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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26, 2016

<제33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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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6일 토요일

민승기‘전 회장’ , 이미‘한인회관 99년 리스 계약서’서명 했다 계약업체, 김민선 회장에게“협의 계속하자”제의해 옴에 따라 밝혀져 민승기 전“뉴욕한인회 회장” 이 뉴욕 한인회관 99년 장기 리스에 2015년4월15 일 사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기자회견 =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25일 뉴욕한인 회관에서 역대회장단과 함께 기자회견 을 갖고“민승기 전 회장이 부동산 업체 인‘이스트 엔드 캐피털 파트너스’ 가설 립한‘EEGR 149-155W 24Owner, LLC’와 뉴욕한인회관 99년 장기리스 계약을 2015년4월15일 체결했다” 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김민선 회장은“민승기 전 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2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역대회장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민승기 전 회장 이 지난해 4월15일 뉴욕한인회관 99년 민승기 전 회장이 사인한 계약서. 이 2015년 4월15일 부동산 업체인‘이스트 엔드 캐피털 파트너스’ 가 설립한‘EEGR 149-155W 장기 리스 계약서에 계약한 것을 발견했 24Owner, LLC’ 와 뉴욕한인회관 99년 장기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고 공식 발표했다. 고, 이 계약서에는 100만 달러의 선수금 기리스 등 한인회관과 관련해 어떠한 행 을 받고 99년 동안 리스 한다는 내용” 이 뉴욕주 검찰과 계약한 회사측에 이 계약 송 변호사는“민승기 전 회장이 장기 동을 취하려면 뉴욕주 검찰의 승인을 받 라고 밝혔다. 계약서에는 테넌트가 렌드 이 무효라는 것과 이는 불법적인 것임을 리스에 계약한 시점은 34대 뉴욕한인회 아야 한다는 명확한 지침을 민 전 회장 로드에게 계약시(execution) 25만 달러 통보했다” 고 알렸다. 장 선거 파행 후유증이 한창 진행되던 과 이사회, 한인회 등에 전달했다”며, 를, 클로징시 75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김 회장측 변호인인 송태일 변호사는 2015년 4월로, 역대회장단이 민 전 회장 “그런데 이 계약은 이러한 과정이 포함 명시돼 있다. “이 계약은 처음부터 합법적인 서류가 을 탄핵한 시점은 3월이다. 따라서 자격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 고덧 ◆ 리스 계약서 효력 있나? = 김 회 아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본 이 없는 상황에서 합의된 계약이기 때문 붙였다. ◆‘25만 달러’받았나, 안 받았나 = 장은“이 계약서의 진위 여부는 변호사 다. 계약서는 무효가 될 수 있는 법적인 에 원천적으로 계약이 성립되지 않는 를 통해 이미 확인 작업을 마쳤고, 현재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 주장했다. 다” 고 주장했다. 또“뉴욕주 검찰은 장 더불어“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이 민 전

‘난장판’공화 대선후보 경선… 유권자 불신 고조

공화당 지지자 60%“매우 당혹스럽다”

트럼프 연일 크루즈 부인 모욕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아내 멜 라니아와 경쟁 대선주자인 테드 크루즈 의원의 부인 하이디의 사진이 나란히 배치된 이미지를 리트윗 했다. 이 이미지에는‘사진이 천마디의 말에 값한다’ 라는 캡션이 달렸다. 트럼프가 연일 공격하는 하이디는 이 사진에서 매우 성난 표정을 짓고 있다.

