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3, 2015
<제307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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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 토요일
‘미술’ 로 한인사회 빛낸다 알재단, 또‘한인미술인 지원’후원금 만들었다 ‘알-앤드류/바바라 최 그랜트’발족… 유망작가 선정 매년 5천달러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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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한인들의 미술 역량을 주류사회에 제대로 알리자” 뉴욕일원에서 활동하는 한인 미술가 들을 지원하는 후원금(그랜트) 제도가 속속 출범하고 있어 한인미술계에 새로 운 바람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5일 2만달러의 그랜트 프로 그램‘AHL-Jason J. Kim Grant’ 를 발표한 미술 애호가들의 모임‘알 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22 일 또 하나의‘한인미술가 지원금’프로 젝트를 발표했다. 알재단은 이날“저명한 기성작가부 터 유망한 젊은 작가들까지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그랜트 프로그램‘The AHL-Andrew and Barbara Choi Grant’ 를 시행한다” 고 밝혔다. ‘알-앤드류/바바라 최 그랜트’프로 그램은 매년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 중 세계를 무대로 예술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5천달 러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알-최 그랜트’ 는“이 그랜트는 한인 작가들이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실현하 는 것을 재정적으로 도와, 전도유망한 작가들이 세운 장기적인 계획과 예술가 로서의 성장을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
앤드류/바바라 최 부부(오른쪽)가 이숙녀 회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라고 설명 한다. 지원자는 미국 내 합법적인 거주자로 2015년 10월에서 2016년 9월까지 실질적 프로젝트 실행 계획이 있어야 한다. 저 명한 작가와 장래성이 있는 젊은 작가가 모두 지원할 수 있고 지원 가능한 예술 의 장르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
‘알-최 그랜트’ 는 2014년‘앤드류/바 바라 최 재단’ 이‘알재단’ 을 후원금 수 료기관 중 하나로 선정함으로써 만들어 졌다. 2014년 공식 출범한‘앤드류/바바 라 최 재단’ 은 뉴저지에 위치한 자선단 체로 유명 전구회사 벌브라이트 (Bulbright)를 운영한 최언도씨가 가족
“충분한 복지혜택을 주는 것이 일하는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생산성 높여준다”
근로자 임금·복지 혜택 “너도나도 개선”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비정규직 노동자와 용역업체 직원들의 최저 시급을 15달러로 인상하고 복지 혜 택도 늘리기로 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 임자(COO)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런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을
위해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용역업 체 직원은 최소한 연간 15일의 유급휴가 와 병가를 받을 수 있으며, 아기가 태어 났는데도 육아휴직을 하지 않는 경우 4 천달러를 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이 비정규직 또는 용역 직원 들의 최저 시급으로 정한 15달러는 미국
전역에 적용되는 최저 시급 7.25달러나 캘리포니아의 현행 최저 시급 9달러보 다 훨씬 높다. 캘리포니아는 내년 1월 최 저임금을 시간당 10달러로 인상할 예정 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용역업체 직원들 에 대한 페이스북의 처우 개선 조치는
과 함께 설립, 매년 한인사회에 꼭 필요 한 단체들을 선정해 후원금을 지속적으 로 전달하고 있다. 수혜 기관 선정과 관 련해 재단은“단체의 재정 투명도를 최 우선으로 고려한다” 고 밝혀 엄격한 심 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알재단’은“‘앤드류/바바라 최 재 단’ 은 매년 다른 기관이나 단체를 후원 하고 있는데, 우리 알재단이 매년 후원 을 받는 단체로 선정되었다는 것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재단 운영의 공 정성과 투명성을 외부로부터 인정 받았 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재단은 지난 5일 한인 미 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알-제이슨 제 이 김 그랜트(AHL FoundationJason J. Kim Project Grant)’ 를 시작 한다고 발표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그 랜트 프로그램은 박물관 및 비엔날레 등 의 국제적인 전시계획이 있는 중견 재미 한인작가 1명을 선발해 최고 2만 달러의 작품제작 및 프로젝트 진행 비용을 지원 한다. [뉴욕일보 5월15일자 A1면-‘한인 미술 역량 미국에 과시하자’제하 기사 참조] 알재단은“우리 알재단은 훌륭한 작 가를 발굴해 대중에 소개하는 예술 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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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고등학교에 한국어반 만들자
한인사회와 한국정부가 포트리고등학교 한 국어반 개설 위해 힘을 한데 모은다. 22일 뉴 저지 풍림식당에서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과 케이 송 포트리한인회이사장, 김영덕 한국어정규과 목추진회 회장 등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포트리 고등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모두 다 하나돼 2016~2017학년도에는 이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 다. <사진제공=뉴욕한국교육원>
리기관 이다. 알재단은 수년 동안 그랜 트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는데, 이제 그 결실이 속속 맺히고 있다. 우리 알재단 의 놀라운 행보가 뉴욕 미술계에 어떠한
페이스북, 용역직원 최저시급 15달러로↑ 애플, 운전기사들 봉급 25% 올려 MS, 비정규직에게 15일 이상 유급 휴가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 본사에서 일하 는 이들에게는 이달 1일부터 이미 적용 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당초 이를 4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사흘 앞두고 샌드버그가 남편상을 당한 탓에 발표를 연기했다. 이번 정책은 환경미화원, 경비원, 통 근버스 운전기사, 구내식당 종업원 등으 로 일하는 이들에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 된다. 샌드버그는“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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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우리의 사업과 우리의 커뮤니티를 위 해 올바른 것” 이라며“충분한 복지혜택 을 주는 것이 일하는 사람들을 더 행복 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높여 준다는 점을 연구 결과가 보여 주고 있 다” 고 말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영향을 미치게 될지 가슴이 뛴다” 고말 한다. △알재단 연락처: 212-675-1619, 516-983-3935 <송의용 기자>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를 거론하며“공 공 영역에서 요즘 더욱 자주 등장하는 이런 이슈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한 사 례” 라며 높이 평가했다. 최근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은 비정규 직 노동자와 용역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고 복지 혜택을 늘리고 있다. 또 페이스북, 애플, 이베이, 야후 등의 통근버스 운전기사들은 올해 2월 투표 를 통해 산별노조 가입을 결정했다. 애플은 3월에 운전기사들의 봉급을 25% 올려 주기로 했으며, 마이크로소프 트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최소한 연간 15일 이상 유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