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1, 2016
<제331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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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1일 금요일
뉴욕한인회‘드디어’하나 된다 민승기 ‘회장’긴급보류 요청 기각…“항소 안하겠다” 34대 회장 선거 마무리… 김민선회장 잔여임기 수행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34대 뉴욕 한인회 회장 선거를 둘러싼 법정 소송이 드디어 마무리 된다. 10일 김민선 회장측은“김 회장 변호 인이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민승기 회장측 이 제기한 긴급 보류 요청(Emergency Stay)이 거절됐다” 고 밝혔다. 민승기‘회장측은 2월16일 김민선 회 장의 손을 들어준 뉴욕주 법원 마가렛 첸 판사의 1심 법원 판결에 대해‘긴급 보류’ 를 신청했고,‘두 회장’ 은 이에 따 른 뉴욕주 항소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 리고 있었다. 김민선 회장측 송태일 변호사는“10 일 민승기 회장의 긴급보류는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따라서 김 회장의 승소 판 결을 내린 뉴욕주 법원 마가렛 첸 판사 의 1심 법원 판결은 유효하다. 민승기 회 장은 뉴욕한인회관을 비워야 하고, 한인 회 관련 모든 자료를 김민선 회장에게 넘겨야 한다” 고 말했다. 민승기 회장측 조성환 수석부회장은
10일 뉴욕주 항소법원이 민승기 회장측이 제기한 긴급 보류 요청(Emergency Stay)을 기각했다. 기각 결정 직후 뉴욕일보와 만난 김민선 회장.
10일 뉴욕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앞서 여러 차례 밝혀 왔던 것처럼 민승기 회 장은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며,“다음 주 월요일께 민 회장이 직접 이와 관련 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 이라고 밝혔
다. 그간 민승기 회장은“이번 긴급 보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항소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심 결과에 승복하고 항소를 하지 않겠다” 고, 수차례 밝혀 왔
“ ‘한·일 위안부 합의’문제 있다 진정한 보상 여부는 당사자만 판단 가능하다 유엔은 물론 생존자들도 문제제기하고 있다” 유엔인권최고대표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사진)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0일 한국과 일본이 일 본군 위안부 합의를 발표했지만 여러 유 엔 인권 메커니즘은 물론 가장 중요한 생존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보상을 받았는지는 그들만이 판 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이드 대표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 회 연례 연설을 통해“지난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적 노예 생활을 하다 생존한 여성들의 고통과 이 문제의 정의 로운 해결을 촉구한 바 있고, 그해 12월
한일 양국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 합의를 발표 했다”면서 이같 이 말했다. 자이드 대표 는 특히“여러 유 엔 인권 메커니즘 이 이 합의에 대 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생존자들도 마찬가지” 라며“기본적으로 관계 당국이 용감하고 품위있는 이들 여 성에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궁 극적으로 그들만이 진정한 보상을 받았
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자이드 대표는 오는 14일 인권 이사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6월 서울 에 개소한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현황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반기문 총장, 11일 유엔서 위안부 피해자 만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일본군 위 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처음으로 면담한 다. 작년 말 한국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반 총장과
었다. 이로써 자칫 임기 내내 소송으로 얼 룩질 뻔 했던 이번 34대 뉴욕한인회 회 장 선거는 근 1년여의 소송 끝에 매듭 지 어졌다. 김민선 회장은 10일 뉴욕일보와의 만 남을 갖고“긴 싸움이었지만 좋은 결과 얻게 돼 나름대로 작은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며,“끝까지 인내심 갖고 성원 해 주고 지켜봐 주신 많은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임기지만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에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고 말했다. 34대 뉴욕한인회 회장 임기는 내년 4 월말로 김 회장은 잔여 임기를 이어간 다. 김 회장은 앞으로의 인수인계 일정 에 대해서“이미 법적 결정이 내려진 만 큼 민 회장측에 통보를 하고 날짜를 정 해 회관을 방문하는 수순을 밟겠다” 며, “그 시점은 다음 주초가 될 것 같다” 고 <신영주 기자> 답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입장 차이를 보여 온 만큼 첫 만남의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길원옥(89) 할머니는 11일 맨해튼의 유엔본부를 방 문해 반 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10일 밝혔다. 정대협은 길 할머니가 미국에 오기 이전부터 반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8일 길 할머니가 미국에 도착한 뒤에 면 담이 확정됐다.길 할머니는 반 총장과의 면담에서 한·일 정부 간 합의를 받아들 일 수 없으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안부 피해 자 할머니들의 입장을 담은 청원서도 전 달할 예정이다. 반 총장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면담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특 히 반 총장은 양국 정부 간 합의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공개로 밝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는 견해 차이를 드러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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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머타임 시작… 오전 2시→3시 뉴욕-서울 시차 13시간 미국에서 올해 일광절약 시간제 (서머타임)가 13일 새벽 2시(미국 동 부시간)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뉴욕, 워싱턴DC 등 동 부지역에서는 13일 새벽 2시가 될 때 시간을 새벽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 정해야 한다. 이 지역과 한국 간 시차는 14시간 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로스앤젤 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과 한국 간 시차도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바뀐다.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첫째 주 일요일인 6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 이날 한 시간이 빨라짐으로 하루 일과를 제 시간에 맞추어 시작하려
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야 한 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12일 (토)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리 시 계 바늘을 1시간 앞으로 조정해 놓으 면 편리하다.
이세돌, 알파고에 또 패배 인간 대표로 나선 이세돌 9단이‘인 전에 없던 신중함으로 무장해 혼신의 공지능’알파고(AlphaGo)에 또 한 번 힘을 다했으나 끝내 구글이 자랑하는 고개를 숙였다. 알파고는 이세돌을 상 ‘슈퍼컴퓨터’1천200대의 엄청난 계산 대로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새로운‘인 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세돌은 후반 공지능’ 의 세상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반상의 형세는 갑자기 알파고쪽으로 기 이세돌 9단은 10일 서울 포시즌스호 울자 마지막 1분 끝내기에 몰리면서도 텔에서 열린‘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치’5번기 제2국 에서 알파고에 21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전날 알파고 의 냉철함에 허 를 찔린 이세돌 9단은 2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