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4, 2016
<제33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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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4일 월요일
마침내 인간이 이겼다 세기의 대국 제4국 알파고 180수 만에 항복… 이세돌 경이로운 첫승 인류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 파고(AlphaGo)를 상대로 마침내 첫승 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 즌스 호텔에서 열린‘구글 딥마인드 챌 린지 매치’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했다. 이세돌은 5판 3승제인 구글매치에서 1∼3국을 내리 패했지만 4번째 대결에서 ‘슈퍼컴’ 을 상대로 기적 같은 첫승을 올 렸다. 첨단 인공지능프로그램과 500번 대 국해 499승을 거둔 알파고는 사람을 상 대로는 첫 패를 당했다. 앞서 알파고는 지난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과 대 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전날 3국을 패한 후“이세돌이 패한 거지 인간이 진 것은 아니다” 라고 소감 을 밝혔던 이세돌은 마지막까지 포기하 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4국에 나선 이 세돌은 최첨단‘인공지능’ 을 상대로 의 지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부딪혀 첫 승 리를 거뒀다. 슈퍼컴퓨터 1천202대가 연 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로 무장한 알파 고를 이세돌 9단이 순수 인간의 능력으 로 무너뜨린 것은‘인간 승리’ 다. ▶ 인 공지능 관련 기사 A3면
승리의 미소 서 활짝 웃고 있다.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구글 딥마인드 챌린 지 매치’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
이날 대국은 중반 전투에서 이세돌 이 승기를 잡았다. 이세돌은 두 귀를 점 령하고 좌변과 우변에도 집을 마련하는 실리작전을 펼쳤고 알파고는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집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중앙이었다. 이세돌은 중 앙 삭감을 하면서 알파고의 집안에서 수
를 내려고 했다. 이 순간 알파고는 우변 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남발해 손해 를 봤다. 이세돌은 78수로 중앙 흑 한 칸 사이를 끼우는 묘수를 날렸다. 알파고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의문 수를 남 발해 순식간에 형세가 이세돌 쪽으로 기 울었다.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
스는 SNS를 통해 79수때 70%였던 승률 이 87수때에는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알파고는 이후에도 다양한 응수타진 으로 이세돌을 흔들려고 했으나 형세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1초당 10만 가지 수 를 계산한다는 알파고는 패색이 짙어진 이후에도 30여 수를 더 뒀지만, 도저히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나오지 않았다. 특 히 이세돌이 알파고의 유일한 보고였던 하변 흑 대가에 뛰어들어 집을 파괴하자 ‘천하’ 의 알파고도 항복 선언을 하고 말 았다. 앞서 알파고는 이날 대국 초반 사흘 전 열린 제2국과 똑같이 포석을 펼쳤다. 2국과 마찬가지로 4국에서 흑을 잡은 알 파고는 첫수에 우상귀 화점, 3수째는 좌 상귀 소목을 뒀다. 이세돌도 하변에 똑 같이 진용을 펼치자 알파고는 우하귀에 한 칸 걸침 정석을 뒀다. 11수까지 똑같은‘흉내바둑’ 을 하던 알파고는 이세돌이 백 12수로 한 칸 벌 림이 아닌 중앙 입구 자로 대응하자 수 순을 바꿔 하변을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알파고가 흉내 바둑을 두자“이기는 전 략에 일정한 패턴이 정해진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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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승리 전세계 환호…“마지막 자존심 지켜”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 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3연패 끝 에 1승을 거두자 외신들도“마침내 인간 이 승리했다” 며 소식을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13일 열린 네 번째 대국에서 이세돌이 승리하자“인간 바 둑 챔피언이 3연패 끝에 마침내 인공지 능을 이겼다” 고 보도했다. 5번의 대국에 서 먼저 3승을 거둔 알파고가 이미 전체 승리를 확정 지었지만, 이세돌은 이날 첫 승리로“최소 1승은 거두겠다는 목표 를 달성하면서 인간 바둑 기사로서 마지 막 남은 자존심을 지켰다” 고 통신은 평 가했다. 일본 교도통신도“세계 바둑 챔피언 이 4번째 대국에서 처음 알파고를 물리
쳤다” 며“사실상 인류를 대표하는 33세 고전 게임인 바둑은 너무 복잡해서 의 최고수가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기계가 익힐 수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 세 번 내리진 다음날” 이라고 전했다. 기 때문에, 지난주 대국에서 3연승 한 알 AFP통신은“인간 바둑 챔피언이 슈 파고의 승리는 컴퓨터 지능의 엄청난 발 퍼컴퓨터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뒀 전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다” 며“굴욕적인 3연패 끝에 거둔 첫 승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파고가 5 리” 라고 전했다. 이어“5시간 가까이 이 판 승부에서 이미 승리했지만, 이세돌의 어진 조마조마한 시합 끝에 이세돌이 알 첫 번째 승리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완벽 파고를 물리쳤다” 며“이세돌은 초반에 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고투했지만, 중반에 승기를 잡고, 마침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버지는 내 알파고가 포기하게 만들었다” 고 설 이세돌이 4번째 대국에서 승리하면서 명했다. ‘최소한의 복수’ 를 했다고 보도했다. dpa 통신도“인간이 마침내 구글 컴 한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퓨터를 상대로 승리했다” 며“기계를 상 경영자(CEO)는 세 번째 대국이 끝난 뒤 대하는 인간을 위해 미약한 격려를 남겼 “바둑 최고수 이세돌을 상대로 3연승 함 다” 고 평했다. 으로써 인공 지능 연구에서 역사적인 이
정표를 세운 구글 딥마인드에 축하를 전 한다” 며“우리는 흥미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는 관전평을 남기기도 했다.
미 상원의원 3명, 재미한인 이산가족상봉 촉진 법안 발의 미국 상원의원 3명이 북한에 가족을 니아),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다. 남겨둔 재미 한인의 가족 상봉을 촉진하 커크 의원실 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12일 미 의 은 이 법안이 회와 마크 커크(공화·일리노이) 상원 “미국 국무부에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9일 자로 커크 의 이산 상태인 한 원이‘한국계 미국인이 북한 내 가족과 국계 미국인과 상봉하는데 대한 자문을 요구하는 법 의 정기적 대화 안’ 을 대표 발의했다. 공동 발의자로 참 기구를 만들도 여한 상원의원은 마크 워너(민주·버지 록 하는 내용” 과
“국무부가 이산 상태인 한국계 미국인 들과의 협의에 업무의 우선 순위를 두도 록 하는 내용” 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