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16a

Page 1

Saturday, March 19, 2016

<제33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6년 3월 19일 토요일

“북한, 도발 자제·안보리 결의 준수하라”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언론성명 채택…“회원국 北제재 이행해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 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 급회의를 하고 전날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한 데 대해 논 의한 뒤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판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언론성명은“지난 10일과 18일 북한 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 반” 이라고 명시하고 강한 비난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 제재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의 역할을 다시 강조하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이 제재 이행을 위해 2 배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안보리는 부룬디의 위기를 다

18일 안보리 회의 이후 브리핑하는 이스마엘 가스파르 마틴스 안보리 의장.

루는 회의만 예정돼 있었으나 미국의 요 청으로 북한 도발을 다루는 비공개 회의 가 잡혔다. 이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관례를

깬 것이었다. 단거리라고 하더라도 탄도미사일 발 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지만 안보리는 단거리나 중거리일 경우에는 별도 회의

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8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안보리의 권 위를 무시한 것으로, 그냥 넘어갈 경우 에는 추가 도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 려에 따라 언론성명까지 채택했다. 언론 성명은 결의안이나 의장성명보다는 낮 은 수준이지만 안보리가 한 목소리로 북 한에 경고한다는 의미가 있다. 안보리 회의를 소집 요구한 미국의 서맨사 파워 유엔대사는“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안보리 결의를 노 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며, 북한이 안보리 를 얼마나 무시하는지를 보여준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지난 2일 안보리 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 사일 발사를 응징하기 위해 북한 출입 선박 검색 의무화, 북한 광물 수출 금지 등 강도높은 제재안을 담은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北, 핵실험 준비 마친 듯” 38노스, 위성사진 분석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38노스’ 가 18일 추정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지난 1월 네 번째 핵 실험을 감행한 곳이다.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이 매체는 지난 6일과 14일 위성사진을 분 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활발한 활동이 나타났지

만, 터널을 추가로 굴착하는 활동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38노스는 북쪽 갱도 입구와 연결된 별도의 핵실험용 공간이 조성돼 있을 수 있으며, 만약 그렇다면 최근 나타나는 활동들은 그런 공간과 그 공간으로 연결 되는 통로에서 고인 물을 빼내는 등의 보수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의 남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도 제설작업이 이뤄지는 등의 활동이 포착됐지만, 서쪽 갱도 부근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나 타나지 않았다고 38노스는 덧붙였다.

김정은, 추가도발 카드 빼들까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와 한미 연 합훈련 등에 반발해 최근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면서 추가로 어 떤 도발 카드를 들고나올지 관심이 쏠린 다. 북한은 지난 10일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에 이어 18일에는 노 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

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도발의 수위 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사거리 3천㎞의 무수단 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KN-08까지 발사하는 것 아니 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입장 에서는 무수단 미사일을 실제 발사하면 괌 미군기지도 자신들의 타격권 안에 있 음을 과시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

맑음

3월 19일(토) 최고 46도 최저 33도

3월 20일(일) 최고 37도 최저 32도

맑음

3월 21일(월) 최고 45도 최저 30도

3월 1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162.50

1,182.84

1,142.16

1,173.80

1,151.20

1,176.45

1,150.47

KCS는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박병춘.할리 박 충청북도 향우회 회장부부가 2,000달러를 후원 했다. 왼쪽부터 김광석 회장, 박병춘 충청북도 향우회 회장, 린다 이 KCS 사무총장.

“힘·정성 모아‘한인의 집’마련” KCS 한인커뮤니티센터 72,873달러 모금

북한전문 매체‘38노스’ 가 공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입구의 최근 모습.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38노스 제공>

석 때문이다. 나아가 5차 핵실험과 대남 국지 도발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다. 김정 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고 북한이 연일 대남 군사위협 발언을 쏟아내는 것 이 이런 관측의 근거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만약 도발한다면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인 4월15일 전 후나 오는 5월7일로 예정된 노동당 제7 차 대회 직전을 유력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주요 기념일인 태양절과 36년 만에 열리는 당 대회에 이목이 쏠린 틈을 노 려 도발한다면 대내외적인 효과를 극대 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 다. 일각에서는 미군 최대 참가병력이 동원된 한미연합 독수리훈련이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점을 염두에 두고 도 발 수준이나 시점을 고르지 않겠느냐고 추론하고 있다. <3면에 계속>

후세들에게 부채 없는 온전한 공간 을 넘겨 주기 위한 한인사회 정성이 이 번 주도 이어졌다. KCS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한 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박병춘할리 박 충청북도 향우회 회장 부부가 2 천달러를 후원해 와 18일 기준 총 누적 모금액이 7만2천873 달러라고 밝혔다. 지난주 모금 누적총액은 4만7천170 달 러였다. 현재 한인커뮤니티센터는 총 820만 달러의 비용 중 300만달러를 모금 하면, 부채 없이 입주하게 된다. ◆ 이번 주 성금 기탁자 △ Kyung Won Park 1,000 달러 △Sun Ju Lee 1,000 달러 △Get In Touch America 회원

2,412.50 달러 △Kang Sung Ku 10,000 달러 △Bong Sun Yun 2,000 달러 △KCS 뜨개교실반일 등 1,780 달러 △ Mapsy and Alex Hair Study Group 1,000 달러 △KCS 홍영옥무용반일동 1,250 달러 △Mi Jung Kim 100 달러 △ Ha Young Soon 300 달러 △KCS탁구 동호회추가(배정원) 40 달러 △KCS, 뜨 개반일동추가 220 달러 △홍남옥 100 달 러 △한보섭&한순석 300 달러 △박영 에 200달러 △김양실 2,000 달러 △할리 박&박병춘 2,000 달러.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