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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9, 2014

<제27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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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9일 목요일

한 한인성당서 성직자·수도자 13명 나왔다 뉴저지 메이플우드성당서“또 한인 미국신부’배출 한인 미동부 가톨릭교계에‘경사’ 가 났다. 5월24일 뉴저지 뉴왁대교구에서 2 명의‘한인 미국사제’ 가“또”탄생했다. 메이플우드 한인성당 소속 홍성계(스테 파노) 신부와 포트리 마돈나 성당 소속 김정경(실바노) 신부가 이날 뉴왁대교 구 주교좌 성당인 Cathedral Basilica of the Sacred Heart에서 봉헌된‘신품 성사’서품식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로써 이미 8명의 사제와 4명의 수 도자를 배출하여“미주 한인 가톨릭계 최고의 성소 못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뉴저지 한인천주교 메이플우드 성 당(주임 조후연 신부) 출신 사제는 모두 9명이 됐다. 포트리 마돈나 성당(주임 이 경 신부)도 두번째 본당 출신 신부를 배출했다. 사제서품을 받은 홍성계 신부는 메 이플우드 본당에서 25일(주일) 오전 10 시30분, 김정경 신부는 마돈나 본당에서 오후 3시30분 첫 미사를 집전하고 신자 들에게 강복을 베풀었다. 메이플우드 한인성당 출신 성직자와 수도자는 ▲1993년 마리 소피아 수녀[원 죄 없으신 성모 본당 방문 수녀회 소속] ▲1998년 이승윤 데이빗 신부 ▲1998년 이윤나 데레사 수녀[미 살레시안 수녀 회] ▲1999년 조민현 요셉 신부[현 팰리 세이즈파크시 성 미카엘 본당신부] ▲ 2001년 박홍식 돈 보스코 신부[현 새들 브룩 성103위 성당 본당신부] ▲2002년 김성규 요셉 종신부제[현 펠리세이즈파

24일 뉴왁대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뉴저지 메이플우드 한인성당 소속 홍성계 신부(제대 왼쪽에서 세 번째)가 25일 뉴저지 메이플우드 한인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메이플우드 성당은 20년 동안 사제 9명과 수녀·부제 4명 등 13명의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했다.

크 성 미카엘 성당 부제] ▲2003년 김정 수 디다고 신부[현 데마레스트 성 요셉 성당 본당신부] ▲2006년 조후연 야고보 신부[현 메이플우드 성당 본당산부] ▲ 2006년 이 경 바오로 신부[현 포트리 성 당 한인공동체 담당] ▲2008년 박젬마 수녀[오순절 평화의 수녀회] ▲2011년 5 월28일 이충우 미카엘 신부 ▲2011년 5 월28일 조홍래 베드로 신부 ▲2014년 5 월24일 홍성계 스테파노 신부 이다. 박창득 몬시뇰(증경 신부)에 의해 1972년 설립된 뉴저지 한인천주교 메이 플우드 본당은 본당이 오렌지에 있은

1980년대 후반부터“미국내 한인가톨릭 의 성패는 현지출신 한국인 미국신부 배 출에 달렸다” 는 박창득 몬시뇰의 가르 침에 따라 안드레아회를 조직하여 성소 를 위한 기도운동을 해오는 한편‘성소 후원회’ 를 조직히여 성소자들의 뒷바라 지를 꾸준히 해왔다. 그 결과 1993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9명의 신부와 4명의 수 녀와 부제가 배출됐다. ◆ 새 신부의 첫 미사와 축하잔치 = 새 사제의 탄생을 앞두고 오래전부터 기 도하며 첫 미사 집전과 신자 강복, 축하 잔치 등을 준비해 온 메이플우드 성당과

