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7, 2015
<제300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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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7일 토요일
“일본은‘위안부 문제’사죄하라” 버겐카운티, 세계여성의날·기림비건립 2주년 기념식 ‘세계 여성의 날’ 이자 버겐카운티‘2 차대전 성노예 피해자(위안부)기림비’ 건립 2주년을 맞는 6일 오전 11시, 뉴저 지 버겐카운티는 기림비 건립 2주년 기 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방하원의회에서‘위 안부결의안’ 을 통과시킨 주역인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CA, 17선거구), 제 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캐서린 도 노반 전 카운티장, 존 호건 카운티 서기 관, 존 보스 카운티 프리홀더대표, 마이 크 소디노 카운티 보안관 및 부보안관 등이 참석, 정의수호와 여성인권 증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버겐카운티 프리홀더를 대표한 존 보스 프리홀더 회장은“여성인권은 오 늘날에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버젓 이 유린되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범 죄를 두 번 다시 범하지 않도록 버겐카 운티의 위안부기림비를 통하여 우리는 스스로 되뇌어야 할 책임이 있다” 고강 조했다. 그는 또“70년 이상 지난 일본군 강제 성노예(위안부) 문제는 일본 정부에 역 사적 책임이 있다. 일본은 하루 빨리 전 쟁 범죄를 인정하고 사과 해야 할 것” 이 라고 촉구했다.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은 2007년 연방의회에서 발의한‘위안부 결의안 (H. Res. 121)’ 에 대해 설명하고“현재 일본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역사왜곡 행 보는 잘못 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사회 적 정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혼다 의 원은 결의안 진행 당시“사과를 하지 않 을 것이면, 나의 청춘을 돌려놓아라” 고 외친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의 의회 증언 을 인용하며“일본 정부는 단순히 사과 도 못하는 것인가” 라고 분노를 터뜨렸 다. 혼다 의원은“아베 총리의 4월말로 예정된 미국방문은 환영하지만, 양원합 동회의(Joint Session)에서 연설하는 특 전은‘역사적인 책임을 갖고, 지난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지지할 수 없다” 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아베 연설을 막기 위해 곧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공개회담을 가질 예 정이다. 아베 총리의 의회연설이 행여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해도 나의 입장을
“과거사 반성 없는 한, 아베 美의회 연설 반대”
왼쪽부터 마이클 소디노 보안관, 모라 드니콜라 프리홀더, 존 호건 서기관,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 토마스 설리번 프리홀더.
의회에서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결심했 다” 고 표명했다. 이어 혼다 의원은“민주국가인 일본 이 미국의 우방 동맹국 위상을 유지하려 면 반드시 역사적 진실규명과 책임을 다 해야만 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 혼다 의원은“모든 정부는 스스로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 일본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싶은 뜻이 있다면 사과와 화해를 해야만 할 것” 이라고 전제하고“아베 총리는 즉 각 역사왜곡을 중단해야만 할 것” 이라 고 촉구했다.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은
“‘아베의 미의회 연설’막아야 한다!” 시민참여센터, 서명·광고비 모금 운동 ‘아베 총리의 미의회 연설 반대 운 동’ 을 벌이고 있는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현재 일본은 아베의 연설을 성사사키기 위해 로비스트를 총동원하 여 의원과 하원의장을 들을 상대로 로비 전을 펴고 있다. 이에 맞서 우리 시민참 여센터는 현재 온라인으로 반대서명운 동 페티션이 진행중이다. 미국 시민이라 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http://KAFus.org에 접속하여 이 페티 션에 온라인 서명을 하면, 아베 총리 의
회연설에 관한 조건이 서명자 지역구 연 방의원과 하원의장, 하원 외교위원장에 게 자동 전달된다” 며 많은 시민들의 참 여를 당부 했다. ▶서명용지 A3면에 있습니다. 시민참여센터는“아베 연설 반대운 동을 더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의원들 이 보는 의회 신문‘THE HILL’ 에전 면광고를 게재할 예정인데 광고비가 1 만7천달러이다. 현재 웹사이트 http://KAFus.org를 통해 모금 운동을
“혼다 의원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일본 정부가 이 말을 듣고, 받아들이고, 행동을 취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 는“카운티장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위 안부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정의와 평화를 위협하는 이슈에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맞설 것” 이라고 밝혔다. 존 호건 카운티 서기관은 뉴욕타임 스의 사설을 인용하여“미국은 우리의 동맹인 일본에 미국 외교정책의 초석은 인권과 여성권익임을 상기시켜줄 책임 이 있다. 우리 미국이 입장을 확고히 표 명하지 않는다면 일본의 역사왜곡 행보 에 동조하게 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오 늘날 전 세계의 성범죄를 포함한 전쟁 범죄를 근절하려는 노력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고 주장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과 마이클 소디노 보안관 은“혼다 의원이 버겐카운티를 방문한 데 대해 감사하다” 며 혼다 의원에게 기 념 배지를 전달했다. 조셉 호니악 부보 안관은“혼다 의원은 용감하고 대담한 투쟁을 하고 있다” 며 깊은 경의를 표했 다. 기념식에서는 경기도 광주‘나눔의 집’이옥선, 유희남 할머니 등 위안부 피 해자들이, 2012년 나눔의 집을 방문 한 후 위안부 기림비를 건립한 캐서린 도노 반 전 카운티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영상 편지를 상영했다. <송의용 기자>
하고 있다. 이 운동은 진실을 외면하고 극우로 치닫는 일본정부와 일본 로비스 트에 맞서는 애국운동이다. 모두 동참하 여 일본의 야욕을 꺽자”고 당부 했다. [뉴욕일보 3월6일자 A1면-‘아베의 의회 연설 반대 광고비 긴급 모금운동’제하 기사 참조] 후원금은 KAF(Korean American Forum) 144 Main St 203 Hackensack NJ 07601로 보내면 된다. 또 kafus.org 를 방문하여 크레딧 카드나 페이팔로 후 원 할 수 있다. ◆ 시민참여센터 연락처: 718-961-4117, 201-488-4201 www.kace.org www.facebook.com/kaceforcomm 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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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2시 서머타임 시작 서울-뉴욕 시차 13시간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 가 8일(일요일) 새벽 2시(미국 동부 시간)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 의 8일 새벽 2시는 새벽 3시로 조정되 고, 이 지역과 한국과의 시차는 현재 의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같은 미국 서부지역과 한국과의 시차도 17 시간에서 16시간으로 바뀐다.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첫째 주 일요 일인 1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 서머타임에 따라 8일은 잠시간이 1시간 줄어든다. 이날 일요일 일터나 교회에 가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 하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7일(토)밤
잠자리에 들기 직전 시계를 1시간 일 찍, 앞서 나가게 돌려 놓으면 편리하 다. 서머타임제는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 한다는 취지에 따라 도입됐다.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플러싱 40대 한인남성 여자친구 살해 후 자살 6일 플러싱에서 한국계 남성이 역시 한국계인 여자친구를 총으로 살해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퀸즈 플러싱에 있는 한 단독주택 3층에 서 A(42)씨와 B(4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B씨의 어머니가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 을 때에는 두 사람은 머리에 총상을 입 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 옆에서는 리볼버 권총과 범죄 동기를 적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 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은 B씨가 가족과 함께 생활해온 곳이다. 경찰은 A씨가 찾아와 B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 를 조사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인 관 계였으며 최근 헤어지는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