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7, 2014
<제27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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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7일 월요일
美전쟁문서“일본군 위안부 시설 운영”확인 아베의‘軍위안부 강제연행자료 미발견’답변 바꿀까 주목 일본 정부가‘군 위안부’ 를 조직적으 로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 제로는 군대 부대시설로 운영해왔음이 미군이 작성한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연합뉴스가 14일 미국 국립문서기록 관리청을 통해 입수한 미군 비밀해제 문 서에 따르면 미군 동남아 번역·심문소 (SEATIC)가 1945년 4월 버마(현 미얀 마)에서 체포된 일본군 포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일본군이 군대 위안부를 운영 한 사실을 파악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포로를 상대로‘부대시설’ (amenities)의 하나 로서 위안부( “comfort girls” )를 두고 있 는지를 심문했고 그 결과 만달레이주 (州) 메이묘에 일부 위안부를 두고 있었 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문서는 당시 위안부의 화대가 3.5∼5 엔이었으며 일본군 병사의 월급은 24엔 이었다고 밝혔다. 이 포로는 매달 10엔 을 저축하고 나머지는 궐련을 사는데 썼 으며 자신은 이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 다. 문서는 1945년 4월28일 G.F 브룬다 육군 중령이 작성했으며 문서번호는 ‘OSS CONFINDENTIAL C.I.D XL8505’ 이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또다른 국립문서
“日, 위안부 軍부대시설로 운영”美전쟁문서 확 인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제공)
연합뉴스가 13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통해 입수한 미군 비밀해제 문서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포로를 상대로‘부대시설’(amenities)의 하나로서 위안부(comfort girls)를 두고 있는지를 심문했고 그 결 과 만달레이주(州) 메이묘에 일부 위안부를 두고 있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 청 제공)
기록관리청 기밀해제 문서에 따르면 1945년 4월25일 미군 정보원이 중국 여 자간호사를 인터뷰한 결과 일본 육군 군 의관이 매주 금요일 중국 만주의 위안소 를 방문해‘여성(위안부)’ 들을 상대로 정기 검진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위안소에는 1급으로 분류되 는 일본 여성 30명, 2·3·4급으로 분류 되는 한인 여성 120명 등 모두 150명이 있었으며 모두 성병에 걸려있었다고 문
서는 밝혔다. 문서는“군의관은 성병이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병사 접대를 허가하지 않도 록 했다” 고 전했다. 문서는 1945년 5월13 일 중국 쿤밍지역에서 활동하는 제임스 게데스 소령이 작성한 것으로 문서 번호 는‘CONFIDENTIAL JICA R-565CH-45’ 이다. 두 문서는‘군위안부’ 들이 일본군이 주재하는 지역에 대규모로 동원돼‘위
안 활동’ 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 본 군의관들이 위안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 洋平) 일본 관방장관은 담화를 통해 일 본군이 위안소 설치와 운영에 직간접적 으로 관여했음과 모집 이송 관리가 감언 과 강압 등에 의해 총체적으로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 이뤄졌음을 인정하고 사과 문을 발표했다.
‘안중근 의사, 이토 저격’동영상 있다 치열한 경매끝 개인소장가에 넘어간듯… 행방·소재 궁금증 커져 한국인(Corean)이 일본 이토 총독 (Marquis Ito)을 저격했던 당시에 촬영 된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영화사가 요구하는 가격은 러 시아 돈으로 15만 루블에 달한다” 고설 명했다. 15만 루블은 현재 가치로 437만 원에 불과하지만 105년전 당시에는 훨씬 더 높은 가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버라이어티는 기사 끝에“이 필름을 독 점 소유하는 데 필요한 명목상의 가격은 7만7천200달러(현재가치 8천264만원)에 달한다” 고 소개했다.
러시아 영화사가‘안중근 동영상’ 을 팔겠다며 공개적으로 광고한 사실이 확 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기사 가 작성된 장소가 당시 국제경매 시장의 중심이었던 파리라는 점에서 러시아 영 화사가 국적과 관계없이 부호들을 상대 로 동영상을 판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필름을 찍은) 영화사 는 하얼빈역에서 이토 총독과 (러시아 코콥초프 재무장관과의) 회담을 촬영하 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고 소개했다.
‘일제침략시대’특별 사진전에 공개된‘전선배치 임박한 위 안부’사진.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우익 인사들은 위안부 존재 자체를 부정하면서 일본 정 부에‘고노 담화’ 의 검증을 요구해왔다. 특히 지난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 의회에서‘고노담화 재검 토’입장을 밝혔다. 이후 일본 극우 인사 들은“위안부 문제는 날조된 사실(史 實)’ 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관련기사 A4면-“아베‘軍위안부 강제연행자료 미
발견’답변 바꿀까”제하 기사 참조] 한편, 미국 법무부는 이 같은 비밀문 서 등을 토대로 자체적인 조사결과를 바 탕으로 위안부 등 운영과 관련해 만행을 저지른 일본군 전범 16명을 1996년 12월 입국금지했으며 지금까지 이를 유지하 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기밀해제 시한이 되지 않아 구체 적인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영자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909년 저격 순간과 체포, 열차에 후송된 이토 12월22일 보도한‘이토 저격 필름 가격 가 죽어가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고밝 신기록’ 이란 기사에서“필름을 확보하 혔다. 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했지만 결국 미국 뉴욕타임스도 1910년 8월14일자 재팬프레스 에이전시에 근무하는 타노 ‘전율 돋는 순간에 우연히 찍힌 희귀한 마기 게이이치가 1만5천엔(현재가치 약 사진들’ 이란 기사에서“안중근 의사의 2억원)에 구입했다” 고 보도했다. 의거 순간을 우연히 찍은 영상 중 2개가 이어“이러한 가격은 영화필름사상 미국으로 건너왔다” 고 보도했다. 전례 없는 최고가로 필름의 길이는 500 이 같은 언론보도들은 안중근 동영상 피트(약 10분 분량)정도” 라며“동영상에 이 실재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는 이토가 하얼빈역에 도착하는 모습과 동영상의 행방과 소재를 둘러싼 궁금증 플랫폼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는 장면, 을 더욱 키우고 있다.
1909년 러시아 영화사, “동영상 팔겠다” 첫 국제광고
러시아의 한 영화사가‘안중근 저격 동영상’ 을 거액에 팔겠다며 국제적으로 광고를 했던 사실이 미국 잡지를 통해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16일 연합뉴스가 미 국 의회도서관에서 입수한 1909년 12월 미국 연예잡지‘버라이어티’ (Variety) 를 통해 드러났다. 버라이어티는 12월6일자 프랑스 파 리발 단신 기사에서“러시아 상페테르 부르크의 한 영화사가 특별한 필름에 대 한 구매자를 찾고 있다” 며“이 필름은
전선배치 임박한 위안부
1909년‘버라이어티’(Variety)에 게재된 광고.
또“의심할 여지 없이 일본의‘위대 한 정치인’ 을 저격하는 것과 같은 역사 적 사건을 기록한 것은 우리의 특권이었 다” 고 강조했다. 러시아 영화사가 광고한 이 필름은 치열한 경매를 거쳐 개인 소장가에게 넘 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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