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0, 2015
<제30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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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0일 수요일
뉴욕한인회관‘99년 장기 리스’추진 중이냐? 역대회장단 기자 회견
민승기 “회장” 측
“회관은 50만 동포 공동자산 “그런 일 없다”부인하면서도 매각·리스 있을 수 없는 일” “조건 좋을 때 고려해 볼 만” ‘뉴욕한인회관 장기 리스’ 설에 대한 한인사회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9일 뉴 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는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뉴 욕한인회관 관련 매각은 물론 장기리스 도 안 된다” 는 협의회 입장을 강하게 표 명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석주 협의회 의장, 강익조, 변종덕, 김재택 전 뉴욕한인회 장이 참석했다. ◆ 역대회장단협의회 기자회견 = 협 의회는 이날 한 목소리로“한인회관은 50만 동포의 자산이다. 개인이 매각에 대해 논의할 수 없는 장소이다. 더 이상 뉴욕한인회관을 놓고 매각이니 장기리 스니 하는 말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변종덕 전 회장은“지난해 4월 콜리 어스(Colliers) 인터내서녈에서 들어온 제안서를 내 보이며, 당시 콜리어스에서 는 99년 장기리스를 할 경우 △선금으로 2백만 달러를 지급하고 99년 동안 매년 9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과 △선금으로 5백만 달러를 지급할 경우 매년 50만 달 러를 지급하는 것 등을 제안했다. 세금 과 경비는 콜리어스측에서 알아서 하는 조건이었다” 고 말했다. 또 이 제안을 받게 된 경위에 대해서 는“이 회사에서 한인회관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협의회측에 전 해와 이뤄졌고, 이에 대해 역대회장단은 돈보다도 중요한 것은 한인들의 상징인 한인회관이 맨해튼에 있어야 하고 이것 이 후세를 위한 일이라 판단, 이를 거절 했다” 고 덧붙였다. 변종덕 전 회장은 덧붙여“맨해튼 한 인회관과 관련해 동포들이 직접 현재의 모델에서 수익 창출 모델로의 방향을 모 색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 며,“무엇보 다 개인 건물이 아닌 50만 동포가 십시
9일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는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한인회관 장기 리스건에 대한 협의회 입장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협의 회 김재택, 강익조, 김석주(의장), 변종덕 전 회장.
일반 모금한 동포들이 집은 깨끗하게 후 는 법까지도 만들 수 있다. 더 이상 한인 세에 물려줘야 하는 것이 옳다” 고 거듭 사회에 관련 소문이 떠돌지 않도록 관계 자들이 노력해달라” 고 촉구했다.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에 더해“최근 콜리어스 강익조 전 회장은“제 17대, 18대 뉴 욕한인회장직 수행 당시 개인 자산인 가 관계자가 민승기 회장이 2개월만 더 회 게와 도장을 바치며 회관 건물을 동포들 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면 모든 것 과 함께 구입한 구입자로서 동포들의 건 을 해결해 주겠다는 오퍼를 했다는데 이 물은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 “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지난 2 기금 마련에 1달러도 안 낸 사람이 한인 다 회관 매각과 장기리스에 대해 어떻게 운 년 전부터 한인회관 건물은 수익성 건물 운할 수 있겠느냐, 2세를 위해 무엇이 바 이 되었다. 33대 한인회는 지난 2년간 회 른 일인지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 99년 관 재정보고가 한 번도 없었던 것에 대 는추 장기리스는 매각과 같은 말이다. 절대 해 매우 의심스럽고 염려스럽다” 가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김석주 협의회 의장은“장기리 ◆“김민선 회장에게 물어 봐라”… 스를 용납 못하지만 현재 회칙에 장기리 김민선“회장” 은“밝힐 수 없다”= 이날 스 관련 조항이 없다” 며,“현재 부동산 협의회 회장단은 34대 선거관리위원회 업자가 움직이고 있는 이유는 회관의 장 가 당선 공고한 뉴욕한인회측이 장기리 기리스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협의회 스를 시도했다는 물적 증거에 대해 정상 측에 제안을 해 온 부동산업자의 말에 화추진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김민선 의하면 몇 사람만 협의하면 이 건을 해 “회장” 에게 문의하라고 했지만 기자회 결될 수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고 견 직후 김민선“회장” 과 이뤄진 전화 전한 뒤“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회칙에 통화에서 김 회장은“이에 대해 소송 중 의거 백날 역대 회장단이 얘기해 봤자 이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 는 입장을 공권력 앞에서는 힘을 못쓴다. 큰 회사 밝혔다.
◆ 민승기“회장”측 의견 =이에 대해 34대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뉴 욕한인회측 입장은“왜 이런 얘기가 자 꾸 나올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며,“현 한인회관 건물에 대 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34대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 회장을 대신해 관련 입장을 밝힌 조성환 34대 선관위 당선의 한인회 사무 총장은“민 회장은 물론 예전 회장들도 한인회관 정상화라는 명분하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며,“이에 대 한 이유는 회관 수익이 없기 때문” 이라 고 주장했다. “현 실정에선 회관내 수익을 낼 수 있 는 건물 내 세입자들에게 현 법망에서 시세에 맞는 렌트비를 받을 수도 없고, 이들을 내보낼 수도 없는 회관 고질적 문제로 인해 수익이 안 나고 있다” 는것 이다. 조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들 세입자들 은 현 5천 달러 렌트비에 달하는 2천 스 퀘어피트 규모의 거주 세입자가 렌트비 를 고작 500달러 내는 경우, 어떤 세입자 는 40년 동안 아예 안 내는 경우도 있다
는 것이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한인회 33대만 해도 회관 건물 가치가 지금 운 운되고 있는 3천, 4천만 달러가 아닌 7백 만 달러로 1천만 달러가 안 됐다” 며,“이 처럼 건물 가치가 뛴 것은 지금의 이자 율이 낮고 현재 첼시 지역의 개발 붐을 탄데 기인, 투자심리가 증가한 데 따른 것” 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인회관 건물은 지역 내 단 일 부지로 큰 규모라 이곳에 호텔을 지 으면 큰 소득이 날 것으로 생각한 부동 산업자, 개발업자들의 연락이 많다. 하 지만 이와 관련해 민승기 회장은 어떤 서류에 사인한 적도 없고 선계약 한 적 도 없으며, 이를 업체에 맡긴 적도 없다. 민승기 회장과 관련 이렇게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주장했다. 특히“이 같은 건물에 매각이나 장기 리스의 경우 변호사가 요구하는 것은 반 드시 커뮤니티 공청회를 거쳐야 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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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관련 커뮤니티 구성원의 다수가 이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며, 관련 해 절차가 필요한 것임을 재차 확인했 다. 그러나 조 사무총장은“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현재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더 이상 제의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러면 한인회관 건물의 가치는 다시 예전 처럼 1천만 달러 때로 돌아갈 수도 있다. 현 한인회관 건물을 놓고 어쩌면 한인사 회에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일 수도 있 기에 이와 관련해 한인사회 공론화 시킬 이유는 있다고 본다. 범동포차원에서 건 축위원회를 만들어서 뉴욕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잊지 않도록 하 는 것도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신영주 기자> ▶이 기사는 뉴욕일보 웹사이트 (www.newyorkilbo.com) 동영상‘뉴스포 커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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