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4, 2015
<제307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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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4일 목요일
“저임금”악명 월마트“또”임금 올린다 판매원‘최저임금 9달러↑’이어 매장관리자도 최대 26%↑
임금인상
매출확대
직원들 사기진작
고객서비스 개선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10 만명에 이르는 매장 관리자들의 임금을 7월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정규직·비정규직 매장 근로자의 시간 당 최저임금을 9달러로 올린 데 뒤이어 나온 조치다. 관리자 임금인상 폭은 직 종에 따라 다르나, 최대 2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전자, 자동차관리 처럼 복합적이고 고객 서비스가 많이 요구되는 직종의 관리자 시간당 임금은 현재의 10.30∼20.09달러에서 다음 달부 터 13∼24.70달러로 오른다. 이어 내년 2 월부터는 시급이 최소 15달러로 상향 조 정된다. 의류, 생활필수품 매장을 담당하는 관리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9.90∼ 19.31달러에서 10.90∼20.71달러로 인상 된다. 델리, 무선통신기기 등 특수매장 관리자의 경우는 인상 폭이 가장 적어 현재의 9.20∼18.53달러에서 9.90∼18.81 달러로 조정된다. 월마트의 임금인상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개선해, 매 출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데 맞춰져 있 다. 미국 내 고용이 순항하고 있어 기업 으로서 근로자에게 투자하지 않고서는 높은 이직률 등 피해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월마트는 올해 초 임금인상은 물론 업무능력 훈련, 근로시간 사전통지제 등 근로환경 개선에 올 한해 10억 달러 를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첫 조치는 지난 2월 발표된 하위직 근로자의 임금 인상이었다. 월마트 직원 130만명 가운 데 상품운송원, 계산원, 카트관리원 등 50만 명의 시급이 이에 따라 4월부터 7.25∼15.15달러에서 9∼17.55달러로 인 상됐다. 월마트의 이 같은‘시급 9달러’정책 은 나아가 경쟁업체로 파급되면서 유통 업계의 연쇄 임금인상을 촉발했다. 한편, 노동계는 이번 임금인상을 환 영하면서도, 월마트 직원들이 가족을 부양하려면 더 큰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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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목) 최고 64도 최저 5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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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포코노 인근 고속도로에서 3일 관광버스와 트레일러가 충돌, 수 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경찰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6월 6일(토) 최고 78도 최저 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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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북한이산가족 상봉노력”촉구 찰스 랭글· 에드 로이스 의원, 케리 국무에 서한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 원 외교위원장과 찰스 랭글(민주·뉴 욕) 하원의원은 3일 존 케리 국무장관에 게 한국계 미국인과 북한에 있는 가족 들의 상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 라고 요청했다. 두 하원의원은 케리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해방 이후 70년간 수백만명 의 한인 가족들이 이산가족이 돼있는 상태” 며“그러나 불행하게도 재미 한인
하버드 중퇴 빌 게이츠“나 따라하지 마라”
펜실베이니아 포코노서 관광버스-트레일러 충돌
맑음
6월 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대학교육 무용론’틀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최 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이들은 대학을 중도에 그만뒀음에도 한 분야에서 최고로 자수 성가한 까닭에 대학교육 무용론을 뒷받 침하는 모델로 자주 등장한다.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최고 의 부자 게이츠는 자신을 둘러싼 이런 시각에 대해“날 따라하지 말라” 고 잘라 말했다. 게이츠는“내가 대학에서 중퇴했지 만 운이 좋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 을 계속 했다” 며“대학 학위를 받는 게 성공으로 가는 더 확실한 길” 이라고 말 했다. 그는 대학 졸업자들은 비졸업자보 다 보람이 있는 직업, 임금이 높은 직업 을 얻을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더 건 강한 생활을 영위하기도 한다고 강조했
6월 5일(금) 최고 70도 최저 61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다. 게이츠는“대학 졸업자들이 숙련된 인력으로서 산업 일선에 진출해 미국 경 제가 더 성장하고 더 경쟁력 있도록 돕 는다” 고 거시적 효용도 설명했다. 그는
들과 북한내 이산가족들간의 상봉이 전 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 다. 이들은 케리 장관에게“국무부가 이 산가족 상봉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온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 청한다” 며“보고서에는 로버트 킹 국무 부 북한인권특사와 성 김 대북정책특별 대표가 취해온 조치들이 반영되기를 희 망한다” 고 밝혔다.
미국 사회에서 대학 졸업자가 더는 늘지 않는 현상이 그런 맥락에서 안타깝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게이츠는 자기 블로그를 통해 셰릴 하이먼 시카고 시립 대학 총장과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이런 발언을 했다. 하이 먼 총장은 재임기간 5년 동안 비정상적 으로 낮은 대학 졸업률을 끌어올리는 것 을 역점 사업으로 삼고 계획에 착수했다 고 밝혔다. 게이츠는“대학 진학생이 적은 것보 다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이 많은 게 문 제” 라며 미국의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5 분의 1 정도가 대학 중퇴생이라고 지적 했다. 그는 1975년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나서 자본금 1천500달러로 마이크로소 프트를 창업해 회사의 성장과 함께 세계 최고의 부자로 거듭났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몇몇 주지 사, 시장들도 최근 들어 대학생들의 중 퇴를 만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