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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19, 2014

<제27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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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9일 토요일

“세월호 어딘가에 있을 실종자들이…… 얼마나 춥고 배고플지, 얼마나 무서울지…” 뉴욕·뉴저지 한인들“보고만 있을 수 없다” 사고당한 가족들에게 위문편지라도 보내자 종교계, 19일 부활대축일 주일에 기도 운동 “세월호 어딘가에 있을 실종자들이 …… 얼마나 춥고 배고플지, 얼마나 무 서울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세월호’ 침몰 팜사에 대해 뉴욕·뉴저지 한인동 포들도 눈물로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 인동포들은“우리도 보고만 있을 수 없 지 않느냐… 무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 냐” 며 우선 기도 운동과 위문편지 보내 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들은 모두가“1분 1초가 급한데……” ,“제발 살아 돌아와 다오……”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물에 잠긴 세월호 안에는 아직 생 존자들이 있을 것이란 희망을 놓지않은 한인들과 각 교회와 사찰 등은 19일‘부 활대축일’미사와 예배, 일요일 예불과 집회를 통해 물에 잠긴 승객들의 무사귀 환과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회를 가질 예 정이다. ◆ 위로 편지 보내기 운동 = 뉴욕· 뉴저지 한인들은 애타는 가족들에게 재 외동포들의 바램을 알리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세월 호 사고 가족들에게 위문편지·엽서 보 내기’캠페인도 펼친다. 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공동회장 최 윤희, 라장미), 퀸즈나눔희망재단(사무 총장 김진철),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 는 18일 오후 퀸즈한인회 사무실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위문편지 보내기 운동 을 27일까지 한 주간 동안 실시한다” 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 윤희 공동회장은“자녀를 가진 사람으 로 자식을 잃어버리는 슬픔이야 말로 말 로 표현 할 수 없다. 먼 곳이지만 자식 키우는 학부모로 위로 편지, 엽서 보내 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세월호 사고 가족들에게 위문편지·엽서 보내기 켐페인을 전개하는 퀸즈희망나눔재단 김진철 사무 총장(오른쪽) 류제봉 퀸즈한인회장(가운데),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공동회장(왼쪽)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 동포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생각한다” 며 많은 한인들의 호응을 호 소했다. 퀸즈나눔희망재단 김진철 사무총장 은“한인 누구나 위로의 편지나 엽서를 적어 4월27일까지 보내주시면 관계 기 관을 통해 안산 단원고등학교특에 전달 하고자 한다. 특히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계에서도 적극 참여 부탁 한다”전했다. 켐페인을 후원하는 류제봉 퀸즈한인 회장은“밤새도록 뉴스를 보며 한 사람 이라도 더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애타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위로하자.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위로 편지를 통해 유가족들이나 실종자 가족 들에게 힘을 보태자” 고 적극 참여를 당 부했다. ◆ 위로편지 어떻게 보내나 = 위문

편지·엽서 보내기 운동 참여 방법은 위 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편지모 집 장소에 갖다 주면 된다. 모집장소는 △퀸즈희망나눔약국 프 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루이스약국(유 니온 스트릿&루즈벨트 애브뉴 코너) △ 퀸즈희망나눔국밥 프로그램을 실시하 고 있는 박산발 국밥식당(플러싱 162가) △퀸즈한인회 사무실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동포들은 26일 (토)까지 퀸즈희망나눔재단(NEW YORK QUEENS HOPE SHARE FOUNDATION, 143-20 37AVE APT #1-G Flushing, NY 11354)로 우송하면 된다. 또 이메일(nyqshf@gmail.com)로도 보낼 수도 있다. △문의 646-465-0841 <송의용 기자>

하버드·MIT·보스턴대 한인학생 연이틀 촛불집회

길가던 미국인들도“우리도 함께 기도하겠다”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보스턴대학 한국인 학생들은 18 일 보스턴 시내 한 광장에서 여객선 세 월호 승선자의 무사 구조를 염원하는 촛 불시위를 했다. 보스턴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한인학 생 10여명은 전날 저녁 보스턴 시내 지 하철역 부근에서 실종자의 무사 구조를 기원하는 피켓·촛불 집회를 연데 이어 이날 낮에도 이틀째 집회를 계속했다. 사고 발생 직후 촛불집회를 제안한 보스턴대 재학생 박정언씨는 페이스북 촛불 기도회“도와주세요” 18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전남 진도 해 을 통해“더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의 상 침몰 여객선에서 실종된 학생들을 위한 안산시민 촛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기 위해 모였다” 불 기도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촛불을 들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씨는 집회를 하는 동안 날 씨가 몹시 추웠다면서“세월호 어딘가 아울러“집회가 계속되는 동안 행인, 종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화가 에 있을 실종자들이 얼마나 춥고 배고플 학생, 경찰관 등이 다가와‘한국과 실종 많이 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 지, 얼마나 무서울지를 생각했다” 고 전 자를 위해 기도하겠다’ 는 말을 전해왔 것 뿐이라는게 아쉽다”고 안타까워했 했다. 다” 면서“아직도 차가운 물속에 있을 실 다. ▶여객선 참사 기사 A6·7면

‘동해법’서명운동 박차가하자

다.

목표 1만명에 아직 2,200명 모자라 뉴욕주 교과서 동해병기법안 범동포 추진위원회(위원장 민승기)가 법안 통 과 청원 서명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나 섰다. 청원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시 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18일 오후 5 시 현재 인터넷으로 청원 서명을 한 한 인이 7천821명이라고 밝히고“뉴욕주의 회와 의원들을 움직이려면 최소 1만명 이상의 청원이 올라가야 하는데, 아직 2 천2백여명이나 부족하다” 고 말하고 4월 이 지나기 전에 한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범동포추진위와 한인권익신장 위원회(회장 박윤용)는 20일 오후 맨해

튼 랜달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한인축 구대회에서 동해법 제정 청원 서명운동 을 전개다. 랜달스 아일랜드는 청과협회 주최 추석대잔치가 열리던 곳으로 트라 이보로 다리 밑 이스트리버에 있는 섬이

맑음

4월 19일(토) 최고 64도 최저 44도

맑음

◆ 인터넷 서명운동 어떻게 참여하 나? = 서명운동 참가는 시민참여센터의 웹사이트 http://nyaction.kace.org로 들어가 화면 가운데 있는‘서명하기 (Sign Petition)’항목을 누른 후 빈칸에 성명, 주소 등을 적어 넣으면 된다. 단 뉴욕주 거주자만 유효하다. △시민참여센터 문의 전화: 뉴욕 718-961-4117 △동해병기추진위: 917-514-4688

4월 20일(일) 최고 60도 최저 44도

맑음

4월 21일(월) 최고 63도 최저 47도

4월 1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38.30

1,056.47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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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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