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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3, 2014

<제27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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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3일 월요일

“일어서라 한국! 다시뛰자 한국!” “벼랑끝”한국, 26일 벨기에에 큰 점수 차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 근소하게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 “이제는 다른 길이 없다. 26일 벨기에 포진해 이번 대회에서‘우승 후보’ 로까 전에서 우리 한국이 무조건 큰 골차로 지 꼽히는 팀이다. 이기고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운 좋 그러나 이번 대회 조별리그 1,2차전 게 러시아가 알제리에게 1점 차이로 이 에서 보여준 전력은 기대 이하라는 평이 기면 러시아와 한국이 1승1무 1패로 동 많다. 률이 되고, 골 득실차를 따져 한국이 16 17일 알제리를 상대로 먼저 한 골을 강에 진출 할 수 있다” 내주는 등 고전한 끝에 후반 35분에 메 22일 오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르턴스의 역전 결승 골로 2-1로 신승했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고 22일 러시아를 상대로도 후반 43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디보크 오리기(릴)의 득점으로 1-0으로 경기에서 한국이“어이없게도”전반전 가까스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넣은 에만 3골을 내리 내주며 2-4로 패하자 세 골을 살펴보면 알제리전 동점골은 케 한국을 목터져라 응원하던 한인사회도 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의 크로스 그만 주저 앉고 말았다. 그토록 바라던 를 펠라이니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나머 16강 진출의 꿈이 가물가물 사라져가기 지 두 골은 아자르가 개인기를 발휘해 때문이다. 상대 진영을 흩트려 놓은 뒤 기록한 어 그러나 아직 길은 있다. 한인들은 알 시스트를 통해 얻어냈다. 제리와의 2차전 끝에 그라운드에 주저 박문성 한국 SBS 해설위원은“벨기 앉은 한국선수들을 향해“일어서라, 한 에가 2승을 했지만 내용은 좋지 않다” 며 국! 다시 뛰라, 한국!” 을 외치기 시작했 “조직력에 의한 득점은 찾아볼 수 없었 다.“비록 실날 같지만”아직은 16강에 고 모두 개인기에 의존해 나온 골이었 진출할 길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26 다” 고 평가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 일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무조건 큰 점 어리그 에버턴에서 2013-2014시즌 15골 수 차로 이기면”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을 몰아친 루카쿠가 두 경기에서 슈팅 ◆ 3차전 대 벨기에전“차라리 해 볼 시도가 단 한 차례에 그칠 만큼 부진한 만 하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벼랑 것도 고민이다. 끝에 몰린 한국 축구로서는 벨기에를 조 수비와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별리그 3차전에 만나는 것이‘불행 중 마드리드)가 맡은 골키퍼는 두 경기에 다행’ 이 됐다. 서 한 골밖에 내주지 않아 안정감이 있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벨기 지만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에는 11위, 한국은 57위라 우리 한국이 3차전에는 선수 기용에 변화가 예상된 이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다 다. 수비수인 토마스 페르말런(아스널) 16강에 오르려면 대승이 필요하기 때문 이 러시아전을 앞두고 몸을 풀다 다리를 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다쳐 이날 경기 시작 31분 만에 교체돼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에덴 나가 한국전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 아자르(첼시),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 다. 또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콩파니 터 유나이티드), 드리스 메르턴스(나폴 는 1차전이 끝난 뒤 서혜부 부상에 시달 리),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등 유 린 터라 16강 이후를 대비해 한국전에 럽‘빅 리그’ 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쉴 가능성이 제기된다. <4면에 계속>

한국, 알제리와 2차전서 2-4 완패…‘16강 가물’ H조 최하위 추락 홍명보호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알제리와의 2014 브 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4로 완패하며 조별리그 통과 전망이

어두워졌다. ▶관련기사 A3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은 22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 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대회 2차전에서 전반 26분 이슬람 슬리 마니(스포르팅CP)에게 선제골을 내준

재미동포 미셸 위가 제69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 승컵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미셸 위.

한국, 스포츠에 울고 웃었다 미셸 위,‘US여자오픈 골프’제패 22일 한인들이 스포츠에 울고 웃었 다. 월드컵 축구는 패했지만, 골프의 미 셸 위가 우승했기 때문이다. 또 PGA의 최경주가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오랜만 에 2위에 입상했고, LA 다저스의 류현 진은 9승을 달성했고, 극심한 타격 부진 에 시달리던 TX의 추신수가 9회에 제9 호 홈런을 터뜨렸다. 재미동포 미셸 위(25)가 제69회 US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미셸 위는 2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6천

649야드)에서 끝난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이븐 파 280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축배를 들었다. 2005년 10월 프로로 전향해 9년 만에 품에 안은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다. 미셸 위의 우승으로 2011년 유소연 (24·하나금융그룹), 2012년 최나연(27 ·SK텔레콤), 2013년 박인비(26·KB 금융그룹) 등 4년 내리 한국계 선수가 이 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이 수립됐 다. ▶상세한 내용은 B3면

22일 오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한국이“어이없게도”전반전에만 3골을 내리 내주며 2-4로 패했다. 경기가 끝나자 16강 진출의 꿈이 가물가물해진 한국 선수들이 그라 운드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나 한인 응원단들은“한국! 아직은 길이 있다! 일어서 다시 뛰어보자!”고 외치고 있다.

것을 시작으로 전반 28분 라피크 할리시 (코임브라), 전반 38분 압델무멘 자부 (클럽 아프리칸)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 며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후반 5분 손흥민(레버쿠젠)의 만회골 이 터진 한국은 후반 17분 야신 브라히 미(그라나다)에게 추가 실점을 당한 뒤 후반 27분 구자철(마인츠)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2-4로 대패했다.

▶상세한 내용은 B1·2·3면 이로써 한국은 1무1패(승점 1·골득 실-2)를 기록, 벨기에(승점 6·골득실 +2), 알제리(승점 3·골득실+1), 러시아 (승점 1·골득실 -1)에 밀려 H조 최하 위로 밀렸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벨 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 출의 마지막 희망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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