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17, 2014
<제276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한인사회 폭발적 성장 뒷받침’할 HR1812
美전국서 청원서명 3,000명 육박 1년에 한국으로부터 전문직 1만5천 명과 그 가족 등 약 5만명이 미국으로 들 어옴으로써 재미한인사회가 획기적, 폭 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한국과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H.R.1812)’ 에 대한 재미한 인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미 하원에서 이 법안을 조속히 심의 ·통과시켜 달라는 한인들의 청원이 15 일 현재 2천6백명이 넘어 3천명에 육박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나와 있는 한 국기업들이 이 법안은 한국은 물론 미국 을 위한 법안이므로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에 동참하여 법 제 정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가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 의회 에 계류 중인 한국인 전문직 비자(E4) 신설 법안 처리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 H.R.1812는? = 이 법안은‘한국 인 전문직 인력들에게 1년에 취업비자 1 만5천개씩을 확대해서 발급하여 이들이 미국에 들어와 전문직종에 취업하게 함 으로써 미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자’ 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지난 4월에 로스 캄 의원이 상정했는데, 공동발의자만 77 명으로(5월15일 현재) 초당적 지지를 받 고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FTA를 맺은 나 라들에게 그 나라 출신들의 취업자들을 위해 취업비자의 수를 보장/할당하고 있다. 싱가포르에게는 H1B 비자 5천400 개, 칠레에게는 1천400개, 오스트렐리아 에는 1만500개의 E-3비자를 개설해주 었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과 2012년 3월 15일 한미FTA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 고 현재 이 할당에서 제외되어 있어 차 려놓은 밥상도 못 찾아 먹고 있는 셈이 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재미한인의 수 가 1년에 1만5천명씩, 가족까지 합치면 1년에 약 5만명씩의 한인이 늘어나게 된 다. ◆ 조속 제정 청원 서명운동 = 이 법 안은 현재 연방하원‘이민/국경안전소 위원회의 심의가 늦어지고 있어 뉴욕의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등은 미 전 국적으로 H.R. 1812 조속통과 촉구 청 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나서고 있다. 15일 현재 전국적으로 서명에 참여한 한인은 뉴욕 847명, 뉴저지 296, 펜실베 니아 15, 버지나아 39, 조지아 20, 캘리포 니아 95명, 일리노이 541명, 텍사스 538 명 2천608 명이다.
美진출 한국기업들도 캠페인 동참 安 주미한국대사도 의원들에 호소 H.R.1812 각 주별 서명자 현황
847
5,000
541
538
IL
TX
296
NY
NJ
15
39
PA
VA
현재 미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청원서명운동은 각 주별 한인사회들끼 리 경쟁 양상을 띄고 있다. 뉴욕이 847명 을 월등히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일리노
95 CA
이와 텍사스가 엎치락뒷치락 그 뒤를 잇 고 있다. 특이한 것은 최대의 한인 거주 지인 캘리포니아의 무관심, 겨우 95명만 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3면에 계속>
美진출 한국기업, 美의원 101명에 협조 서한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이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 비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 키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뉴욕에 소재한 미한국상공회의소 (KOCHAM)는 미시간지상사협의회, 애틀랜타지상사회, 휴스턴지상사협회, 로스앤젤레스 소재 남가주지상사협회, 시애틀 소재 서북미지상사협회와 공동 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다 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
다. 코참 등은 법사위 소속 의원과 연방 상·하원의 중진의원 등 총 101명에게 서한을 발송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으며,‘시민참여센터(KACE)’ 가 벌이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코참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미 투자 확대와 한·미 경 제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미대사“한국인 취업확대, 미국에 더 좋은 것” 안호영 주미한국대사가 미국 기업인 들과 만나 의회에 계류 중인 한국인 전 문직 비자(E4) 신설 법안 처리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안 대사는 16일 한미동남부상공회의 소(회장 앤디김) 주관으로 조지아 주 애 틀랜타에서 열린 ‘한미 대사 대화’ (Ambassadors’ Dialogue)에서“한 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는 한국에도
좋지만 투자 유치에 힘쓰는 미국에는 더 좋은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사는“전문직 비자가 성사될 수 있도 록 여러분이 역할을 해달라” 며“상·하 원의원에게 편지를 보내고 인터넷에 들 어가 청원해달라” 고 당부했다.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미국은 많은 주가 외국 투자 유치에 나선 상황” 이라 며 관심을 촉구했다.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5·18은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 뉴욕한인회, 18일 한인회관서‘제대로 된’기념식 미동북부기념회, 17일 베이사이드감리교회서 ‘국가기념일’ 인 제34주년 5·18 민 주화운동 기념식이 뉴욕한인사회에서 ‘제대로’열린다.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는 제34주 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을 맞아 18일 (일) 오후 4시 뉴욕한인회관에서 기념식 을 주최한다. 기념식은 뉴욕한인영남향 우회, 호남향우회, 충청향우회, 강원도 민회, 서울경기연합회, 제주도민회, 평 안도민회 등이 주관한다. 뉴욕한인회는“5·18 광주 민주화운 동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독재 와 권위주의 체재에 대한 자발적 시민항 쟁으로 기억되고 있다. 5·18 광주 민주 화운동의 기치와 의미는 다양한 방면에 서 연구와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민 주화운동과 인권 및 평화운동에 굳건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숭 고한 의미와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34주 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고 말하고“한인 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당부했다. △문의 : 212-255-6969
다” 고 강변하며“이번 세월호 참사 또한 정치인을 비롯한 관료집단은 물론 일반 개개인의 도덕적 해이가 국민과 국가를 얼마나 쉽게 위기에 봉착하게 할 수 있 는 지 극명하게 보여준 계기였다” 고말 했다. 김목사는 “ ‘홍익인간 이화세계’ 라 는 한민족 정통의 애민철학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그 것이 바로 이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함께 해야하는 이 유”라며 한인동포들의 기념식 참가를 독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의호 시 인의 추모시 낭독, 뉴욕국악협회 추모공 연,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강연 등도 함 께 열린다. △장소 : 베이사이드 연합감리교회 38-02 Bell Blvd. Bayside, NY 11361 △문의 : 강준화 대표 860-478-6659, 김경락 공동대표 646-826-9080 <임창규 기자>
제3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알리는 뉴욕한인회의 광고.
미동북부기념회 주최 기념식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제3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이 17일 오후 5시 베이사이드연합감리 교회에서 미동북부 5·18 민주화운동기 념회(회장 강준화 뉴욕보스톤민주연합 상임대표) 주최로 열린다. 이번 기념식 은 한민족사에 있어 큰 상처를 남긴 5· 18 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고귀한 넋을 위로하는 추모식으로 거행된다. 기념회 공동대표 김경락 목사는“5· 18 민주화운동을 통해 희생된 수많은 젊 은 영령들에게 차마 말로는 다할 수 없 는 추모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이번 기념식을 준비했다. 민주화를 위해 싸우 다 산화한 그들의 죽음이 과연 이 땅에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 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며“5 ·18 민주화운동은 광주, 호남이라는 지 역적 한계를 벗어나는 민족적 아픔이라 는 것을 온 국민 모두는 상기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경락 목사는“수많은 생명을 앗아 간 자들이 3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버젓 이 활개치고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한국 정치, 사회적 상황은 세계 10위권의 경 제대국이라는 수식어가 얼마나 왜곡되 어 있는 것인지를 극명히 보여주는 척도
5·18 기념식을 알리기 위해 뉴욕일보를 방문한 김길홍 기념회 공동대표(왼쪽)와 김경락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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