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7, 2014
<제269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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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7일 목요일
로이 조,“앞 날 밝다” <연방하원 뉴저지 제5선거구 출마>
지지자들 속속 확보… 캠페인 본격화
시에라클럽 지지받아 올해 11월 예정된 중간선거에 뉴저지 5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로이 조(한국명 조동휘·32·사진) 후보가 2 월들어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본격적 캠 페인에 돌입했다. 조후보는 리지우드 (15 Godwin Ave. 2층)에 캠프를 차렸 다. 조후보측은 25일 지지자 및 언론사에 근황과 향후 계획을 알리는 이메일 뉴스 레터를 보내고“새해 들어서 굉장한 진 전을 이뤄 온 가운데, 현재 선거까지 252 일이 남았다”며“2월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전념하고 있다. 그 동안 저를 지지해준 분들 덕분에 캠페인 활동에 가 속도를 붙이고 매일 진전을 이룰 수 있
었다” 고 밝혔다. 뉴저지 리지우드의 조후보 선거캠프 에는 현재 세 명의 풀타임 직원이 일하 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 명의 자문위원이 새로 합류했다.
뉴욕주‘드림액트’법안 하원 통과 이민자들“올해는 꼭 상원에서도 통과퇴길…” 뉴욕주하원은 25일 뉴욕주‘드림액 트’ 법안을 찬성 82 대 반대 46표로 통과 시켰다. 이 법안은 뉴욕주 내의 영주권 서류미비(불법 체류) 학생들에게도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인데,
이날 하원을 통과함으로써 상원으로 넘 겨졌다. ‘드림법안’ 은 지난해에도 주하원에 서는 통과됐지만 상원에서 부결돼 빛을 보지 못했다. 뉴욕주의 많은 불체자 등 이민자들은 올해는 이 법안이 꼭 통과되
“이 아름다운 세상…” 행인 50명 ‘병풍’ 속 길거리 출산 ‘기적’ 맨해튼에서 한 산모가 노상에서 아 이를 낳아 화제다. 26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 사는 폴 리 맥코트(39·여)는 지난 24일 오후 4 시께 산기를 느껴 이스트 68번 스트리 트와 3번 애브뉴에 있는 집 근처 병원 으로 가려다 길거리에서 건강한 아기 를 분만했다. 집 근처에서 택시를 잡으려던 맥코 트는 아기가 나올 것 같아 비명을 질
렀고 순식간에 50여명의 행인이 몰려 들어 그의 주위를 둘러쌌다. 맥코트가 택시 잡는 것을 도와주던 아파트의 수 위 안톤 루도빅은“별일 없어 보였는 데 맥코트가 비명을 질러 괜찮으냐고 물었더니 지금 여기서 아기를 낳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 다. 지나가던 한 의사는 맥코트에게 다가가 경과를 지켜봤고 행인들은 코 트를 벗어 산모의 몸을 가려줬다. 몇 분 후에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로이 조 후보는 지난 1월 민주당 후 보로 밥 고든 뉴저지 주상원의원을 천거 할 것으로 예상되던 루 스텔라토 버겐카 운티 민주당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지 지를 받아내며 당내 지지를 확고히 다졌 다. 최근에는 미국과 캐나다에 60개 조 직, 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환 경운동단체‘시에라클럽’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받는 등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 조 후보 후원 방법> △개인수표 작성: payable to Committee to Elect Roy Cho △수표발송 주소: Roy Cho, 5 Applegate Terrace. Manalapan, NJ 07726 △연락처: 732-207-7982, rdcho5@gmail.com
기를 바라고 있는데, 25일 하원에서 법 안이 통과되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과 멜리사 마크 비베리토 뉴욕시의회 의 장은 크게 환영했다. 쉘던 실버 주 하원의장은“법안이 통 과되면 2천7백만달러의 드림액트 기금 이 조성된다” 며 “서류미비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공되면 뉴욕 주는 큰 효과를 얻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미 “하원과 상원에서 드림법안이 통과되면 즉시 서명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아기가 태어난 뒤였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코트의 남편 시안(40)은“정상적 이지 않은 경험이었다” 면서“아내가 정말로 침착했고 강한 모습을 보여줘 예쁜 딸을 얻게 됐다” 고 기쁨을 감추 지 못했다. 시안은 코트를 벗어주고 분만을 도 와준 뒤 사라진 이사벨이라는 행인에 게 감사를 전하면서“아기의 이름을 이사벨의 이름을 따서‘일라 이사벨 맥코트’ 로 지었다” 고 밝혔다. 