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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7, 2015

<제30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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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7일 목요일

“주정부, 인구비례로 아시안 채용 늘려라” 론 김 의원, 한인들과 함께‘소수민족계 채용 새 법안’협의 뉴욕주의 아시안계 등 소수민족 출 신 공무원을 늘리는 법안이 추진된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와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일부 한인단체들은 6 일 오후 시민참여센터에서 원탁회의를 갖고‘소수민족계 채용을 위한 새 법안 (New Minority Employment Plan Act)’ 에 대해 논의 했다. 이 회의에는 김민선“뉴욕한인회장” , 퀸즈한인회, 롱아일랜드한인회, 가정상 담소, 노인유권자연합, 시민참여센터 등 이 참석 했다. 이 자리에서 론 김 의원은 곧 주하원에 상정할 예정인‘뉴욕주정 부 소수계 고용 프로그램’ 을 소개하고 한인사회 차원의 캠페인 전략을 논의 했 다. 이 법안은 당초 2013년 후반기 시민 참여센터가 론 김 의원에게‘아시안채 용 계획(Asian American Employment Plan)’ 에 대한 법안 발의를 제안하자, 론 김 의원 사무실은 아시안 채용 현황 등 법안 발의에 필요한 자료를 찾아 분 석 작업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뉴욕주 의회에는 이미 2009년 ‘소수계 채용 법안(New Minority Employment Plan Act)’ 이 발의 됐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 2009년 법안은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 를 중심으로 하는 법안이었다. 더구나 이 법안은 2009년 이후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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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나무심기‘원그린코리아’ 30만달러 상당 묘목용 씨앗 지원

시민참여센터와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일부 한인단체들은 6일 오후 시민참여센터에서 원탁회의를 갖고‘소수민족계 채용을 위한 새 법안’에 대해 논의 했 다.

이에 따라 시민참여센터와 론 김 의 원 사무실은 이 2009년 법안을 기초로 △ 채용 대상에 아시안을 추가 포함시키고 △매년 주지사가 아시안 등 소수민족의 고용 현황을 발표하고 △인구비례에 맞 는 고용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 소수계의 채용을 의무화 하는 것으로 새 법안을 만들었다.

론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아직 상 원에 이 법안을 발의할 의원을 구하지 못했으나, 주 상원의 제프리 클라인 독 립민주컨퍼런스(IDC) 의장과 협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가한 단체들은 이 새 법안을 검토하고, 법안의 상정과 통과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캠페인에

“어떠한 이민개혁도‘시민권 부여’포함해야” 힐러리,‘합법적 지위 부여’주장하는 공화당과 차별화 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힐러리 클 린턴 전 국무장관은 5일 어떠한 이민 개 혁도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완전하고 평등한’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방 안을 포함해야 한다면서‘합법적 지위’ 부여를 주장하는 공화당과 분명한 선을 그었다. 차기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선거유세 를 위해 네바다주를 방문한 클린턴 전 장관은“공화당 진영에서 이민 개혁과 관련해 시민권 부여를 분명하고 일관되

5월 7일(목) 최고 76도 최저 58도

게 지지하는 대선 후보는 단 한 명도 없 다” 며“그들이 말하는 합법적 지위란 2 등급 지위를 의미한다” 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이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추방으로부터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 발 동한 행정명령을 지지한다며 자신이 대 통령에 당선되면 공화당의 반대로부터 행정명령을 지키고 확대하겠다고 말했 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오바마의 행정명

령 덕택에 추방에서 구제된‘드리머 (Dreamer)’ 로 불리는 젊은 층을 겨냥한 메시지이다. 또한, 불법 체류 이민자에 시민권 부 여의 길을 열어주는 것을 포함한 포괄적 이민개혁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 대선 주자들을 코너에 몰아넣으려는 전략으 로 보인다. 이민개혁 이슈는 특히 히스패닉계 유 권자 다수의 관심사이며 이들의 지지는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밋 롬니

대해 논의하고,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로 확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 날 론 김 의원은 자신이 주 의회 내에서 의장으로 있는 ‘New Americans Task Force’에서 의제로 삼을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당면 과 제와 각 단체들의 제안도 논의했다. <송의용 기자>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이겨 재선에 성공 하는데 기여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불법체류 이민자가 운전면허 를 취득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 장해 패착을 둔 아픈 경험이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달 유세에서는 어떤 상황 이든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정책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히스패닉계 유권자를 의식한 대권 주 자들의 행보는 클린턴 전 장관만이 아니 다. 그의 대선 라이벌인 공화당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상 원의원(플로리다)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반대하면서도 이민개혁을 거론하면서 히스패닉계의 환심을 사려 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뉴저지 패러무스에 본부를 두고 있 는 비정부기구(NGO)‘원 그린 코리아 무브먼트(OGKM), 조국을 푸르게’ 라 는 단체가 북한에 30만달러 상당의 묘목 용 씨앗을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6일 전했다. OGKM은 북한에 65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민둥산 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자는 운동 을 벌이고 있다. OGKM에서 지원한 잣나무, 낙엽송, 단풍나무, 오리나무, 백양나무 등 5가지 종류의 묘목용 씨앗 6t은 4월25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으며, 10㎏들이 플라스 틱 통 600여개에 담겨 중앙과 지방의 양 묘장으로 보내졌다. OGKM은 2006년 부터 북한 산림 녹화사업을 진행해 온 선교단체‘러브포올네이션즈’를 모태 로 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 시에 따라 대대적인‘산림복구전투’ 를 벌이고 있는 북한은 지난 2013년 12월 이 단체에 산림녹화와 도시녹화를 위한 65억 그루 나무 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 지원을 위임했다. 북한은 이 단체 에 사업을 위한 평양 상설사무국의 설 치, 교통·통신 시설 이용과 자유로운 출입국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OGKM은 지난 10년간 함경도와 평 안도, 황해도 등에 500만여 그루의 나무 를 심었으며 앞으로 40억 그루가량에 해 당하는 묘목용 씨앗 40t을 북한에 지원 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호 OGKM 사무총장은“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나진·선봉 지역을 방 문해 잣나무를 중심으로 10만 그루의 나 무를 심고 올 것” 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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