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6, 2015
<제30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6월 16일 화요일
日, 미국서‘과거사 외교 공세’강화 로비스트 고용 확대… 올들어 9건 신규계약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한 로비활동 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미 법무부의 외국인 대행 로비 스트 등록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일본 대사관이나 일본 정부 측을 대행하는 기 관이 새로 맺은 로비활동 계약은 모두 9 건이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해 전체 신규계약 5건을 포함해 불과 2년 사이에 모두 14건에 걸쳐 미국의 대형 로비회사 와 계약을 맺었다. 올해 새로 등록된 일본 측의 로비계
약 가운데에는 지난해 버지니아 주에서 교과서 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 는 문제를 논의할 때 동해병기를 막고자 활동했던 컨설팅업체 맥과이어 우즈와 의 재계약도 포함됐다. 일본 정부가 유명 법무법인 호건 로 벨스와 지난 4월 체결한 계약에는‘미일 양자관계’ 는 물론‘제2차 세계대전과 관 련된 청구와 정책 문제’ 에 대해 일본 측 에 자문을 제공하고 대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법적 문제가 완전히 해
소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 해 과거사 이슈와 관련해 미국 조야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음을 추정케 하 고 있다. 워싱턴DC의 한 외교 소식통은“일본 이‘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청구와 정 책’ 이라는 문구를 계약서에 넣은 것을 두고, 한국과의 과거사 논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다소 포괄 적이지만, 일본이 꾸준히 대미 로비 활 동을 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한일 문제가 논의될 때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시도라는 추정은 충분히 할 수 있 다” 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에서 로비스트 동원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미 국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 동을 벌여 왔다. 최근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을 방문한 일을 계기로 미· 일 양국 간 인적교류 사업에 30억 엔(약 27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때 비
6월 16일(화) 최고 84도 최저 67도
맑음
1,118.40
1,137.97
1,098.83
1,129.30
18일‘한인사회 문제점’포럼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해외동포분과 뉴욕지부(지부장 김종호)는 동포사회
20년전에는 美 퇴역군인들 반발로 못했는데…
퀸즈보로청과 이민자 권익옹호단체, 지역내 선출직 정치인 등이 공동으로 이민자들을 위한‘무료 이 민자 정보 박람회’를 연다. 행사를 공동 주최자인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청장(단상 맨 왼쪽)이 이번 행 사에 대해 전하며,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21일‘무료 이민자 정보 박람회’ “권리와 책임 바로 알고 바로 찾자”
원폭투하로 뼈대만 남은 히로시마의 영화관
을 빨리 종결시켜 많은 생명을 구했다’ 는 원폭관이 미국에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한편 미국립공원국의 조너선 재비스 국장은 아메리칸대학 원폭전을 시찰한
후 기자들에게 2차대전 때 미국이 원폭 을 개발한‘맨해튼 계획’관련시설을 국 립공원으로 만들려는 계획과 관련, 히로 시마·나가사키 피폭자료를 공원에 상 설 전시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아 사히는 전했다.
“이민자들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한다” 퀸즈보로청과 이민자 권익옹호단체, 지역내 선출직 정치인인 등이 공동으로 이민자들을 위한‘무료 이민자 정보 박 람회(Free Immigration Resource Fair)’ 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1일 (일) 정오~오후 4시30분 퀸즈 메인스트 릿 도서관(41-17 Main St. Flushing,
구름많음
6월 18일(목) 최고 76도 최저 67도
6월 1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워싱턴DC서 日 원자탄 피폭자료 전시회 1945년 8월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 키(長崎)시 등이 기획한‘히로시마·나 가사키 원폭전’ 이 14일 워싱턴의 아메 리칸대학에서 시작됐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핵 강대국 미국의 수도에서 핵무기 의 비인도성을 고발하는 전시회가 성사 된 것은 1995년‘스미소니언 논쟁’ 을불 러일으켰던 일본의 미국 내 피폭자료 전 시계획이 당시 미국 퇴역군인들의 반발 로 중지된 이후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히로 시마시 등이 피폭 70주년을 맞아 미국민 에게 피폭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아메리칸대학 내 미술관에서 8월16 일까지 계속되는 원폭전에는 원폭 열선 으로 녹은 십자가와 피폭자의 몸에 박혀 있던 유리 파편 등 피폭자료 25점과 패 널 33장 등이 전시됐다. 20년 전 미국 국립 스미소니언항공우 주박물관은 원폭을 직접 투하했던 미군 폭격기‘에놀라 게이(Enola Gay)’와 히로시마·나가사키 피폭자료를 전시 하려 했다가 미 퇴역군인단체 등의 반대 로 전시회가 좌절됐었다. ‘스미소니언 논쟁’ 으로 이어졌던 당 시의 전시회 소동은‘원폭투하가 전쟁
6월 17일(수) 최고 79도 최저 63도
NY 11355)에서 개최된다. 행사 관계자들은 15일 박람회가 열리 는 퀸즈 메인스트릿 도서관에서 기자회 견을 갖고 이민자들의 실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행사에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107.50
1,131.82
1,106.87
문제점 수렴을 위한‘한인사회 포럼’ 을 18일(목) 오후7시(6시30분 리셉션 시작) 플러싱 대동연회장 다이아몬드 룸에서 개최 한다. △문의: 718-986-4234
이 행사는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청 장과 이민자 옹호단체‘이미그레이션 어드밴스먼트 매터스(I.A.M)’ , 퀸즈도 서관이 공동 주최하며, 그레이스 맹 연 방 하원의원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 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피 터 구 뉴욕시의원이 후원한다.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청장은“이날 행사는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 다” 며,“이민 법률 서비스와 노동자 권 리, 교육 시스템 등 이민자들에게 필요 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한 다” 고 말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은“이민 자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 이 번 행사는 이민자의 바른 권리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전한 뒤,“행사 에서 취합된 이민자들이 요청 사항이 연 방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이민 법률 상담 △뉴욕시 신분증(IDNYC) 신청 및 예약 접수 △이민사기 상담 △각종 교육 프로그램 △노동 권리 및 보로 △ 이민자 창업 상담 등 35개 이상의 비영 리 단체 및 정부단체들이 나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 벵골어 등 다국적 언어가 실 시간으로 통역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 는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