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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8, 2015

<제30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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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8일 화요일

“ ‘동포처 신설·국적법 개정’요구만 말고 재외국민선거‘표’로써 힘 보여주어야” 김성곤 의원 초청 뉴욕지역 단체장 간담회 한국의 새정치민주연합의 기구인 법안을 준비, 검토해 발의토록 하겠다.” ‘세계한인민주회의’수석부의장 김성곤 고 밝혔다. 의원 초청 뉴욕지역 단체장 간담회가 재 ◆ 재외동포처 신설 문제 = 김의원은 외동포처신설뉴욕추진위원회(위원장 “재외동포처에 관한 요구는 정권이 바 김영진) 주최, 미주한인언론인연합회 뀔 때마다 있었다. 전 세계 한국 동포가 (회장 정금연) 주관으로 27일 플러싱 산 제일 많이 사는 지역은 중국지역이고 중 수갑산2 연회장에서 열렸다. 국 조선족은 국적이 중국이다. 중국국적 이날 간담회는 재외동포처 설립과 선 을 가진 동포들에게 한국이 동포처를 마 천적 복수국적 문제 등 뉴욕동포사회가 련하면 자칫 내정 간섭으로 비춰질 수 한국 정부에 대한 요청 사항을 전달하기 있어 그간 중국정부가 민감하게 받아 드 위한 자리로 각 지역 단체장과 직능 단 렸고 한국정부는 이런 이유로 중국정부 체장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 선천적 복수국적 개정에 대해 = 지금은 중국과 한국과의 문호개방 등 중 “병역법 등‘선천적 복수국적법’ 으로 인 국정부도 과거와는 달리 예민하게 생각 해 더 이상 피해를 입는 한인 2세들이 나 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시기적 와서는 안 된다” 는 문제 제기에 대해 김 으로 동포처를 만들어도 외교적으로 큰 성곤 의원은“기본적으로 이에 따른 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더군 정이 이뤄져야 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다나 이제는 230만명이 해외 유권자가 김의원은“한국에서 장기거주를 안 한 생겼기 때문에 해외동포 참정권을 인정 다는 조건하에 미국에서 계속 거주할 경 한다는 차원에서도 동포처를 만들 여건 고 답했다. 우 18세가 지난 후에도 국적이탈의 기회 이 됐다고 생각한다” “재외동포처 신설이 가능하다는 얘 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라는 질문에 김의원은“과거 중 18세를 넘겨도 국적이탈을 할 수 있는 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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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 초청 뉴욕지역 단체장 간담회가 재외동포처신설뉴욕추진위원회 주최, 미주한인언론인연합회 주관으로 27일 플러싱 산수갑산2 연회장에서 열렸다. 김성곤 의원이 재외동포 투표 참여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국이 반대했던 상황이 나아졌음에도 불 구하고 동포처 신설은 정부 조직법을 고 쳐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있다. 정부를 작게 만든다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데 반해 처를 하나 더 만든다는 것은 그만 큼 정부 기구를 늘린다는 것으로 많은 예산과 인원 등 정부로서는 부담이 있

백악관, 미일정상회담서‘과거사’거론 가능성 시사 대변인“오바마, 정도는 예단 못하지만 분명히 의식”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이는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된 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과 거사 문제가 미·일 정상회담에서 거론 거사 문제와 관련해“우리는 버락 오바 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 어니스트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일)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한국과 위안부 피해자들은 (미·일간 거론할지 예단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일종의 모욕이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라고 생각한다.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에서 이같이 밝히고“지금 우리는 분명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고 압박하지 않 히 이 문제를 의식하고 있으며 아시아· 는 것이 한국과의 관계를 해친다고 보느 태평양 지역 일부 동맹국들에게 우선순 냐’ 는 질문을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 위가 되고 있음을 의식하고 있다” 고 말 다. 했다. ▶관련기사 A3·4면 이와 관련해 외교소식통들은“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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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잘 개선해나가자는 맥락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 다” 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미국과 오바마 대통령은 역내 동맹들과 경제·안보적 으로 긴밀한 협력을 추구함으로써 우리 의 국가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믿는 다” 며“이는 일본도 마찬가지” 라고 강조 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우리가 한 동맹국과 약간의 마찰을 빚는 다른 동맹 국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

