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 피플
Business & People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2 2014
국밥‘한그릇’ 에 커지는 이웃사랑 플러싱 가지가지식당 ‘희망나눔국밥’ 프로그램 2호점 동참
‘희망 나눔 국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퀸즈희망나눔재단의 김진철 사무총장(오른쪽)과 프로그램에 동참한 ‘가지가지식당’의 윤경심 사장(왼쪽).
국밥으로 이웃사랑을 나누는 ‘희망 나눔 국밥’프로그램에 한 인사회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퀸즈희 망나눔재단의 김진철 사무총장 은 1일“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4가에 위치한‘가지가지 식 당’ 에서 두 번째‘희망 나눔 국 밥’운영을 시작한다” 고 밝혔다. 김진철 사무총장은“그 동안 퀸즈희망나눔재단에 모인 후원 금으로‘희망 나눔 국밥’1호점 에 이어 2호점을 운영하게 됐다” 며,“이 소식이 한인사회 어려운 이웃들께 전해져 힘든 이들이 마 음 편히 밥 한끼 드셨으면 좋겠 다” 고 말했다. 윤경심 가지가지식당 사장도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는 프로그 램의 취지를 전해듣고 주저없이 동참하게 됐다” 며,“국밥 한 그릇 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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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 고 밝혔 다.‘가지가지 식당’ 에저 진행되 는‘희망 나눔 국밥’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정오 까지 진행되며, 이 시간에 방문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국밥이 무 료로 제공된다. ‘희망 나눔 국밥’프로그램은 “어떤 한 사람의 나눔이 이름 모 를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 끼 식 사로 전해지는 것” 으로,“지역 사 회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국밥 기 부 운동” 이다. 김진철 사무총장은“어려웠 던 유학생 시절 누군가가 사 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너무나 고마워 그때의 기쁨을 여러 사람 과 함께 느끼고 나누고 싶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고 말했다. ‘희망 나눔 국밥’ 은 어려운 이웃 이외에도 갑자기 수중에 돈 이 없을 때 나눔 국밥집에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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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국밥을 먹고, 다음에 다시 들 를 때에는 비슷한 처지의 또 다 른 누군가를 위하여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 시작은 재 단의 이 같은 뜻에 동참한 한 익 명의 독지가가 국밥 100그릇을
지원, 이를 토대로 나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1호점은 플러싱 162가 선상 에 위치한 박산발 국밥집에서 운 영됐다. 퀸즈희망나눔재단은‘희망 나눔 국밥' 프로그램 이외에도 기 초 생활 약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 약국’ 과‘나눔 머리방’ 을 진행하고 있다.‘나눔 약국’ 에는 지난 3월‘루이스 약국’ 이,‘나눔 머리방’ 은‘원 미용실’ 이 동참하 고 있다. 재단은 올 여름 방학에 맞춰 재능 기부를 기반으로 한‘나눔 공부방’ 도 추진 중이다. ‘조건 없이 함께 나눌수 있는 기부운동’ 을 모토로 한 퀸즈희망 나눔재단은 지난 2월 설립됐으 며, 서민들의 기부 문화 정착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나눔 국밥’2호점 장소 : 가지가지 식당(154-28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전화 : 718) 939-2255 △문의 : 김진철 퀸즈희망나 눔재단 사무총장, 전화: 646-465-0841. 이메일 : nyqshf@gmail.com <신영주 기자>
‘희망 나눔 국밥’ 2호점 플러싱 노던 블러바드 154가 ‘가지가지식당’
2014년 5월 2일 (금요일)
기획연재<5>
멀고 먼 자신에게로의 도전여행
▶C7면
애팔래치안 트레일 3,500Km 대장정 메아리산악회 임정률부대장 도전기
국가 부채로 경제 공황 재발하나 대도시 중심으로 국가 부도 조짐 나타날 우려
미국의 국가 부채가 늘어나면 서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2008 년과 같은 경제 공황이 다시 찾 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CNBC는 29일 오바마 대통령 이 지난 25년 간의 미국 경기에 대해 말했던“호황과 침체를 넘 나드는 정신력” 을 언급하며 이전 과는 다른 원인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사회가 다른 선진국처럼 고령화 되가면서, 이로 인한 복 지 부담이 증가하는 반면 세금을 지불할 노동 인력이 줄고 있기 때문에 국가의 수입은 감소하지 만 지출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 한다는 것이다. 특히 많은 인구
가 밀집된 대도시를 중심으로 국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전의 서 가 부도의 조짐이 보일 수 있는 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인한 경 것으로 나타났다. 기 침체와 같은 일은 발생하지 또한 많은 경제인들은 6년 전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개인 부 발생한 경기 침체에서 점차 벗어 채나 은행의 부도를 방지하기 위 나면서 현재 경기가 호황을 띠 해 미국이 다방면으로 노력했기 자, 많은 사람들이 또 다른‘대 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황’ 에는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번 경제 위기를 통해‘빚은 지적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앨 모든 위기의 불씨’ 라는 점을 배 런 블라인더 교수는 뉴욕타임스 웠기에, 많은 이들이 조심하고 보도를 통해“만약 정부가 주식 있다는 것이다. 시장의 거품이 꺼지는 것을 막기 수 년간 경제 위기를 연구하 위해 엄청나게 낮은 금리를 적용 고 있는 카르멘 레인하트와 케네 한다면, 이는 주택 버블을 비롯 스 로고프 교수는 저서를 통해 한 또 다른 문제를 만드는 것과 “이번에는 다르다. 현재 시스템 같다” 며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 상으로는 개인, 기업, 정부에 관 해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 계 없이 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