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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 2015

<제30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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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일 토요일

· ·뉴저지한인회장 취임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장”

김민선“34대 뉴욕한인회장”취임식 1일 사상 초유로 뉴욕한인회관 앞 거리에서 치러졌다.

김민선“당선자”,회관 앞 거리서 취임식 55년 뉴욕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관 앞 거리에서“회장”취임식이 개최 됐다. 34대 뉴욕한인회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인 5월1일, 김민선“당선 자” 의“회장”취임식이 한인회관 정문 입구에서 치러졌다. 34대 뉴욕회장선거에서 서로 적법한 당선자라고 주장하는 민승기“당선자” 와 김민선“당선자” 는 1일 오전·오후 로 나눠 각각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고 사전에 발표했었다. 오전 10시 뉴욕 한인회관에서는 김민선 회장이 취임식 이 개최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전 한 인회관에 있던 민승기 회장측은 6층 한 인회관 문을 막았고 이로 인해 취임식 을 하려던 김민선 회장 측과 이를 저지 하려는 민승기 회장측 관계자들간의 심 한 마찰이 빚어졌다. 양측은 이날 6층 회관 통로에서만 약 40여 분 가량 멱살을 잡고 몸싸움과 고

성, 막말, 욕설까지 오가는 사태를 벌이 다 결국 경찰이 출동, 경찰의‘일단 회 관 건물에서 철수하여 서로 의견을 조 정하라’ 는 권고에 따라 김민선“당선자 ‘측 관계자들이 회관 1층으로 내려오면 서 충돌사태는 일단락 지어졌다. 이후 경찰들과 김민선“당선자” 측, 민승기‘당선자’ 측이 서로 의견을 나누 는 시간이 30여분 흘렀고, 김민선“당선 자” 측은“언제 얘기가 끝날지 모른다” 며, 회관 앞에서 취임식을 열자고 제안, 함께한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국 그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회관 앞 도로에 서 회장 취임식을 치렀다. 사상 초유의 노상 취임식을 가진 김 민선“회장” 은“한인회 역사상 처음으 로 야외에서 취임식을 치르게 됐지만, 앞으로 임기 2년 동안은 그간의 공약을 잘 이행해 나가는 모범적인 한인회장으 로서 맡은 바 책임과 책무를 다 하겠다” 고 말했다. <2면에 계속·신영주 기자>

“제34대 뉴욕한인회장”민승기씨의 취임식이 1일 오후 6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100 여명의 축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승기“당선자”,회관 안에서 취임식 “제34대 뉴욕한인회장”민승기씨의 취임식이 1일 오후 6시 맨해튼 뉴욕한인 회관에서 100 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 한 가운데 열렸다. 강은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 임식에서 민승기“당선자” 는“회장” 취 임선서에 이어 취임사가 이어졌다. 민 승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55년의 역 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한인회는 안 에서와 밖에서 볼 때 큰 차이가 있다” 며 “뉴욕한인회 업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민승기 회장은“첫째 새 뉴욕한인회 설립위원회를 구성하여 새 회칙을 마련 하고 뉴욕한인회의 위상 높이고 한인의 정계 진출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둘 째, 새 회칙에 의해 이사회, 부회장단, 사무국 등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 충돌 이 없이 조화롭게 운영해 나가겠다. 셋 째, 플러싱 시니어쉼터 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어르신들에게 하루속히 편안

한 쉼터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갈 것” 이 라고 밝혔다. 민승기 회장은“현재 뉴욕한인회는 중병에 걸려있다. 중병에 걸린 뉴욕한 인회가 치유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고 말하고“연속성이 있는 뉴욕한인회만 발전이 가능하다. 한인동포들과 함께 신 뉴욕한인회 건설해 나가겠다” 고말 했다. 그는“한인 1세와 2세가 서로 뉴욕한 인회 임원을 해나가는 한인회, 미 정계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한인회, 비전있 는 뉴욕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 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면수씨는 찰스 랭글 뉴욕 출신 연방하원의원가‘5월1일을 민승기 회장의 날’ 로 선포하는 증서를 민승기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홍종 학 뉴욕한인회 상임고문과 서항벽 전 뉴욕한인상록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져 민승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볼티모어 폭동 한인 피해업소 100곳 육박 식료품·주류판매점·미용실 등“삶의 터전 완전히 무너졌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폭동 사태로 현지 한인업소들의 피해가 계속 늘어나 는 가운데, 피해 한인들의 사연이 주위 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피해 한인들은

미국에 이민 온 뒤 전 재산을 투자해 겨 우 일궈 놓은‘삶의 터전’ 이 한순간에 날아간 데 대해 망연자실 한숨만 내쉴 뿐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

다. 1일 현재 집계된 피해 한인업소는 이 미 100곳에 육박한다. 메릴랜드 식품주 류협회(KARGO) 김현주 이사장은 이 날“주류판매점과 식료품점 약 50곳, 미

용실 40곳 등 100곳 가까이 피해를 본 것 으로 파악됐다” 면서“신고가 되지 않은 피해업소가 더 있을 수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고 밝혔다.<2면에 계속>

27대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 취임식이 1일 뉴저지 티넥에 있는 나비박물관에서 각계 인사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기환 뉴욕총영사도 참석했다. 유강훈 26대 회장이 신임 박은 림 회장에게 뉴저지한인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뉴저지 박은림 회장, 축복속 취임 27대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 취 임식이 1일 뉴저지 티넥에 있는 나비박 물관에서 각계 인사 200여명 참석한 가 운데 열렸다. 이 날 신임 박은림 회장은“최초 여 성회장으로서 명예나 자리의 욕심을 떠 나 한인사회를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이사진 및 집행부에 젊은 새 인물들을 기용해 젊어지는 한인회를 만들어 새로 운 마음으로 일하겠다” 고 밝혔다. 박회장은“27대 한인회는‘열린 한 인회’ 가 되어 한인들이 언제든지 방문 해 문제의 개선을 요구하면 이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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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데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유강훈 26대 회장은 신임 박은림 회장에게 뉴저지한인회기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기환 뉴욕총영사 를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기 철 미주부회장, 강태복 뉴저지한인상록 회장,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 로버트 고든 뉴저지주 상원의원, 고든 존슨 주하원의원, 조엔 보스 버겐카운 티 프리홀더장, 앤소니 수아레즈 리지 필드 시장, 김도완 뉴저지장로교회 담 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관련사진 A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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