마돈나 성당은 이날 큰 잔치를 벌였다에 가까운 신자들이 참례한 홍성계 신부의 첫 미사에서 강론을 맡은 조민현 신부는 “이제 홍신부는 하느님의 사람, 예수님 의 사제가 됐다” 고 말하고“내가 아닌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사제, 머리 대 신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제가 돼야 할 것” 이라고 당부하고 이를 위해 신자들 은 더 열심히, 더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메이플우드 성당의 주임 조후연 신 부는“우리 본당을 낳아주신 박창득 몬 시뇰께서 뿌리신 씨앗과 신자들의 기도 가 결실 맺어 이런 경사를 주시니, 감사 와 함께 큰 책무를 느낀다. 이제 우리 본 당 모든 신자들이 주님의 큰 은혜에 맞 는 생활, 즉 기도와 선교와 사랑 나눔을 더 크게 실천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 하고“사제 수품은 첫 출발이다. 앞으로 새 신부에게 주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충 실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더 열심 히 기도하고 후원하자” 고 당부했다. 홍성계 신부는“평생 요한복음 21장 16절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나 를 사랑하느냐?’ 고 물으신 질문을 생각 하며 충성스럽게 예수님과 맺은 약속을 지켜나가겠다” 고 말했다. 첫 미사에 이어 강복을 받은 신자들 은 모두 성전 앞 잔디밭에서 축하잔치를 열고 기쁨을 만끽하며 새 사제의 앞날에 주님의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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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10명중 6명 “북한은 협력대상이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입수해 공개한 통일부의 여론조사 결과 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인식 항목에서 조사 대상자 1천명 중 58.2%가‘협력 대 상’ 이라는 선택지를 골랐다. 이어‘지원 대상’ 이라는 응답이 22.8%이었다. 북핵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에 는‘상황에 따라 대화와 압박을 병행한 다’ 라는 답을 고른 이들이 37.1%로 가 장 많았다. 응답자의 34.7%는‘대화와 협력을 통해’ 라는 답을 선택했다.‘우리 나라도 핵을 보유, 북한에 대응해야 한 다’ ,‘경제적 제재를 통해’ 라는 응답은 각각 12.4%, 10.7%였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찬성은 77.2%로

반대 (10.0%)보다 크게 높았다. 또 박근 혜 대통령이 연초에 제시한‘통일 대박 론’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68.8%,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27.9%였다. 이밖에 통일 준비를 위해 선행돼야 할 노력을 묻는 질문에 47.1%는‘남북 관계 개선’ 을 꼽았다. 이어‘국민적 공 감대 확산’(17.7%), ‘제도적 준비’ (14.6%),‘통일재원 마련’ (12.9%)이 뒤 를 이었다. 이 조사는 통일부의 의뢰로 리서치 앤리서치가 3월 7∼8일 전국 성인 1천명 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법을 이용해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 준에 ±3.1%포인트다.

먹자골목“꽃길”만든다 가로수 아래 꽃 심으니 1석 3조 효과 먹자골목 가로수 아래에 작은 화단 게 됐다” 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어“최 이 조성됐다. 플러싱 149스트릿과 41애 소한 꽃밭에 쓰레기를 버리지는 않지 않 며“작은 화단이지만 이와 같은 브뉴 선상 한 가로수 밑에 예쁜 꽃 60여 겠느냐” 포기가 심어진 것. 노력들이 모아져 아름다운 보행로가 되 고 덧붙였다. 이 두뼘 남짓한 꽃밭은 가로수 아래 길 바란다” 땅이 패이고 쓰레기가 버려지고 보행자 이날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들도 불편하자 이를 보다 못한 퀸즈한인 은“이 같은 가로수 아래 꽃밭 조성을 먹 자골목 41 애브뉴 일대 가로수를 대상으 회(회장 류제봉)가 나서서 꽃을 심었다. 28일 손수 이 가로수 화단을 조성한 로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류제봉 회장은“그 동안 방치된 가로수 “꽃밭으로 인해 쓰레기 불법 투기도 막 밑에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고 나무 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다워 먹자골목의 뿌리로 인해 들어 올려진 보도로 보행자 이미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며“퀸즈한 들이 불편함은 물론 위험하기까지 했 인회의 가로수 꽃밭 추진 계획에 함께 이라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다” 며“이를 위한 대안을 찾다 꽃을 심 할 계획”

먹자골목의 가로수 밑 둥치는 땅이 패여 쓰레기장이 되어있다. 퀸즈한인회와 먹자골목상인번영회는 이 일대를 꽃길로 만들 예정이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오른쪽)과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왼쪽)이 먹자골목 가로수 아래 꾸려진 작은 꽃밭에 앉아 심어진 화초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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