공화당의 대선경선 후보들이 상대 부인을 향해 인신공격을 벌이는 난장판 속에 유권자 세 명 중 두 명은 이번 경선 을 비정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지난 16∼17일 조사해 25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후 보를 선출 절차가 제대로 이뤄진다고 생 각하는 유권자의 비율은 30%로 1월의 37%에 비해 7%포인트 떨어졌다. 이처 럼 큰 폭의 하락은 공화당 지지 유권자 들 사이에서 선거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 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관련 기사 A4(특집-미 대선)면 공화당 지지 유권자 가운데 경선 절 차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여기는 이들은 지난 1월 46%였으나 두 달 만에 16% 포 인트 하락해 30%로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 유권자 중 선거 절차가 제대로 작 동한다고 여기는 이들은 32%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선거 과정에 만족한다는 이들의 비 율이 30%로 나온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된 직후인 2011년 12월의 39%보다 낮다. 그렇지만 응답자 중 68%는 후보 자들 가운데‘좋은 대통령’ 이 있다고 답 했으며, 선거 과정을 불신하는 이들의 63%도 후보 중‘좋은 대통령’ 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별도로 CBS 뉴스와 뉴욕 타임스(NYT)가 지난 17∼20일 공동 실 시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57%는 대선 과 정에“상당히 주목한다” 고 대답했다. 특 히 공화당 지지자 중 60%는 공화당의 행태에“매우 당혹스럽다” 고 답했다. 민 주당 행태가 당혹스럽다고 답한 민주당 지지 유권자는 13%에 그쳤고, 82%는 민 주당이“자랑스럽다” 고 답했다. 싫어하든 좋아하든 11월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 보,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유력시된다고 70% 이상의 응답자들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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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혼자 행동인지 아닌지는 모르겠 덱스를 통해 보내 옴으로써 확인됐다. 지만 만약 장기리스 사인 후 개인적으로 이날 역대회장단측은“가장 우려했 25만 달러를 계약한 업체로부터 받았다 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났다”며,“자칫 면, 그건 불법을 저지른 것” 이라고 확답 잘못하면 한인회관이 넘어갈 수도 있었 했다. 다”고 탄식했다. 역대회장단은“민 전 계약서에는 이 밖에도“2015년 6월1 회장은 한인사회에 수차례 장기리스는 일 클로징이 안되면 25만달러는 어떻게 물론 한인회관과 관련해 어떠한 계약 한 되는지, 또 테넌트가 언제든 계약을 취 적이 없다” 고 밝혔었고,“두번이나 이뤄 소할 수 있는데 랜드로드는 계약을 취소 졌던 공청회를 통해서도 이에 대해 강하 할 수 있다는 항목이 없다” 며,“이번 장 게 확답해 왔다” 며,“이는 한인들을 우 기리스는 주인한테 너무나 불리한 계약 롱한 처사”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라는 판단이 든다” 고 말했다. 김석주 역대회장단 협의회 의장은 ◆“필요하면 소송 해서라도”= 김민 “이 계약서에 따르면 랜드로드는 융자 선 회장은“민 전 회장은 장기 리스 의혹 를 못 얻는데, 테넌트는 융자를 얻을 수 이 제기 될 때마다 그런 일이 없다고 일 있다” 며,“테넌트가 융자를 얻고 파산을 축했고, 인수인계 때에도 장기리스에 대 하게 되면 회관은 날아가는 경우가 발생 한 언급은 없었다” 며,“이번 일의 배후 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를 철저히 조사해 한인사회를 우롱한 죄 ◆ 민승기‘전 회장’ “문제 될 것 없 값을 치르게 하겠다. 또 필요하다면 소 다”= 한편 민승기 전 회장은 25일 뉴욕 송도 불사하겠다” 고 밝혔다. 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이번 일은 제33 이 장기리스 계약서에는 민 전 회장 대 회장으로서 뉴욕한인회관을 살려야 과 이스트 엔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크리 한다는 사명감으로 장기리스에 서명한 스토퍼 스미스 매니저가 사인 했고, 또 것”이고,“나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민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서호진 변호 일이었다” 고 주장했다. 사가 공증했다. 장기리스 계약 사실은 <2면에 계속·신영주 기자> 계약한 업체가 ‘김민선 회장과 이 99년 리스건에 대해 협의를 계속 하고 싶다’는 내 용의 편지를 계약 서와 함께 23일 뉴욕한인회로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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