볼티모어 흑인용의자 장례식 후 대규모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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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 지적하고“이런 상황에서 재외동 포처를 신설하기 위해선 재외동포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 표가 있는 곳에 예산이 따라가기 마련이기 때문에 재외 동포들이 재외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 다” 고 주문했다. 김의원은 이어“3년 전부터 해외에서

은 아니다” 라며“그러나 우리는 안보와 관련한 관계를 깊게 만듦으로써 이 같은 갈등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 고 미국과 동맹국들이 평화로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고 덧붙였다. 한편,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 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내외신 기 자들을 상대로 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해 사전 브리핑하는 과정에서“역사는 역사가 되게 하라(let history be history)” 고 말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 은“우리는 우방과 동맹들이 매우 건설 적이고 솔직한 방법으로 과거사 문제를 다뤄나가기를 바라며 동시에 치유를 하 고 미래를 지향해나가길 바란다” 며“오 바마 대통령은 이 문제를 박근혜 대통 령, 아베 신조 총리와 이야기해오고 있 다” 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한·일 양국이 조속 히 과거사 갈등을 매듭짓고 미래를 위해 협력해나가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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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투표권을 부여 실시하고 있는데 현 재까지는 투표율이 높지 않다. 재외동포 힘을 보여주고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선 일단 투표율을 높여서 재외국민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을 보여줘야 본국정 부에서도 표가 무서워서라도 미국에 있 는 재외동포들에 얘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 때 재외국 민 투표율을 높여서 재외동포들의 권리 를 찾는데 노력해 달라” 고 주문했다. ◆ 김성곤 의원이 추진하는 재외동 포들을 위한 정책은? = 김의원은“5년 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재외동포 업무 를 전담해 오고 있다. 어떤 국회의원보 다도 재외동포 문제에 관심이 깊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가능한 한 1년에 한 번씩은 미주 전역을 돌며 동포들을 만나 고 여러 가지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고 말하고“강조하고 싶은 것은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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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동포들의 권익 을 위해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 국 정치인, 정부, 언론 등을 상대로 끊임 없이 요구 사항을 전달해야 하고 이를 위해 재외동포 스스로 적극적인 참여의 지를 보여줘야 한다. 사실 재외국민 투 표권 실시 전에는 미국에 있는 동포들이 참여가 많았는데 투표권 부여 이후에는 왜 그런지 목소리가 그렇지 않은 것 같 다. 다시 한 번 재외국민들의 목소리가 한국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 이번 미주방문 일정에서 느끼는 점은? = 김의원은“지난 24일(금) 시카 고, 캐나다 토론토를 거쳐 오늘(27일) 뉴 욕에 왔다. 다음 일정은 내일 모레 워싱 턴 DC 방문과 7월 경 미 서부 순회를 계 획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2면에 계속·신영주 기자>

“아베 규탄! 워싱턴으로 달려 갑시다” 시민참여센터, 29일 새벽 대형버스 2대 제공 아베 총리가 28일 백악관을 방문함 에 따라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를 비롯한 한인 기관들은 28일(화) 백악관 에서, 29일(수) 상하원 합동연설의 날에 는 미 연방의회 앞에서 대규모 아베 규 탄 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시민참여센터는“특히 29일 아베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 때 맞추어 대규 모 규탄대회를 갖는다. 뜻 있는 뉴욕· 뉴저지 동포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 다” 고 말하고“29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대형 버스 2대가 동원된다. 시위에 동참

할 한인들은 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A3·4면 뉴욕출발 버스는 29일 오전 4시 플러 싱 노던 한양마트 앞에서, 뉴저지 출발 버스는 29일 오전 4시 포트리 풍림식당 앞에서 1차 출발하여 4시10분에 포트리 한남체인에서 참석자를 픽업해서 워싱 턴으로 달려간다. 참석을 원하는 한인 은 버스 좌석이 한정되어있으므로 반드 시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뉴욕), 201-488-4201(뉴저지)로 전화하여 예약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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