도를 비롯한 스키장, 승마장, 낚시, 캠핑 등의 레저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사진은 크리스탈 스프링스 리조트 정원, 리조트 내 골프 코스, 리조트 회장 앤드류 J.멀비힐, 리 조트 내 워터파크(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축구팀의 선수 등 미국 유명인들도 자 주 찾아 와 휴가를 즐기는 곳으로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릿 저널 등 주요 언론에 서도 휴양지를 논할 때 빠뜨리지 않는 곳이다. 회장인 앤드류 J. 멀비힐은“크리스 탈 스프링스를 찾아주시는 모든 이용 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해 나갈 것”

이라며 멈추지 않는 도약을 약속했다. 점점 늘어나는 한인들을 포함해 다 국적 이용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하는 크리스탈 스프링스는 다국적 투 자자 유치를 위한 EB-5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투자이민 프로그램인 EB-5는 해외 투자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승인 된 비자 형태로 해외 투자자가 50만 달

러 이상을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고, 5년 후에는 시민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투자이민 프로그램 특성상 투자받 는 기업의 향후 재정 투명성과 건전성, 사업 전망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서 보면 크리스탈 스프링스 리조트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전망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세계 정보기술(IT)업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중·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소년이 인턴으로 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대개 상급 학교 진학이 예정 된 상태에서 현업 엔지니어들이 어떻 게 일하는지 보고 배우면서 매우 높은 급여를 받는다. 블룸버그 통신은 실리콘밸리의 인 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가하 고 있는 고교 졸업생 인턴들의 사례를 8일 전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재 고교를 지난달 졸업한 마이클 세이먼(17)은 어 머니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비행기로 날아왔다. 페이스북 창립자이며 최고경영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그를 만나 보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세이먼은 지난달부터 페이스북에 서 여름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아직도 치열 교정기를 끼고 있는 그 는“ ‘마크 저커버그가 당신을 만나보 고 싶어한다’ 는 이메일을 받았을 때, 장난이 아닌지 확실히 확인했다”며 “그를 만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 이라고 페이스북 인턴으로 선발된 감격을 털어놨다. 페이스북은 올해 여름부터 대학 진 학을 앞둔 학생들을 인턴 모집 대상에 포함시켰다. 페이스북뿐만이 아니다. 업무 관련 인맥 소셜 네트워크 서비 스(SNS) 링크트인은 2년 전부터 고교 재학생 또는 고교 졸업생들에게 여름 프로그램 문호를 개방했다. 또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 등 일부 신생기업들은 16세 인턴을 선 발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는 젊은이들의 패기를 중시하는 실리콘밸리 문화와도 연관이 있다. 초기 페이스북 투자자 중 하나였던 피터 틸은 대학을 중퇴하고 사업을 시 작하려는 20세 미만 청년들에게 10만 달러씩을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10대에 자수성가해 백만장 자가 된 성공 사례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 실리콘밸리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가하고 있 는 고교 졸업생 인턴들의 사례를 전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널린 정보를 요 약해 주는 플랫폼‘섬리’ 를 개발한 닉 달로이시오는 만 17세이던 지난해 3천 만 달러에 회사를 야후에 매각했다.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채용하는 것 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 게 생각하는 일 중 하나다. 링크트인 CEO인 제프 와이너는 지 난 5월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인재 야말로 우선순위에서도 첫 번째이고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 이라며 올해 인턴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교에 진 학하는 제임스 앤더슨(15)은 여름방학 에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신생기 업‘플래닛 아르곤’ 에서 인턴으로 일 할 예정이다. 그는 만 13세이던 작년에 프로그래 밍 언어 관련 행사에 가서 플래닛 아르 곤 창립자들을 만났고, 이 인연을 통해 인턴 자리를 얻었다. 기업들이 인재 유치 경쟁을 벌이면 서 이공계 분야 여름 인턴 보수도 치솟 고 있다. 구직·구인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올해 엔지니어링 분야 인턴 표 준 보수는 주거와 통근수단을 제공하 는 조건으로 월 약 6천 달러 수준이다. 이는 2012년 미국의 가계 월평균 소득 4천280 달러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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