루도빅은“병원에서 아기를 낳는 것도 기적인데 길거리 출산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며“믿을 수 없 다” 고 말했다. 행인들은 모든 일이 5분 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이뤄졌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26일 아시안아메리칸(APA) 커뮤니티 단체들과 뉴욕시의원들이 아사안계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금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를 시청 앞에서 열었다. 정승진 민권 센터 회장(가운데)이 연설을 하고 있다. 앞줄 맨 왼쪽부터 폴 밸론 뉴욕시의원, 카를로스 멘차카 뉴욕시 이민위원회 의장. <사진제공=민권센터>
“뉴욕시 아시안계 인구 13%인데 예산 지원금은 왜 고작 2.5%냐” 45개 아시안계 단체, 시청 앞서 개선 촉구 시위 아시안아메리칸(APA) 커뮤니티 단 체들이 26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시안 시민들에 대한 지원금 확대를 요 구했다. 현재 뉴욕시 전체 인구 중 아시 안아메리칸의 비율은 13%에 이르지만, 2014 회계연도 예산안에 배정된 지원금 은 전체 자유재량 펀드 중 2.5%에 불과 하다. 6번째 아시안계시민 공익옹호의 날 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집회를 주최한 ‘13 앤드 그로윙(13 & Growing)’ 연맹을 비롯해 민권센터(회 장 정승진), 아시안아메리칸아동가정연 맹 등 45개가 넘는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가했다. 폴 밸론 뉴욕시의원, 다니엘 드롬, 카를로스 멘차카 등 20여명이 넘 는 시의원들도 지지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다.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은 이 자리에 서“뉴욕시의 발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 인 방법은 불합리한 지원금 배정 과정을 개혁하는 것이다” 며“시 전체 인구에 영 향을 주는 이 사안을 바로잡기 위해선 전반적인 과정들을 모두 개선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이라고 말했다. 정회장 은“우리에게는 각자 독특한 문화와 언 어를 가진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이익을
대변해줄 시 에이전시가 필요하다” 고도 말했다. 아시안아메리칸아동가정연맹의 제 시카 리 사무총장 직무대행도“시예산 은 뉴욕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배정돼야 한다” 며“아시안 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빈곤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필수 소셜서 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은 심각 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예산 지원 확 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안계 커뮤니티는 현재 뉴욕시에 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집단으로 알려 져 있으며, 뉴욕시 전체 인구의 13% 정 도인 1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 다. 샌프란시스코 도시의 총인구와 맞먹 는 수치다. 그러나 2014 회계연도 예산안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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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아시안계 지원금은 전체 자유재량 (discretionary) 펀드의 2.5%에 불과하 다. 이 때문에 급변하는 뉴욕시 인구 구 성의 구조적 변화 양상을 제대로 반영하 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시안계 단체들은 자녀 교육, 헬스 케어, 고용, 시민들의 정치 참여 등 기타 여러 사안에 접근하는데 있어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그들이 뉴욕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선 우 선 지원금이 확대돼야 한다고 한목소리 를 내고 있다. 뉴욕시의회의 이민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카를로스 멘차카 시의 원(브루클린, 38선거구)은 집회에서“뉴 욕시 예산이 이민자 단체들에게 공정하 게 분배되는 일에 전념할 것” 이라고 아 시안계 단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 으며, 25선거구(퀸즈)의 다니엘 드롬 뉴 욕시의원도“성장 중인 뉴욕시 주요 커 뮤니티인 아시안계에 대한 지원이 필요 하다” 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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