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7, 2014
<제27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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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목요일
… 296명 사망·실종 여객선 침몰“최악의 참사” 탑승자 475명 중 9명 사망·287명 실종·179명 구조 <17일 오전 10시 현재>
관련 기사·사진 A4, 5, 6, 7, 8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타고 있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배가 가라앉는 순간 카카오톡 등에 애틋한 글 을 남긴 채 더는 말이 없었다. “배가 정말로 기울 것 같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 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 “애들아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용서 해줘. 사랑한다.” 학생들이 남긴 글과 통화 내용을 접 한 국민은 안타까움 속에 생사가 확인되 지 않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한 마 음으로 기원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 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수학여행길에 오른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세월 호’ 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사고로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현재 9 명이 숨지고 287명이 실종됐으며 179명 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475명 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
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 사고 해역에서 시신 인양 중 = 여 객선이 침몰한 지 이틀째인 17일 오전 실종자들의 시신이 사고 선박에서 속속 인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잠수부 들이 남성 시신 1구와 성별이 확실치 않 은 1구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에 따라 이 날 오전 10시 현재 사망자는 9명으로 늘 었고 실종자는 287명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시신들이 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숫자는 급속히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바닷속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고 이날 오전부터 사고지점에 비가 예 보돼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해 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안타까운 셀 폰 문자 = 해경은 날 이 어두워지면서 한때 중단했던 선체 수 색작업을 조명탄을 쏘며 재개했으나 침 몰 여객선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은 속절없이
사고가 나자 민·관·군·경은 경비 정과 함선, 어선 등을 동원하고 해군 특 수부대와 해경 요원 등을 투입해 실종자 구조 및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본험리타드호’ 도투 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하자 “해군과 해경 인력 및 장비, 모든 구조선 박 등을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에는 중 대본을 직접 찾아“학생들과 승객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서 참담한 심 정” 이라며“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 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 고 강조했다. 해외 순방에 나섰던 정홍원 국무총리 도 귀국 직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주재한 사고대책 관계 장관회의에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 참담한 사고를 당 해 마음이 미어지는 심정” 이라면서“1분 17일 오전 여객선‘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사고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1초도 주저할 여유가 없고 촌음을 아껴 서 인명을 구조해야 한다” 고 말했다. 흘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은 이후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 은 사고 신고 접수 이후 순식간에 침몰 안전행정부는 강병규 장관을 본부장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 다. 하는 선체와 함께 연락이 끊겼다. 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 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 한 학생은 엄마와 마지막 통화에서 구조에 나선 해군과 해경, 어민들은 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교 가‘침수중’ 이라는 급박한 사고 소식을 “엄마 구조대 왔으니 끊을게” 라는 말을 눈앞에서 가라앉는 여객선을 보면서도 육부 등도 자체 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운 <2면에 계속> 전한 때는 16일 오전 8시58분께. 여객선 남겼다. 결국 실종자를 포함한 탑승객들 이들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영에 들어갔다.
기아 세도나·마쯔다 MX-5 관심 집중 뉴욕국제오토쇼, 18~27일 맨해튼 제이콥제비츠센터서
2014 뉴욕 국제 오토쇼가 18일부터 27일까지 맨해튼 제이콥 제비츠 센터에서 열린다. 마쯔다 관계자가 주력 모델 MX-5 미아타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한정 판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2014 뉴욕 국제 오토쇼가 18일부터 27일까지 맨해튼 제이콥 제비츠 센터(11 애브뉴 32~34 스트릿 사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100만명 이상의 관 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자동 차 신형 LF소나타, 기아자동차 세도나, 마쯔다 MX-5 25주년 기념모델, BMW 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양산형 스포츠 카‘I8’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새 럭셔리 스포츠카 S63 AMG 쿠페, 롤 스로이스 고스트2, 2015년형 캐딜락 에 스컬레이드 등이 공개된다. 이외에도 도요타, 포드, 지프, 닛산, 폴크스바겐,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람보르기니, 에스턴마틴, 부가티, 코닉 세그, 벤틀리 등 업체에서 참가한 1천여
대가 넘는 차량이 85만 스퀘어피트 규모 의 전시장을 가득 메우게 된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료는 어 른 15달러, 12세 이하 어린이 5달러, 2세 이하는 무료다. 20명 이상의 그룹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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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은 13달러에 입장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http://autoshown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일보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18일 자 신문 비즈니스&피플 섹션에 보도할 <심중표 기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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