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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23, 2016

<제334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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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3일 토요일

“나도 1달러, 너도 1달러, 50만이 50만 달러 우선‘차압위기’뉴욕한인회관부터 살립시다” 뉴욕한인회+회관살리기위원회, 동포들에“성금”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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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달러, 너도 1달러, 50만이 50만 달러” 뉴욕한인회관살리기위원회(회장 변 종덕)가 뉴욕한인회관을 살리기 위해 내 건 한인동포들을 향한 간절한 구호다. 22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과 변종덕 뉴욕한인회관살리기위원회장, 이세목 전 뉴욕한인회장이 뉴욕일보를 방문, 재 산세를 제때 안내 차압 위기에 몰린 뉴 욕한인회관의 상황을 세세히 전하며, “우선 회관을 살리는데 온 동포들이 하 나가 돼 성금을 내 줄 것” 을 당부했다. “이 같은 상황까지 가게 만든 장본인들 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따져 묻겠지만 우선 남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동 포들의 집은 살려놓고 책임을 묻자” 는 것이다. 현재 뉴욕한인회관은 5월11일까지 2014년과 2015년 분 30여만 달러에 달하 는 밀린 뉴욕시 재산세을 내지 못하면 뉴욕시 재정국에 걸려있는 세금 저당권 이 공매될 위기에 놓여 있다.

22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과 변종덕 뉴욕한인회관살리기위원회장, 이세목 전 뉴욕한인회장이 뉴욕 일보를 방문해“나도 1달러, 너도 1달러 50만이 50만 달러”외치며,“풍전등화와 같은 현 뉴욕한인회관 을 살리는데 온 동포들이 하나가 돼 줄 것” 을 희망했다. 왼쪽부터 변종덕 회관살리기회장, 김민선 회 장, 이세목 전 회장이 50만 동포의 참여를 호소하며 양손을 들어 50만달러를 표시해 보이고 있다.

또 재정국과 합의해 5년 분할상환을 한다 손치더라도 고금리 복리이자를 물 어야 해 30만 달러의 세금이 5년 후엔 72 만 달러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

다. 특히 민승기 전 회장의 비밀 99년 장 기리스 계약건으로 인해 4개 은행에 요 청한 융자 신청이 모두 거절된 상황이라

은행 돈으로도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할 막막한 상황이며, 2016년 전반기 세금인 13여만 달러를 오는 7월1일까지 내야 하 는 등 현재 필요한 시급한 총액은 85만 달러에 달한다. 이날 김민선 회장은“동포들의 구심 점 역할을 하는 뉴욕한인회관이 차압위 기에 있다” 며,“한 푼 한 푼이 절실한 상 황이다. 1달러도 좋고 10달러도 좋으니 회관 살리는데 동포들이 정성을 하나로 모아달라” 고 호소했다. 변종덕 회관살리기위원회장은“50만 동포들의 집을 잃어 버릴 수 있는 중차 대한 일이다. 50만이 1달러씩 성금 모금 에 동참한다면 이번 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50만이 힘을 합쳐야 한다” 고당 부했다. 이세목 전 뉴욕한인회장도“전직 한 인회장으로서 사태가 이 지경까지 가게 돼 동포들께 너무나 송구하다” 며,“자자 손손 대물려 줘야 할 회관을 지키는데 50만 동포의 힘을 보여달라. 다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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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거듭 요청 했다. 현재까지 뉴욕한인회관살리기위원 회로 답지된 성금 모금액은 약정액까지 합쳐 총 19만 4,428달러다. 한인회는 1만 달러 이상 성금을 낸 기 부자 경우 이름과 사인의 개인 플래그 를, 5,000 달러 이상 기부자에게는 이름 이 새겨진 플래그를 제작해, 회관 입구 에 영구 전시한다. ◆ 회관 살리기 성금 내는 방법 = 뉴 욕한인회관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방 법은 성금 모금을 위해 개설한 은행계좌 로 바로 송금하거나 뉴욕한인회로 수표 를 보내면 된다. 성금 모금 계좌는 체이스 은행 Send

1,132.30

1,157.22

1,131.58

to KAAGNY, 계좌번호(Account No) 는 528509396, 라우팅번호(Routing No) 021000021 이며, 수표로 성금을 보낼 경 우 지급처를 뉴욕한인회 영문이니셜로 ‘KAAGNY’로 적어 뉴욕한인회 149 W. 24 St. #6FL, NY, NY 10011로 보내 면 된다. 해외에서 기부할 경우 스위프트 (SWIFT)는 체이스은행 CHASEUS33 이다. 뉴욕한인회 기부는 개인이나 사업체 모두 세금 공제가 되며, 기부자들은 이 름과 주소를 기입하면 이를 위한 W9을 보내준다. △문의: 뉴욕한인회(212-255-6969) <신영주 기자>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코넬大 의대 학장에 임명된 1.5세 최명근 박사 재미동포 1.5세인 최명근(미국명 어거스틴 최·56, 사진) 박사가 코넬 대 의과대학장에 임명됐다. 코넬대 이사회는 이 대학 내과 학 과장인 최 박사를 의과대학장으로 임 시 선임했다고 22일 전했다. 이사회는 로리 그림처 학장이 2016 년 말까지 스톤 다나파버 암연구소 최 고책임자(CEO)로 자리를 옮기자 그 를 의대학장에 발령냈다. 그림처 학장 은 지난 2011년 코넬대 의대 사상 최초 로 여성 의과대학장에 올랐다. 최 박사는 정식 의과대학장이 선임 될 때까지 임시로 직무를 맡는 것이긴 하지만 한인이 아이비리그 대학의 의

학년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했다. 루이빌 의대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 ·예일대·피츠버그대 의대 교수를 지냈다.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 대학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의 호흡기 내과를 총괄한 그는 중환자 의학 분야 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삼성서울병원이 최초로 시도한 ‘하버드식 중환자 치료 시스템’구축 을 지원했다. 2000년 과학저널‘네이처’ 에 저농 도의 일산화탄소(CO)를 신체에 주입 과대학장에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하면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오는 6월 부임하는 그는 중학교 1 것을 입증하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2011년 호암상(의학 부문)을 수상 한 그는 2013년 코넬 의대 내과 학과장 겸 뉴욕 장로병원·코넬대학병원 의 료총괄 자리에 올랐다. 이 병원의 심장 ·소화기 등 16개의 세부 내과 부문을 총괄하고 의과대학생들의 교육을 책 임지고 있다. 최 학장의 부친 최영수 박사는 아 시아 최초로 심장절개 수술에 성공한 흉부외과 전문의이다. 할아버지와 현재 루이빌 의대에 재 학하는 큰아들 진웅 씨까지 3대가 의 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부인 매리 최 씨도 하버드 의대(신장학) 교수다.

뉴욕평통 정재건 회장,‘회관’모금에 2천달러 성금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뉴욕협의회 정재건 회장이 21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김민선 회장을 만나 뉴욕한인회관살리기 기금 모금에 2,000 달러를 성금했다. 정재건 회장은“한인회관을 지키는 일에 민주평화 통일 자문의 뉴욕협의회도 동참하기로 했다” 며,“많은 한인 동포들이 이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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