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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6, 2014

<제27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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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6일 금요일

동해병기 추진위원회는 5일 뉴욕주 하원 교육위원회 캐슬린 놀란 위원장의 사무실을 방문, 놀란 위원장에게 동해법안의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동해법안 통과“진일보” 추진위, 주하원 교육위원장에 조속 통과 촉구 뉴욕주 동해병기법안 통과에 탄력이 붙었다. 동해병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민승 기)는 5일 오전 11시 리지우드에 있는 뉴욕주 하원 교육위원회 캐슬린 놀란 위 원장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법안의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의 면담은 주 하 원에 동해병기법안을 발의 한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의원과 론 김 의원에 의회 주선되었다. 이 자리에는 추진위원회 민승기, 박 윤용, 김동찬씨 등 관계자들과 브라운스 타인 의원과 론 김 의원, 뉴욕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놀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인 커 뮤니티의 입장을 청취한 후 자신의 입장 을 설명했고 시 교육청 관계자들의 입장

을 들었다. 추진위 관계자들과 브라운스타인, 론 의원의 법안 상정 의도를 청취한 놀 란 위원장은“아직 이 법안에 대한 판단 을 할만큼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만남을 갖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한인들의 요구를 들은 놀란 위원장 은“뉴욕주에서 커리큘럼 변경에 대해 서는 주 교육청이 아주 독립적으로 결정 권을 행사한다. 또 커리큘럼의 변경은 많은 예산이 필요한다” 고 말하자, 시교 육청 관계자들이“커리큘럼은 법적인 조치에 의해서 바뀌는 것보다 항상 그것 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수정되는 것” 이라고 밝히고“교육청 관계자들이 동 해문제에 대한 커뮤니티의 입장을 듣고

충분히 연구한 후고 타당하면 자체적으 로 커리큘럼을 변경 할 수 있는 것이 많 이 있다” 고 설명 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어“특히 주교 재가 바뀌기 전 작문교재에 대한 지침을 교사들에게 주면서 학생들에게 충분히 올바른 사실을 가르치게 할 수 있다” 고 밝히고“그러나 뉴욕시의 학교들이 사 용하고 있는 수많은 교과서들 모두 반드 시 바꾸라고 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 놀란 위원장은“주 교육청의 의 견이 중요하다. 빠른 시간 안에 주 교육 청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그들의 입장 을 들어 보겠다” 고 밝혔다. △동해병기법안 문의: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

“위안부문제 해결이 미국의 이익” 상원의원 3명, 오바마에 공개서한… 해결 촉구 미국 상원의원 3명이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상원 민주당 소속 팀 존슨(사우스다 코다), 마틴 하인리치(뉴멕시코), 마크 베기치(알래스카) 의원은 5일 오전 일본 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연명

서한을 백악관에 송부했다고 주미한국 대사관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하원은 지난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 이후 지한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다각도로 결 의안 이행을 적극 촉구해왔으나 상원 차 원에서 위안부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 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의원은“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말 한국 방문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를 제기하고 위안부 생존자들에게 가해 졌던 일들을‘끔찍하고 극악무도한 인 권침해’행위라고 언급한 점을 높이 평 가한다” 고 밝혔다. 이어“전쟁의 와중이 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충격적인 방식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인 예술가들의 재능기부 모임인‘크리에이트’소속 회원들이 뉴욕 브루클린의 유명 거리에‘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대형벽 화(그래피티)를 내걸었다. 사진은 대형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예술가들. 왼쪽부터 방성우, 조주열, 이상인, 김용희 작가

뉴욕한인들“힘내라 대한민국” “세월호 아픔 딛고 우뚝서라”기원 담아 대형벽화 “힘내라 대한민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인 예 술가들의 재능기부 모임인‘크리에이트 (K/REATE)’ (대표 이상인) 소속 회원 들이 브루클린의 유명 거리에 대형벽화 (그래피티)를 내걸었다. 뉴욕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가 운데 하나가 그래피티이지만 이번 벽화 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뉴욕에서 내로라하는 벽화가 몰려있 기로 유명한 지하철 모건역 부근에 걸린 한인 작가들의 대형벽화 내용은 딱 한 줄이다.‘힘내라 대한민국’(CHEER UP KOREA).

으로 여성들의 인권이 유린됐다고 지적 하고 위안부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입장을 존중해야한다 고 발언한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 며“오 바마 대통령과 행정부가 이 같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를 정중히 요청한다” 고 덧붙였다. 이들 의원은“미국이 아·태지역 재 균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이 시점에 위안부 문제 해결은 보다 긴밀한 한·미 ·일 3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핵심이 될 것” 이라며“북한의 핵 위협을 감안할 때 이는 미국의 국가이익에도 부합하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3면에 계속>

세월호 참사 이후 상징색이 된 노란 색 바탕의 영문‘O’안에는 종이배를 그 려 넣었다. 젊은 예술가들이 이 벽화를 그린 것 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인들 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뉴욕의 유명 벽화 예술가인 페투스도 힘을 보탰다. 그는 벽화 그리기 작업을 하면서“세 월호 침몰 사고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슬픔과 아픔을 딛고 일 어서기를 바란다” 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5일 이 대표가 전했다. 이번 벽화 작업에는 페투스외에 이 대표, 방성우, 심선아, 김용희, 조주열 작

맑음

6월 6일(금) 최고 79도 최저 64도

맑음

가 등이 참여했다. 크리에이트 회원들은 이번 벽화 작 업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에 희망과 응원 의 메시지를 보내는‘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 등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세 월호 유가족과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영 상 인터뷰를 한 뒤 영상 메시지를 웹사 이트에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크 리에이트 회원들이 무책임한 사회 구성 원이 아닌 책임감 있는 주체가 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고말 했다.

6월 7일(토) 최고 82도 최저 6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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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일) 최고 84도 최저 69도

6월 6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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