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3, 2016
<제339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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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3일 목요일
“대통령선거 활용 한인힘 키운다” 美연방의원 20명·한인 500명 모여“정치력 신장” 시민참여센터, 7월6일~8일‘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활동 컨퍼런스’ “한인들 힘 모으면 美 정치권 움직일 수 있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가 7월6 일(수)~8일(금) 2박3일간 워싱턴DC에 서‘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 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미 정치권에 영향력이 막 강한 친(親)이스라엘 로비단체인‘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AIPAC) 와 같은 기구를 표방하는 것으로, 궁극 적으로 한인들의 미 정치참여의 저변 확 대를 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 KAGC 의의 = 한인들의 풀뿌리 활 동과 그에 따른 네크워크를 조직적으로 구축해 미주 한인들의 사회 참여를 증진 시키고, 나아가 정치력 신장을 추구하기 위한 풀뿌리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다. 특히 올해는 미 대선을 앞두고 있어 한인들이 투표 참여 확산에도 초점을 두 고 행사를 진행해 나가며, 행사 프로그 램 중에는 양당의 정책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민참여센터가 7월6일(수)~8일(금) 2박3일간 워싱턴DC에서‘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시민참여센터가 22일 행사 홍보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의 중요성과 한인들의 참 여를 당부했다. 왼쪽부터 시민참여센터 방에녹 어시스턴트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김동찬 대표, 이민 희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22일 센 터 뉴욕사무실에서 관련 행사 홍보 기자 회견을 갖고“왜 이 같은 행사가 필요하 고, 왜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있어야 하 는지” 에 대해 소개했다. 김 대표는“미국은 다민족 연합국가 로 스스로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인정을 받을 수 없다” 며,“한인은 소수
이고 각 지역에서 활동을 해도 두드려지 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다 함께 모여 한인들의 존재감을 미 정 치권에 알리고, 자리한 한인들 간에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장점을 배우는 활동 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 행사를 통해 각 지역에 서 풀뿌리 활동을 어떻게 해 나가고 있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이제는 행동할 때…”민주, 총기규제 촉구하며 하원‘연좌농성’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총기규제 입법 을 촉구하며 22일 의사당 안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미 역사상 최 대의 총기참사인 올랜도 총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 상원에서 총기규제 관 련법 4건이 모조리 거부된 데 이어 공화 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도 표결이 봉쇄되 자 나온 선택이다. 연좌농성은 1960년대 셀마-몽고메리
참정권 운동행진 등 마틴 루서 킹 목사 와 함께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한 유명 한 흑인 민권운동가 출신인 존 루이스 (조지아) 하원의원이 이끈다. 그는 동료 의원들 40여 명과 함께 하 원 의사당에 입장해“우리나라 무고한 이들의 피와 죽음에도 불구하고 귀를 닫 고 있다” 며“얼마나 더 많은 어머니, 아 버지들이 비탄의 눈물을 흘려야 결정을 하겠는가”라며 즉각 총기규제 입법에 나설 것 을 공화당 지도 부에 촉구했다. 또“지금은 행 동할 시간”이라 며“더는 침묵해
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민주당 하원이 추진하려는 법안은 이 른바‘no fly, no buy’ (출국금지 대상자 의 총기 구매 금지) 법안이다. 테러 의심을 받아 출국이 안 되는 이 들의 손에 총기가 쥐어지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루이스 의원의 입장 발표가 끝나자 의원들은 총기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한 뒤 오전 11시30분께부터 의사당 바닥 에 앉아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그러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오후 1 시를 기해 휴회를 선언했다. 애슈리 스트롱 하원의장 대변인은 트 위터에“하원은 규칙을 따르는 구성원 없이 운영될 수 없다” 며“의장의 요청에 따라 휴회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는지, 더불어 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는 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는 곧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직결되 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찬 대표는“또 이 자리는 한인 1 세들이 자녀들과 함께 동행하는 것도 굉 장히 바람직할 것” 이라고 말한 뒤,“의 회를 떠나 두 명 이상의 연방의원이 함 께 하는 행사는 미국·이스라엘 공공정 책위원회와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 런스가 전부이다. 어떤 소수 민족도 하 지 못하는 일이다. 함께 참여하면 한인 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이라 고 자신했다. ◆ 무슨 일을 하나? = 올해 행사에는 연방 상원의원 4명, 하원의원 14명이 참 여를 확정 지었고, 한국 정치인들도 참 여한다. 또 시민참여센터는 전국 한인대학생 이 참가하는 KAGC U를 신설, 한인 차 세대 리더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도 동 시에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 참가는 현 재까지 150여명이 참여 신청을 마쳤고,
비
6월 23일(목) 최고 78도 최저 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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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금) 최고 81도 최저 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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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토) 최고 83도 최저 64도
6월 2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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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컨퍼런스 전체적으로는 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풀뿌 리 활동에 대한 교육과 미 대선에 대한 브리핑,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미 대선 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양당의 캠프 전 략가 초청해 전략과 정책과 공약을 듣는 시간, 지역구 하원의원 사무실 방문해 지역 이슈 논의, 참가자들이 지역구 연 방의원들과 함께 하는 저녁만찬 등이 마 련된다. 이 밖에도 백악관에 직원과 인 턴십을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 명 시간도 있어, 대학생들이나 고등학생 들은 진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도 제공한다. ◆ 어떻게 참가 하나? =참가비는 호
1,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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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과 교통비는 행사 주최측에서 다 부담 하며, 참가자들은 갈라 만찬 참가비인 200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웹사이트 http://KAGC.us를 통해 등록하거나, 전화 718-961-4117로 문의하면 된다. 뉴욕.뉴저지 한인들은 7월6일(수) 오 전 7시, 뉴욕은 플러싱 한양마트 앞에서, 뉴저지는 풍림연회장 앞에서 각각 준비 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8일(금)에는 워싱턴DC서 정오께 출발, 뉴욕과 뉴저 지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지구 한인연합회 (회장 임소정)가 주최를, 시민참여센터 가 주관을 맡았다. △대회 참가 등록: http://KAGC.us △등록 문의: 718-961-4117 <신영주 기자>
며 참여의원도 1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그러나 CNN방 송 인터뷰에서 이번 연좌농성은“대중 의 관심을 끌기 위한 쇼(publicity stunt)”라고 비판했다. 라이언 의장은 “그들은 우리가 적법절차 없이 한 사람 의 헌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를 빼앗는 법 안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고 있다” 며“우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으 며, 상원도 이미 이를 거부했다” 고 단호 한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 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오바마 대 통령은 연좌농성 소식에 트위터에 글을 올려“우리가 가장 필요할 때 총기폭력 에 대한 반대를 루이스 의원이 이끌어줘 감사하다” 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경쟁한 버니 샌더스를 비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총기규제 입법을 촉구하며 22일 의사당 안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롯해 엘리자베스 워런, 팀 케인, 코리 부 또 테드 포(공화·텍사스) 하원의원 없다” (No bill, No break)라는 구호에 커 등 클린턴 전 장관의 부통령 러닝메 이 민주당 농성의원들에게 의사당을 떠 파묻혔다. 의원들은 오후 8시 현재까지 이트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잇따라 나 달라고 요구했으나“입법 없이 휴회 8시간 이상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으 찾아 연대감을 표시했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