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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7, 2015

<제309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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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7일 수요일

“북한 정권 10년내 붕괴 예상” 美전문가,“핵무기-경제 등 정권생존요소 상호 모순” 러시아 전문가는“김씨왕조 무너진다해도 새 왕조 등장할 것” 북한 정권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요 소들이 상호 모순적이며, 이런 모순의 심화로 인해 북한 정권이 약 10년 안에 붕괴될 것이라는 미국 아시아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제이미 메츨 애틀랜틱카 운슬 수석연구원은 14일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글 에서“북한(정권)의 광기가 종말의 시점 을 앞당기는 것으로 보인다” 며 이같이

밝혔다. 메츨 연구원은 북한 정권의 생 존에 필요한 요소로 핵무기와 함께 북한 주민들에 대해 공포를 줄 능력, 그리고 경제 자원을 동원할 능력을 꼽았다. 그러나 핵개발을 추구할수록 중국과 의 관계가 냉각되면서 중국에 주로 의존 하던 경제가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주민들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기가 어려워지는 등 북한 정권의 생존 요소들이 서로 상충되 고 있다고 메츨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정권의 붕괴가 북한 주민 을 포함한 한국인은 물론 중국에도 이익 이 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한시적인 유엔의 관리와 선거를 통해 한 반도에 통일된 정치체제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주 네일업 규제 현실적으로 바뀐다

후에는 신분에 상관없이 관련 라이선스 를 정식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6월15일부터 모든 종업원과 고객 들이 장갑과 마스크 등 개인 위생장비

착용을 의무화 하는 것에서 종업원과 고 객이 요구할 경우에만 업주가 장비를 무 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더불어 업계 종사자들의 최저 임금 보장을 위해 업주가 임금 보증 보험이나 채권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한 것을 전면 삭제, 대신 주무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개별적으로 해당 업소 에 적정한 가격의 상품을 업주가 구매하 도록 권고했다. 이밖에 무면허 종사자나 면허가 없 이 운영하는 업주의 경우 기존 주지사 법안은 이들에게 최대 6개월의 징역형 에 처할 수 있었으나, 이를 바꿔 벌금 이 상의 처벌을 내릴 수 없도록 했다. 현재 이 법안은 16일 뉴욕주 상·하 원 소위원회를 통과했고, 상·하원 본회 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론 김 의원 사무실측은 지난 3주간 쿠오모 주지사와 론 김 의원이 관련 법 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마쳤고 상·하 원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늦어도 이번 주안으로 무리 없 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질을 추정한 지수로 0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드물게 설계됐다. 넘베오는 정부 공식 집계가 아닌 온라인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분석한다. 조사 결과 삶의 질 지수 2위는 독일 (195.94)이, 3위는 스웨덴(193.86)이 각각 차지했다. 미국(192.49)과 핀란드 (190.25), 덴마크(190.18)가 뒤를 이었다. 영국(156.9)은 16위, 프랑스(139.31)는 22

위에 각각 랭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168.28 로 가장 높은 13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20.03으로 두 번째로 높은 31위를 기록 했다. 이어 싱가포르(111.29)가 34위, 대 만(92.5)이 43위, 말레이시아(85.32)가 45 위, 홍콩(82.96)이 49위 순이었다. 중국 (15.99)은 76위로 하위권이었다.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베

견습생 제도 법제화·장비 착용도 원할 때만… 론 김 의원 등 발의 금주 중 통과 기대 뉴욕주 네일업계에 한층 완화된 새 규제안이 적용될 전망이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주도로 추진 되고 있는 이 법안은 지난 18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발표한 네일살롱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담은 관련 업계 규제안에서 크게 보완, 수정된 조항들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주 하원 법안(A.7630a)에 선 론 김 의원이 선점해 발의했고, 주 상 원에서선 마이클 벤딕토 의원 주도로 동 일 법안(S.5966)이 발의됐다. 법안은 우선 네일인 견습생 제도를 법제화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새로운 뉴욕주 네일업 규제법안((A.7630a)을 발의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라이센스가 없거나 신분이 없는 네일업 종사자들이 합법적으로 최저 임금을 받 도록 명시 했으며, 이들이 라이선스를 지닌 이들에게 1년간 견습할 경우 그 이

‘삶의 질’한국 31위 · 미국 4위 전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나 라는 스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1위에 올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세계 최대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 (www.numbeo.com)를 인용, 조사대상

인 전 세계 86개국 중 올해 삶의 질 지수 가 가장 높은 곳은 222.94를 기록한 스위 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보도했다. 삶의 질 지수는 국가별 환경오염, 안 전, 물가수준, 의료의 질, 통근시간 등 실 증적 자료를 통해 각국의 전반적 삶의

앞서 러시아의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게오르기 톨로라야 모스크바 국제관계 대학 교수는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론 회에 참석해“김씨 왕조(현 북한 정권) 가 무너진다 해도 체제 전체의 붕괴보다 는 새로운 왕조의 등장으로 이어질 가능 성이 크다”며“북한의 붕괴 가능성은 (대기근을 겪었던) 1990년대보다 낮다” 는 의견을 보였다.

맑음

6월 17일(수) 최고 79도 최저 63도

한때 비

6월 18일(목) 최고 73도 최저 67도

맑음

6월 19일(금) 최고 83도 최저 63도

6월 1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17.00

1,136.54

1,097.46

1,127.90

1,106.10

1,130.40

1,105.47

15일 퀸즈보로청에서 열린 렌트조정위원회 퀸즈 지역 공청회에서 민권센터 세입자 모임에 참석하는 김영란, 김기정씨가 증언자로 나서“인상률 수준을 예년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서민들 소득 50%가 렌트로” 렌트조정위 공청회서“인상률 낮춰야” 렌트조정위원회(RGB)가 15일 퀸즈 RGB 위원들에게 증언했다. 보로청에서 퀸즈지역 공청회를 개최했 민권센터에선 세입자 모임에 참석하 다. 는 김영란, 김기정씨가 증언자로 나서 RGB는 100만 가구에 달하는 뉴욕시 “서민들은 소득의 30%에서 심지어 50% 렌트안정법 규제 대상 아파트의 임대료 까지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 며,“렌트 인상율을 결정하는 곳이다. 조정위원회는 그간 임대료 인상율을 대 이날 공청회엔 민권센터를 비롯한 폭 인상했기 때문에 예년 수준으로 다 세입자 주거권리 옹호단체들이 참석해 시 낮춰야 한다” 고 요구했다.

네수엘라(-53.04)였으며 몽골(-35.74), 베트남(-19.52), 이집트(-7.07), 방글라 데시(-5.36), 캄보디아(-4.4) 등이 하위 권을 형성했다. 넘베오 관계자는“환경 오염과 안전 수준에 가장 큰 비중을 두

고 국가별 삶의 질을 평가했다” 면서“환 경이 지나치게 오염됐으면 경제나 치안 이 아무리 좋아도 삶의 질이 떨어지고, 부자가 되는 것보다 안전하게 느끼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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